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숨은 그림 읽기 - 모나리자부터 몽유도원도까지 마음을 뒤흔든 세계적 명화를 읽다
전준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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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져서 그림에 관한 책을 자주 보려고 노력한다

이 책은 그림에 대한 전문가의 해석이라기 보단 화가의 입장에서 미술용어 기법등을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해서 다른 책과는 조금 다른거 같다

그리고 좀더 마음에 드는건 그림만 있는게 아니다 조각상도 있고 동양화에 속하는 우리의 산수화 수묵화 같은 조선시대의 그림도 있다 그래서 좀더 폭넓게 알수 있어서 좋은거 같은 책이다.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모나리자

그리고 그림에 관해서는 빠지지 않는 모나리자는 늘~ 등장하는 소재이다

모나리자의 눈썹이 그렇게 화재일수가 없다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모나리자의 눈썹

소문엔 넓은 이마를 조명하고자 눈썹이 없다 혹은 미완성이라서 그렇다 등등 그렇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는게 함정이다.

그리고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일본역사에 대해 공부할때 이렇게 생긴 동상을 하도 지겹게 봤는데 그땐 무조건 외우기만 할때라 전혀 몰랐지만 이제 확실히 알았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국보 83호로 삼국시대의 유물이다 그런데 이 작품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일본에도 영향을 주어 똑같은 모습의 목조반가사유상을 만들었다는 거다 내가 그 일본 아스카 시대의 목조반가사유상을 열심히 외운 이유였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독일의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가 한눈에 반했다는 조각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금동으로 만들었지만 선이 살아 있는 정제된 곡선의 미가 살아 있다면 일본의 조각상은 뭔가 어설프고 딱딱하고 긴장한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그림이 어려운 이유는 기쁜이유도 물론 있겠지만 슬픔 우울 죽음 등 좋지 못한 이유가 많이 베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 화가의 살아온 삶을 배경으로 밑바탕을 깔았기 때문에 좀 이해하기 어려운게 아닌가 싶다.

나는 우리 나라및 중국 일본의 산수화 같은 그림을 서양 동양에 나뉘어져서 동양화라고 불려지는 줄 알았다.

동양화라는 말은 우리문화와 정신을 말살하려는 일제강점기의 문화정책에 따라 붙여진 불분명한 말이라고 한다

아무런 생각없이 썼던 동양화에 그런 끔찍함이 베어있는줄 몰랐다.

아직도 우리에겐 바꿔야할 일본의 끔찍한 말들이 알게 모르게 너무 많이 있는거 같다

그림에게서조차 이렇다니 ....

단색의 먹물로 그리는 그림들이 서양의 그림들 보다 너무 좋은지는 비교해놓으니 더욱 와닿는거 같다

모나리자부터 몽유도원도까지 명작들이 화려한 책이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제 느낌대로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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