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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 사랑과 욕망편
호리에 히로키 지음, 이강훈 그림,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뭐니뭐니해도 어느 시대를 살아도 사랑이 빠질순 없을거 같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고 끝을 맺던 어린이 동화가 원래는 어른들이 읽던 잔혹함이 묻어 있던 이야기에서 나온것처럼 우리가 기억했던 역사의 인물들의 잔혹함과 매정함을 엿보는 듯한 사랑과욕망편이었던거 같다
빵과 과자를 먹으면 되지요 하던 마리앙트와네트가 얼마나 매력이 넘쳤을까? 스웨덴의 백잘일 뿐인 페르센이 마리앙트와네트를 짝사랑해서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을 그녀가 도피하는데에 쏟아 부은걸 보면 멍청하다고 해야 할지 맹목적인 사랑에 눈먼 안타까운 사랑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역사는 진실만을 써야 한다고 하지만 너무 잔인하고 이기적이어서일까 온순하게 바뀐 역사가 간혹 드러날때면 치가 떨리기도 하다
천재인 아인슈타인의 뇌를 연구하기 위해 사후 그의 뇌를 가족들 몰래 빼돌려 200조각이나 냈던 부검담당의 허비
우리가 아는 또다른 괴짜 천재 모짜르트 그는 지금으로 쳐도 나라에서 받는 돈이 어마하게 많은 연금을 받고 있었으나 도박에 빠지고 남성우월주의 때문에 부인을 악처로 만든 사람으로 드러났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역사인물들은 단순히 괴짜를 떠나서 자신이 채우고자 하는 욕망과 그리고 가지고 싶은 사랑앞에서는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거 같다.
예술은 사랑이 있어야만 진가가 드러난다는 말 속에 이기적인 감성을 가진 예술가들이 너무 많다
예나 지금이나 가진사람들은 더 가지려는 욕망에 쉽게 사람을 죽이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나기도 지금 보다 너무 쉬운 일회용 사회인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 나중에는 어떻게 더 드러날지 무섭기도 하다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인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