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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아오바 유 지음, 김지영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5월
평점 :

6명의 이야기 6개의 단편적인 이야기들이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라는 노래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이다
하루카는 악덕기업에서 버티다 결국 그만두고 비정규직으로 안내데스크에서 일을 한다 비록 비정규직이긴 하지만 전 회사보다는 훨~씬 마음이 편안하다
하루카의 마음이었다 편한 일을 하긴 하지만 정작 본인이 원했던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강하지만 지금의 편안함을 놓치기 또한 싫다는 게 솔직한 마음이었다
그런 하루카가 어느날 유투브에서 음악 하나를 찾았다 그리고 무언가 알수 없는 심연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곡이었다. 그 곡을 듣는 순간 바다가 보고싶다는 생각에 남자 친구와 바다로 떠나다 차 안에서 그 곡에 대해 이야기 하다 말다툼이 생겼다 그리고 그 곡을 만든 이가 1년전 자신의 생일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라는 곡은 기리노 즛타가 이 곡을 만들게 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 곡을 듣고 자신이 알수 없는 내면의 무언가가 퍼져 나가는 듯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즛타와 연결된 사람들의 삶을 단편으로 연결지어진 책이다 기리노 즛타의 첫사랑인 듯한 나쓰카와의 추억 그리고 아빠와 기타의 추억 이야기에서 그는 먼 바다를 보는 듯한 느낌과 나쓰카에게 들려 주고 싶고 그녀가 하고 싶은 일이 이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 곡들을 들은 현실의 사람들은 어떤 기분이 들까? 사람들은 가끔 어떤 노래들로 인해 우울했던 삶이 다시 활기를 찾기도 한다 그들에게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라는 곡들은 희망을 줬을까
문체가 부드럽게 느껴져 제목처럼 잔잔하게 빠져들수 있는 이야기 인만큼 주제는 마냥 가볍진 않은 듯한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