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공부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서수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늘 외국어를 하고 싶다하면서 무언가 쉽게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곳저곳 기웃대곤한다

언젠가 부터 일본어는 뒤로 처지고 중국어가 대세(?)가 되듯 너도나도 하는걸 많이 보았다

아마도 예전부터 중국 드라마를 티비에서 아무렇지 않게 접했던 이유도 있지 않아서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저자는 어릴적 개인적인 문제로 9살에 중국으로 이른 유학을 하게 되고 초중고를 중국에서 보냈다고 한다

아직 부모의 품이 그리울 나이였지만 기숙학교에서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잘 보낸거 같아보였다

그당시 자신이 중국어 하나도 모르던 때였지만 이렇게 있을순 없다 생각해서 선생님과 1대1로 하나씩 배워 가고

단어 하나하나 끊어서가 아닌 문장으로 물 흐르듯이 배워나갔다고 한다

현지 살고 있는 아이들에 비해 당연히 언어부터 이어가지 못하니 공부가 더딜수밖에 없었지만 선생님의 한마디 수빈이는 한국사람이라 그렇다 치고 너네들은 중국인들이 왜 그렇게 성적이 안나오냐는 말에 서운함을 느끼고 더욱 열심히 해서 전교 3등까지 했다고 하니 의지가 대단한 사람인거 같았다.

중국어는 유교사상을 띠고 있긴 하지만 말투엔 의외로 존댓말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띄어쓰기도 없다

눈으로 읽게 되면 모르는 단어를 은근 스쳐지나가고 앞뒤 끼워 맞추기 식으로 내용을 파악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소리내어 읽게 되면 모르는 글자를 띄어 넘어 읽을수 없게 되니 내가 어떤 단어와 글자에 모르는지 알수 있게 되어 더듬거리며 느리긴 해도 소리내어 읽는 방법이 좋은 방법이라고도 했다

뭔가 더 좋은 방법이 쉬운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 읽었던 책은 언제나 정공법이다

덕질을 해서라도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면 더 쉽게 할수 있다는 이야기들 즐겨야 좋아하는 마음이 더욱 오래간다는 마음이다

영어는 세계공용어이지만 세계에서 제일 많이 쓰는 언어는 중국어라고 한다 하긴 중국인구만 해도 14억이다 보니 그럴만도 하다 조금씩 꾸준히 좋아하는 드라마 영화로 중국의 좋은 점을 찾아서 하고 싶은 이유를 길게 잡아보고 시작하는 것도 좋은거 같다

중국어를 좀더 잘 할수 있는 방법 첫째 묵묵히 앞을 나아가는 낙타형

두번째 맞서 싸워 자유를 쟁취하는 사자형 세번째 호기심으로 세상을 채우는 아이형 나는 어느쪽에 해당하는지 잘 살펴서 나만의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