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완벽한 스파이 1~2 - 전2권
존 르 카레 지음, 김승욱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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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사관 매그너스 핌은 외교관이자 영국 정보국에서 신뢰를 받고 있는 정보원이기도 한다

그런 그를 아버지 장례식 이후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그는 어디로 증발 되었을까?

외교관이기도 하지만 정보국의 정보원으로 있다보니 그가 사라짐에 대해 정보국에서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핌의 아내에게 물어도 집을 다 뒤져보아도 그의 자취는 그림자도 발견할수가 없었다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건 그의 특기이긴 하지만 아내는 핌이 납치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정보국에서는 그가 체코정부를 위해 스파이 노릇을 했다는 정보가 하나둘씩 발견되기 시작한다

아내 메리에게 물어봐도 서류나 가방 이상한 것들은 보이지 않고 그가 예전부터 글을 쓰고 싶어했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어디 조용하고 바다가 있는 한적한 곳에서...

이 책은 핌이 바닷가 근처에서 지내면서 자신의 생각과 런던에서 그의 가족과 상사가 자신을 찾고 다니는 이야기로 나누어지게 된다

바닷가 근처에서 지내고 있는 핌의 한적하지만 자신의 불안한 심리들 그리고 런던에서 애타게 찾는 가족 배신을 했을 지도 모른다는 초조함을 갖고 있는 핌의 상사들의 마음들이 한데 뭉그러진 심리들을 나타내고 있다

아버지 장례식 이후 누군가 자신을 미행하는 듯한 느낌에 그대로 자취를 감추었지만 그를 미행한 이는 누구였을까?

1900년대 초반의 작가들은 대부분 자전적 소설을 많이 써왔다

그러다 상상력도 풍부한 이야기들도 많이 생겨났지만 완벽한 스파이라는 책은 1986년의 작품으로 존 르카레 또한 자신의 이력을 내세워 자전적으로 써내려간 소설이다

그도 요원으로 활동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뒷받침해서 스파이에 관한 이야기들을 무덤덤한 문체로 쓰여져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스파이나 요원들은 평생 자신을 숨기며 있어도 없는 듯 살아야 하는 운명을 지녔다고 하지만 사실을 위주로 소설을 읽게 되니 꽤나 고달픈 삶이긴 하지만 몰랐던 다른 사람의 직업세계관을 생생한 글로써 알수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소설인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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