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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 내 방에서 즐기는 반전 가득한 명화 이야기
기무라 다이지 지음, 최지영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3월
평점 :
가끔 그림을 다룬 영화들을 보면 저 그림들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저렇게 범죄까지 저지르면서 서로 가지려 할까 하는생각을 해봤다 그림은 그저 보기에 좋으면 되고 그에 얽힌 이야기들이 신기하고 놀랍고 반전이 가득하면 더욱 재미있었던거 같다 언제부턴간 여행을 가도 그림을 잘 모르지만 미술관에 들러서 이것저것 보는 것도 힐링이 되는거 같았다 그런 그림들에게 얽힌 반전이 있다고 하니 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제목 그리고 모델,풍경,왕실,설정,허세,화가,성서,관점,장르에 숨은 반전을 10개의 장으로 하나씩 짧은 스토리로 전하는 명화 읽는 시간이 풍성한 책인거 같다
중세시대엔 남자 아이에게 치마를 입히던 관습이 있어서 그 시대의 그림에 치마 입고 이쁘게 생겼다고 다 여자아이는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봤던 모짜르트의 고집있어 보이던 그림도 그가 죽은 다음에 그린 초상화라고 한다 그 그림에서 그는 모짜르트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하니 사람마다 보는 눈은 다를수도 있다는걸 다시 한번 더 느꼈다.
그림으로 그리는 초상화나 인물화는 실제보는 것보다 거짓이 참 많았다고 한다 마리앙투와네트의 엄마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왕비 엘리자베스는 사진보다 훨~씬 아름답고 우아하게 그려냈다는걸 사진으로만 봐도 눈에 보였다
사진으로 남길때 그렇게 강요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라든지 그가 그린 그림들은 자신이 정신분열증이 있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증상이 오기전 많은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다시한번 그림을 보니 얼마나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는지 그림에 힘이 넘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짧은 일화로 많은 명화들에 얽힌 반전들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라 지루할 틈도 없었고 그림보는 생각이 좀더 달라지게 된거 같았다 예전엔 그냥 그림을 보기만 했다면 요즘은 그림의 주변등 세세히 보는 습관이 조금 들여진거 같았다.
아는 그림들도 있고 모르는 그림들도 있고 화가의 삶과 성격 시대를 엿볼수 있는 시간이었던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