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안토니오 G. 이투르베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책은 아주 위험하다.

책은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제31블록에는 작은 비밀 학교가 있다

너덜해진 책들을 모으고 모아서 검은 나치들 눈을 피해 읽고 숨겨두고 또 읽고 배우고 숨겨두면서 아주 너덜해진 책

그 책을 몰래 운반하는 걸어다니는 작은 도서관인 디타

그 수용소 제31블럭에 있었던 작은 비밀 학교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이다

디타는 13살이다. 친구들이 아주 부러워 하는 아파트에서 살다가 점점 좋지 못한 동네 좋지 못한 집으로 이사를 가고 마지막으로 먹은 달콤했던 생일 케익이 어땟는지 이제 기억이 가물해질뿐이다.

이 모든건 전쟁때문이란다 라고 말하는 부모님에게 더이상 떼를 쓸수도 없게 되었다.

디타의 가족은 12월에 아우슈비츠의 수용소에 도착했다 13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일을 시키지 않는다. 테레진에서 알고 지낸 사람을 만나 부탁을 했다 막사내 학교에서 일을 하면 험한일을 하지 않고 지낼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디타를 부탁을 했다.

31블럭에서 독일 나치에 대한 놀이만을 하는 곳에서 나치의 눈을 피해 아이들에게 배움을 가르치던 중 검열이 떴다

죽음의 천사라는 맹겔레까지 대동해서 선생님들은 들고 있던 종이며 책을 든채 얼어 붙어버렸지만 디타는 그 종이를 들고 자신의 옷속에 숨겼다. 들키는 날엔 사형이지만 운이 좋았던 디타는 검열을 피할수 있었다 그때부터 그녀의 옷속에 천을 덧대어 책을 숨기며 다른이들에게 보여줄수 있는 움직이는 이동식 사서가 되었다.

13살이긴 하지만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들키는 날엔 사형이라고 하지만 그곳이 다름 아닌 악명높은 아우슈비츠의 수용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죽음의 천사라는 맹겔레까지 디타를 주시한다고 말했다.

이 실화를 바탕으로 모든 자료를 수집하며 수필로 작성을 했지만 부인의 이야기에 뭔가 결정적인 게 빠졌다고 해서 사실과 이야기를 섞어서 이 이야기가 탄생했다고 한다.

아우슈비츠의 수용소와 나치의 이야기 그리고 유대인의 이야기에서 아무리 사실속에 논픽션이 포함되었다 해도 우리가 다 알수 없으니 어딘가에선 이런 생각이나 이런 이야기가 있지도 않을까 싶다.

우리가 알수 없는 끔찍한 만행속에서도 아는게 힘이다를 그리고 희망을 위안을 사람들에게 실천하고 실천했었던 용감한 디타의 실화를 기록한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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