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와 관련된 판타지는 우리 수포자들에겐 어려운듯 보이지만 판타지인데 그깟 수쯤이야~
대부분의 판타지라고 하면 괴물이나 어그러진 모습등 끔찍함을 가지고 있는것이 대부분이었다.
수의 여왕에서는 생명이 존재하는 모든것에는 운명의 수가 주어진다
이세계에는 성스러운 전승이 있다
태초의 수, 즉 어머니의 수라고 하는 수의 여왕이 있고 그 밑으로 뻗어나오는 요정,대지,신들,인간이 있다 그들에겐 하나씩 모두 운명의 수가 태어남과 동시에 생기게 된다
이대로만 존재했다면 아주 평화로웠을지도 모르지만 언제나 악은 존재 하는 법
어릴적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나쟈는 메르세인 왕국의 여왕의 양녀로 입양되었다.
그리고 그에겐 여왕의 딸인 비앙카와 아들인 리햐르트가 있다
여왕은 아들에게만 관심이 있을 뿐 딸과 양녀로 입양된 나쟈에겐 그리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 하인들과 같이 지내게 하는걸 보면 예나 지금이나 그놈의 아들사랑은..... ㅎㅎㅎ
8년전 저주와 관련된 운명수의 계산은 금지되어 있지만 비앙카와 나쟈 그리고 몇몇의 어린 아이들에게 그 운명수의 계산을 시녀장이 시키고 나쟈를 제외한 모두가 괴물에게 잡혀서 죽어버렸다 그리고 비앙카는 실종된 상태이다
비앙카는 죽지 않았을 거라고 믿고 있지만 세월은 야속하게 흘러 갈뿐이다.
나쟈가 어느날 백작이 여왕의 아들 리햐르트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무난하듯 흘러가는 그녀의 인생이 사건에 접어 들게 된다 누군가 그녀에게 거울을 전해 주며 거울속에서 여왕을 위해 저주의 운명수를 계산하게된 요정을 만나고 그들을 여왕에게서 구출하게 된다
여왕이 거울속에 가두고 운명수를 계산하게 만든 이유는 복수가 아닌 보석을 얻기 위한 이유였다
단지 보석을 위해서 다른 이의 운명의 수를 계산해서 죽일뿐이었다.
더욱 중요한건 나쟈였다 그녀의 입양이유와 죽어야 되는 순간은 정해져있을 뿐이다. 그래서 8년전 금지된 운명수의 계산하는 어린 아이들 속에서 혼자 살아 남은 이유였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만든 악의 근원, 그리고 낙원을 포기하고 욕심에 눈뜬 최초의 1인. 그 저주가 다시 반복되는 왕비와 왕비의 애인인 시인 람디쿠스
나이들어 죽음을 생각하게 만드는 삶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거 같은 이야기인거 같다.
조금 어렵다고 생각한 수가 많이 나올거라 생각하지만 많이 나온다 그래도 그렇게 신경쓰면서 읽을 필요는 없을거 같다 우리가 판타지 영화나 소설을 처음 읽을때 잘 모르는 요정이나 머글 그런 단어가 나오면 처음엔 모르지만 읽다보면 그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인거 같다
약수,소수,합성수,소인수분해,피보나치 수열,페르마의 소 정리,피타고라스의 정리 등 그중 아는 거라곤 피타고라스의 정리만 들어 보았지 아무것도 모른다 그래도 판타지니까~
단순히 수학은 답이 중요하기 보단 그 과정이 중요하다 주인공 나쟈도 운명수를 계산하고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게 가장 중요한 보석인거 같았다. 단지 복수가 중요하지 않다
'축복'과 '저주'는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까 여왕을 자세히 보면 다른 이를 축복할지 저주를 할지 잘 생각해볼수 있는 단면적인 판타지 수의 여왕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