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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녀의 거짓말 - 구드 학교 살인 사건
J.T. 엘리슨 지음, 민지현 옮김 / 위북 / 2020년 8월
평점 :
기숙학교하면 교복에 엄격한 영국이 많이 떠오르지만 영국에서 자란 소녀가 미국의 기숙학교에서 벌어진 거짓말에 관한 이야기다
푸른눈동자 붉은 립스틱을 바른 입술 표지가 너무도 강렬한 구드학교의 살인사건이다
책장을 덮을때까지 끝나도 끝난게 아니다.
학교정문 입구에 붉은 스카프를 하고 눈동자가 있어야 할 곳은 텅비어 버린 여고생의 시체가 걸려있다
다들 애쉬를 외쳤다.
'애쉬'
'애쉬'
'애쉬'
애쉬는 영국에서 전학온 180cm의 큰키를 자랑하는 학생이다.
학교는 미국에 있고 애쉬는 영국에 있는 관계로 화상으로 면접을 보고 모든 장학금을 지급받는 조건으로 오게 되었다. 애쉬가 어릴적 남동생이 죽고 부모님은 학교로 오기전에 안타깝게도 두분다 돌아가셨다.
학장 포드는 전학생에 대해 무언가 불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전학온 애쉬의 실물을 보고 애써 마음을 달랬다
애쉬는 눈에 띄지 말고 졸업을 하자는 생각으로 왔지만 첫날부터 택시 운전사며 같은 방 학생과 자꾸 무언가 어긋남이 느껴진다
시작부터 는에 띄는 행동을 삼가고 싶었던 애쉬의 행동에서 수상함을 느끼지만 늘상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뿐이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구드의 학교는 여자만이 다니는 고등학교이며 남학생을 받았으면 하는 이야기에도 여자로써의 품위와 전통을 지키고 싶어하는 학장 포드였다
포드 또한 이 학교졸업생이고 어머니가 학장이었다가 좋지 못한 일로 물러나고 포드가 학장이 되었다
포드는 작가가 되는게 꿈이었고 어서빨리 이 좁은 마치버그라는 동네에서 나가 뉴욕이라는 넓은 곳으로 가고싶을 뿐이다 구드학교는 버지니아의 자기은 마을 마치버그라는 곳에 위치한다
오래된 만큼 비밀클럽도 있고 학년별로 다니는 계단이 따로있다 23년 졸업생은 오른쪽계단만을 이용하고 다른계단을 사용하면 졸업을 못할수도 있다 그리고 초대받지 않은 한 졸업생이 있는 층에는 가면 안된다는 전통이 있다
피아노를 잘 치던 애쉬.
피아노 담당 선생님과 면담을 하고 부모님의 충격으로 더이상 피아노를 치지 못하겠다 말하면서 감사의 의미로 건넷던 캐러멜 초콜릿으로 뜻하지 않게 알레르기를 일으켜 선생님이 죽고 만다
그리고 같은 방을 쓰던 카밀 tmi 이지만 밤마다 어디론가 사라지고 매일밤 울기도 하던 카밀과 그의 친구들에게 부모님의 사망이 밝혀지게 되면서 애쉬 주위에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한다
카밀이 학교 종탑 꼭대기에서 떨어져 죽는 사건 발생했다 포드는 카밀이 떨어져 죽고 종탑 꼭대기에서 누군가를 봤던거 같지만 확실치가 않을뿐이고... 다들 애쉬를 찾는다
애쉬는 카밀이 죽던시간 어디있었을까? 종탑 꼭대기에서 찢어진 천조각이 발견되고 마침 입고 있던 애쉬의 옷이 살짝 찢어졌다 정말 애쉬의 짓일까?
점점 밝혀지는 애쉬의 행각 거짓말
그냥 조용히 학교생활을 원했고 졸업을 하고 사회로 나가고 싶었을 뿐이라고 하는 애쉬
그렇지만 큰키에 파란눈동자 누구라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애쉬
그리고 그런 애쉬를 가만두지 못하는 학생회장 베카
비밀클럽에 초대되고 잘 나가는 애쉬를 질투하는 카밀의 친구 바네사
어릴적 죽은 남동생
전학오기전 약물중독으로 죽은 아버지 그리고 그걸보고 자살한 어머니 과연 그 집에서 무슨일이 있었을지 그리고 애쉬 주면에 끊이지 않는 죽음들
거짓말에 거짓말이 추가되고 그러다 죽음이 시작되고 반전이 시작되는가 싶었지만 마지막까지 반전은 거듭되었다
진짜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말이 이런경우가 아닌가 싶다
단숨에 읽어내려가는 착한 소녀의 거짓말 구드학교 살인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