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가 울리면 케이스릴러
김동하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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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피아니스트 백동우

그는 몇년전 매니저도 없이 시간에 쫓기듯 운전하고 가다 교통사고로 한가족을 죽음에 이르게 했고 자신의 왼손조차 더이상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다.

모든일정을 미루고 5개월의 시간을 둔채 드디어 카네기홀에서 재기의 시간을 갖게 되었지만 누군가의 환청처럼 들리는 소리에 결국 연주회는 망처버리게 되고 연주회 전부터 그의 아내조차 연락이 두절되었다.

대기실로 찾아온 한 남자 2달후 카네기홀에서 다시 연주를 하길 원한다며 아내의 안부를 의미심장하게 묻던 남자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온 백동우는아내의 행방을 쫓기 시작하고 어딘가 꺼림직한 옆집 여자의 행동과 말들

그 여자에게서 들은 아내 하지하에 대한 이야기들

백동우는 아무것도 정리가 되지 못한 상황에서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하지하에 대한 안부를 이야기 한다

그만 빼고 모두 알고 있는 듯한 하지하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그녀는 어디에 있는 걸까?

한편 백동우의 연주회를 들었던 사람들만 연쇄자살이 일어나는걸 의심스럽게 보는 강프로파일러

예전 백동우와 합동으로 책을 낸 경력이 있지만 그건 아주 오래전 일일뿐이다 그런 그가 연락을 해왔다 자신의 아내의 휴대폰을 조사해달라고 연락이 왔다.

하지하의 휴대폰에 들어 있던 이름들

정율미

사르파살마

정율미는 아내의 오랜 친구로 알고 있지만 삼척에서 너울성 파도에 의해 빠져 죽은 시체로 떠올랐다고 한다

사르파살마는 과연 누구일까

아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그에게 아내의 과거는 평범하지 않았고 그의 친구조차 평범하지 않았다.

아내를 쫓던 백동우의 주위를 어른거리던 사람들은 모두 한사람과 연결이 되어 있었다

한 마음 정신병원의 최.. 원.. 장 그가 바라는건 무엇이었을까?

마음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치료과정에 모든 정신과의원에서는 현실을 직시하고 통과해야만 살수 있다고 하지만 한마음정신병원 원장은 다른 처방을 해준다 그게 옳지 못하고 아니라는걸 알지만 헤어나오고싶어하지 않은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는 최원장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벌어진 좋지 못한 일들에 대해서는 늘 후회를 하며 산다.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내가 거길 가지만 않았더라면 내가 하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거슬러 올라가다 최최의 순간까지 간 상황을 더듬게 된다

백동우의 순간은 어디였을까?

사고가 나던 그 순간 1초만 기다렸더라면 운전을 직접하지 않고 매니저가 했었더라면 그날 서둘지만 않았었더라면

하고 후회를 하던 백동우에게 피아노가 울리지 않았더라면 하고 후회를 할지도 모르겠다.

예전엔 영미권의 스릴러를 읽다가 일본의 스릴러를 주로 찾게 되었다

한국의 스릴러는 약간 무언가 2% 부족한 듯도 느껴지고 중요한게 빠진것같다는 생각도 드는 헐렁함??

그런데 요즘은 주로 한국 스릴러만 찾게 된다

일본 스릴러는 이제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은 스토리가 뻔~~할뿐이다

그리고 이질적인 일본문화를 이해하려고 애쓰는것 보다 한국 스릴러가 굉장히 재미있다는 생각이들고 더 쫄깃함과 스토리가 넘처나는거 같이 다가오는거 같다

k스릴러는 갈수록 더 흥미진진해지는거 같다

날마다 흥~했으면 좋겠다. 읽는 순간도 참 편안함이 느껴진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근데 완전 재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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