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술의 세계사 - 한 잔 술에 담긴 인류 역사 이야기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정세환 옮김 / 탐나는책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학 다닐 즈음 마시기 시작한 술은 맥주부터 해서 소주를 주로 마신듯 하다 막걸리는 가끔 비가 오거나 전이 먹고 싶어질 때 마시는거 같았고 그러다 유럽으로 여행을 갔을 때부터 해서 와인이 시작되었다.

여행에서 알게 된 교수님과 그 칭구들과 함께 마셨던 와인이 음~ 이거 꽤 괜찮은데 ? 하면서 친구와 눈이 마주쳤다 친구도 같은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해서 와인에 대해서 알게 되고 와인을 찾아 보기 시작한거 같았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시는 소주 맥주 막걸리에 대해서는 그렇게 알아가기 보단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의식처럼 성인이 되면 소주 한잔 마실줄 알아야 하지 않나 하면서 시작하는게 술인거 같다

그런 술에 역사는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던것도 사실이다

프라하 여행에서 부다와이저라는 맥주를 보고 버드와이저 짝퉁이냐고 웃었던 적이 있었지만 미국의 버드와이저의 원조격이 부다와이저라는걸 알고 내가 모르는 세계는 참 많구나를 느꼈었다.

제목 그대로 <<처음 읽는 술의 세계사>>는 처음 읽어본다.

인류가 시작하고 가장 오래된 술은 봉밀주라고 한다 그 당시 봉밀주가 지금의 맥주처럼 흔하게 마셨다고 한다.

술 하나로 인해 역사의 깊이는 여기저기 파고든다

허니(honey) 우리가 꿀이라고 알고 있는 허니는 꿀처럼 달콤해서 신혼이라고도 불려지r기도 하지만 이 허니문은 결혼한 부부가 1개월 동안 외부 출입을 금하고 신부가 신랑에게 꿀을 마시게 하고 아이를 갖는 풍습에서 생겨난 말이라고 한다

가장 오래된 봉밀주는 꿀의 당분 농도가 너무 진해 발효시키지 않고 물을 넣어 세배 정도 희석시켜야 하며 일정기간 방치해두어야 봉밀주가 완성되는 간단한 술이었다.

지금 세계에서는 맥주도 많이 마시긴 하지만 와인도 그에 못지 않게 많이들 접해지는 술중 하나이다

그리고 역사에 끊임없이 나오는 술도 와인이 많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조차 와인이 나오고 예수님 이야기에서도 와인의 이야기는 자주 나오게 된다

피와 닮은 색이라 제물 대신 받쳐지거나 인간을 만들게 되었다는 전설또한 여기저기 많았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술을 마시면 따뜻한 인간관계를 만들수 있고 아이디어가 창출된다고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술은 인간관계를 만드는게 좋은 자리 인거 같기도 하다.



맥주가 부족해서 항해를 못하고 돌아온 콜롬버스 시대의 대항해 이야기 그리고 생쥐가 먹던 용설란에서 달큰한 맛이 나는걸 보고 만들게 된 데킬라

인생의 즐거움을 앗아간다고 폭동이 날뻔했던 럼의 그루기 상태

하늘의 별을 마시는 기분이라는 샴페인등 술의 역사와 술에 대한 이야기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서 일반역사보다 솔직히 너무 재미있는거 같다

술을 못마시는 사람에겐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술을 마실줄 안다는 기쁨이 여기서 나오는거 같다

오래된 술부터 해서 술의 완성을 도와 줄 목적으로 만든 술이 비싼몸값을 자랑하는 브랜디 꼬냑



여행을 다니면서 각국의 맥주의 맛을 느껴보자고 재미있는 약속을 했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지켜질 기미가 그닥 보이지 않지만 <<처음 읽는 술의 세계사>>로 인해 이젠 맥주가 아닌 그 나라의 술의 역사를 진짜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더 생길지도 모르겠다.

사람도 더불어야 즐겁듯 술도 인간관계에 즐거움을 주는 어떻게 보면 고마운 존재 인지도 모르겠다 단,적당히 마셨을때 말이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술의 세계사에 대한 이야기로 너무 재미있는 시간 여행을 한거 같았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