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잡학사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김대웅 지음 / 노마드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잘난척 시리즈 최초의 것들을 읽어보고 너무 재미있었던 생각이 난다

역사에 얽힌 그런 야사같은 잡다한 지식이 왜 그렇게 재미있는지 영어잡학사전도 기대된다

최초의 것들은 물건들에 관한게 대부분인 반면 제목처럼 영어잡학사전이다 보니 영어에 얽힌 언어에 관련된 책이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들었고 중국의 한자와 영어는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자세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영어가 기원전 5세기경 즈음 게르만족에 의해서 형성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듣기도 했지만 정확하지는 않다고 했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만국공통어인 영어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단어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단어 하나하나 세세히 모든 걸 다 집고 넘어갈순 없지만 여기 영어잡학사전에 나와 있는 기본적인 언어에 딱 알맞게 소개되어 있다

자연과 민족 인간관계 사회생활 정치경제 군사외교 문화예술 종교 등 기본 큰 단락으로 나누어지고 그 속에서 세세히 알려준다

예를 들면 사계절인 봄여름가을겨울

방향을 가르키는 동서남북 동서남북중 동서는 앞과 위를 가르키고 남북을 어느쪽이 맞는 방향인지 늘 헷갈렸지만 이제 확실히 알것 같다 솟아오르는 태양을 향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왼쪽이 북쪽이라고 했다

오후3시를 가르켜 noon 이라 하고 시간을잘게 나누었다고 minute 프랑스혁명을 가리켰던 말 Terrorism 등

파생된 언어를 이야기 하면서 게르만족에게서 또는 유대인들에게서 로마인들에게서 흘러나온 단어가 이렇게 변형이 되었다를 알려주고 있다

이야기는 좋지만 솔직히 영어가 좀 잘 안되다 보니 언어의 읽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는게 나의 한계점이긴 했다

그렇지만 재미있는건 이제 부터 시작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동물 미국이 51개의 주가 된 주의 이름을 설명한 이야기 식물의 이야기등 이런 부분은 재미있는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단어의 파생이 아닌 순수 이야기로의 설명이라 더욱 재미이었던거 같다

예전에 학교 다닐때 국어 선생님이 그러셨다 우리나라 말은 하나의 단어를 가지고 여러가지로 말을 할수 있다고

예를 들면 노랗다를 가지고 지방별로 사투리 설명이 있고 때론 누루스름 누르끼리 샛노란 등등 여러가지 설명이 이어진다고 우리나라말이 참 대단하다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영어잡학사전을 보니 국어쌤이 잘 몰랐던 모양이다

영어의 단어에서도 우리가 하는 여러가지 단어가 있는거 같다

우리가 깊이 언어에 대해 공부를 한게 아닌 단지 그냥 말과 말을 이어주는 수단으로만 공부했기 때문에 아마도 잘 몰랐었던 거 같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고 문화를 공부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단어의 파생에 대해 속속히 알아가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인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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