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임재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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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내가 그들을 심판할테니까.

국회의원선거 당선 당일 마린시티호텔 804호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무소속 김인환이었다. 그가 살해 된 이면에는 무수하게 야비한 사건들과 인권 유린등 사람과 사람사이에 있어야 할 것들이 없었던 사건들이 많았다 죽어마땅한 사람은 없다고 하지만 죽어도 나쁘지 않을 사람이었다.

분명 검사나 변호사 모두 디케의 저울을 알고 있을 텐데 무엇이 그들의 눈과 귀를 막는건지 답답하다.

그가 살해된 이후 knb 방송국 정시영기자에게 그리고 knb 방송국으로 그 사건에 대한 실마리들이 하나씩 도착하기 시작한다.

김인환 사건이 거슬러 올라가면 예전 유신독재를 외치던 그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면 한치의 흔들림 없었던 대찬 대장과 한 소년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들이 살던 시골에 미국인들이 노루사냥을 하러 오던날 대장의 아버지가 오발된 총에 사살되었다 하필 눈이 내리던 날 노루같은 색깔의 복장을 했던게 문제였다고 소년의 엄마가 이야기 했다

그들은 그렇게 헤어지고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전교 1등을 하는 대장 그리고 안경을 낀 키작은 놈 2등 그리고 소년이 3등 그들은 학교 단상에서 다시 마주쳤다

그리고 두려움 없는 친구가 되었다

학교에서 이사장의 빽만 믿던 악동들 그들과 대장 무리는 늘~ 부딪쳤다 그리고 희생된 이가 대장이었다

그렇게 대장은 그들의 희생양으로 온갖 고문에 감옥신세까지 지며 살아온 세월을 이제 심판대 위에 올려놓으려 한다 대장이 김인환을 죽였다는 증거는 차고 넘쳤다 그렇지만 그는 그에 대한 이야기엔 긍정도 부정도 없었다

모든 이야기는 공소사실을 부정했고 김인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과거에 촛점을 맞추었다.

검사는 그 시절 2등 대장의 변호사는 소년이었다.

그들은 친구라고 봐주기보단 대장에게 죄가 있다면 죄값을 없다면 무죄와 무죄를 밝힐 준비를 하고 이 심판대에 올라서기로 했다.

그 당시 부조리하면서 불합리한 자신의 사건 그리고 그들의 죄 그러한 사건속에 수많은 희생양이 된 이들을 법이라는 테두리를 깨부수려 하는지도 모른다

이미 김인환이 누구손에 죽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장은 다른 질문에 대해선 다 대답을 해도 '그래서 김인환을 죽였나' 는질문에 대답을 패스했는지도 모른다

그에 대한 죄값을 받을지언정 중요한 포인트는 그게 아니라는

그렇게 그는 모든걸 내려놨는지도 모른다. 용서는 해도 진실을 알리고 싶은...

예전부터 늘 생각을 하지만 법이란 잘잘못을 가리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 그리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법이란 잘잘못을 가리는게 아닌거 같다

돈이 많아 변호사를 잘 골랐다면 그리고 돈을 잘 썼다면 아무리 잘못을 해도 빠져나갈수 있는게 법이란걸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이야기를 해주는거 같았다.

그래서 아마도 법보다 주먹이 먼저라는 이야기가 나온게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그의 복수에 관한 이야기에 굳이 여성의 성이 복수에 들어가야 했는가 싶다

여성도 다른면으로 복수를 할수 있다 그렇지만 굳이 복수에 관련해서 여성이 머리가 아닌 몸을 이용했어야만 했는지.... 여자의 무기는 몸밖에 없어야 하는건지 살짝 불편한감이 없잖아 있었다

그런면만 아니면 심판이라는 그의 이야기가 더 없이 좋았는데....

복수란 어느 누군가는 끊어야만 한다는거에 동의를 하지만 용서가 과연 다 좋은 일인지 대장이 자신에게 몹쓸짓을 했던 그 모든 이들에게 용서를 한다는 면이 그의 맘속 깊은 한순간까지 용서가 내려앉았는지 궁금하다.

나라면 절대 용서란 없을거 같다. 국민 옆에서 주먹보단 법없이 살수 있고 주먹보다 좋게 해결할수 있는 그런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지식과감성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제임의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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