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야의 아버지는 경영난의 악화로 결국 공장에서 목을 맸다
장례식장에서 돈을 빌려달라고 할까봐 친척들은 그저 인사치레로 눈도장만 찍고 가기 바빳고 고모부 도시로는 걱정을 하는 듯하면서 마사야의 아버지가 생명보험을 들어놨다는 사실을 알고 400만엔을 빌려준 차용증을 보여주고 돈을 갚아주길 바랬다.
그런 와중에 운은 누구의 편이었는지 모르겠으나 대지진으로 인해 모든게 무너져 내리고 무너져 내린 곳에서 희미하게 숨이 붙어 있던 고모부를 기왓장으로 죽였다
그 장면을 신카이 미후유가 목격하게 되고 그 장면이 찍힌 비디오 카메라를 신카이 미후유가 마사야에게 건네주면서 두사람의 부모님 장례를 치르고 그들은 도쿄로 떠난다
도쿄에 도착한 후 미후유는 하나야 라는 귀금속 가게에서 일하게 되고 마사야는 미후유가 소개시켜주는 기계공장에서 일하게 된다
마사야가 대지진속에서 고모부를 죽인 사건이 주가 되는줄 알았으나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도쿄로 떠나자고 제안했던 그날의 미후유는 마사야를 핑계로 자신의 복수를 꿈꾸기 시작했다
앞으로 보고 뒤를 보고 어디에 내놔도 미후유는 이쁘고 아름답다고 표현했다 다들.
미후유가 소개시켜준 공장은 직원을 뽑을 여유와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미후유가 자리를 만들었다.
미후유의 복수는 하나야의 사린가스를 모방한 범죄를 조사하면서 미후유의 뭔가 찜찜하지만 알수 없어 답답해했던 형사의 끈질긴 집념이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시작했고 그러므로 마사야가 희미한 안개같은 그곳에서 빠져나올 구멍을 찾을수 있게 된거 같다
사람의 마음은 자유와 내 뜻대로 한다고 하지만 아름답다고 세뇌를 시킨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극단적인 상황을 그녀를 위해서 할수가 있을지 깨지 않고 몽환적인것처럼 그렇게 빠져들수가 있을지
만약 대지진이 일어났어도 마사야가 고모부를 죽이기 보다 살리는데 힘을 썼다고 하면 미후유는 마사야가 자신과 맞지 않다고 그녀의 인생에서 비껴갔을까
우스게 소리로 10대부터 60대까지 여자를 만날때 친구들의 답변이 있었다 무조건 이쁘냐라는 말
단지 겉모습만으로 여자를 안다고 느끼는 남자들의 착각이 마사야와 여기 나오는 모든 이들의 파멸로 이끈건 아닌지 약간은 찝찝하기도 한 결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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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