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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별이 만날 때
글렌디 벤더라 지음, 한원희 옮김 / 걷는나무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008/pimg_7507461432695431.jpg)
요정이 버리고 간 아이 얼사 메이저
조는 키니 교수님 별장 근처에서 조류에 관해 연구를 하기로 해서 당분간 머물기로 했다
어느날 그곳에서 9~10세 가량의 여자 아이와 길잃은 늑대개를 만났다
맨발의 소녀는 이 근처에 살고 있는 아이인가 하고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 아이는 계속 자신이 외계인이고 이 죽은 여자 아이의 몸을 빌렸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5개의 기적을 찾으면 자신의 별나라로 가겠다며...
경찰에 신고를 하겠다고 하면 숲으로 사라져버렸다
그러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서 자신은 저 멀리 헤트라예라는 행성에서 왔다며 엉뚱한 소리를 한다
실종아동이 아닐까 싶어 경찰에 신고도 해보고 실종아동 사이트를 찾아보아도 소용이 없었다.
어쩔수 없이 조는 얼사와 한집에서 지내게 되고 조의 보살핌아래 하나 둘씩 기적을 찾아간다
조는 자신의 엄마로 인해 일찍 자신에게 일어났던 병을 알게 되고 유방암과 난소적출을 하고 남자친구와도 헤어졌다. 그런 그녀에게 옆집에 살고 있으면서 달걀을 파는 한 청년 게이브를 만나게 되고 둘은 얼사로 인해 소중함을 하나씩 알아가게된다
게이브의 누나가 얼사를 경찰에 신고 하게 되고 얼사는 숲으로 또 그렇게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끊임없이 얼사에게 주변을 물어도 자신은 외계에서 왔으며 5개의 기적만 찾으면 갈것이니 그때까지만 참아달라고 한다 얼사에게 무슨일이 벌어졌길래 아무리 물어도 외계인이라는 엉뚱한 말을 하는 건지.. 바꾸어 생각하니 어린 얼사가 그렇게 얘기하며 자신을 숨기는 것에 참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사는 진짜 저 멀리 외계에서 지구의 5가지 기적을 찾으러 온 별같은 아이인건지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그들 셋의 얽힌 관계로 진심으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자신돌의 숨겨진 이야기들
게이브의 숨겨진 가족사 조의 가슴아픈 이야기 그리고 저 멀리 별에서 온 아이 얼사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여다보게 된다
정말 얼사의 쿼크로 인해서 그런것인가
별에서 온 아이 얼사의 말에 다들 마법이 걸린것처럼 귀를 기울이게 되는 가슴 따뜻한 동화같은 스릴러 제목 그대로 숲과 별이 만난 이야기였다.
*출판사로 제공받아 제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