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뒤바뀐 램프의 주인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리즈 브라즈웰 지음, 김지혜 옮김 / 라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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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던 지니의 램프는 알라딘의 이야기 속에서 나온다

얼마전 알라딘이라는 영화도 있었고 자스민 공주가 부른 스피치리스라는 노래도 한동안 떠들썩했었다

단지 지니가 소원을 들어준다로만 알고 있었던 알라딘에서 여성의 억압적인 모든 상황을 그려낸 이야기이다

만화로도 영화로도 글로도

궁안에서는 모든게 풍족한듯 아쉬울게 없는 곳이지만 성밖만 나가면 먹고 살기 위해 훔치고 뺏고 도둑질하고 하는게 일상다반사이듯 알라딘도 그렇게 자라왔다

잘못훔쳤다가는 손목이 날아갈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인심이 좋은 상인들도 더러 있었다

알라딘은 도둑질하고 훔쳐서 살아왔지만 어머니의 말씀처럼 동물 하나를 키우면 아들의 인성에 조금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서 원숭이 아부을 키우게 되지만 이젠 그 원숭이와 합심해서 도둑질을 배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 아그라바 시내에서 부잣집 아가씨처럼 보인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자스민 공주라는걸 알게 된다

자스민의 아버지이자 이나라의 왕인 술탄을 좌지우지하는 마법사같은 자파는 알라딘을 꼬여서 지니의 램프를 손에 넣고 3가지 소원을 빈다 첫째는 자신이 술탄이 되는것 둘째는 강력한 마법사가 되는것 셋째는 자스민이 자신에게 홀딱 반해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것

그중 한가지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건 해줄수가 없다고 하는 지니

자파의 옆을 늘 따라다니는 지니 1만년만에 깨어나서 그가 소원을 들어주는게 이런 끔찍한 소원뿐이라니

지니가 램프의 요정이 된 이유를 자스민에게 들려준다

자파와의 결혼식 준비에 필요한 웨딩드레스를 만드는 장면에서 말이다

아주 평범하게 살던 요정이었던 그가 갇혔던 이유와 자스민이 아무힘도 없이 이렇게 갇혀 있는 이유들이 너무 짠하게 느껴진다



알라딘이 그의 친구들과 함께 다시 아그라바를 되찾기 위한 이야기일듯 하지만 모두의 해방에 관한 이야기이다

오늘날과 같은 문명사회에서

젊은 여성의 삶을 통제하려는 남성이 있다는 것에 화가 난 거예요.

아이들이 보는 만화로도 많이 만들어진 알라딘이다 보니 글로 읽는게 익숙하지 않게 느껴졌지만 글이 몰입감과 재미가 더 뛰어나는거 같다. 그리고 해피엔딩은 늘~ 행복한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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