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뇌과학 - 이중언어자의 뇌로 보는 언어의 비밀 쓸모 있는 뇌과학
알베르트 코스타 지음, 김유경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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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언어에 익숙한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 뇌를 바꾸는 놀라운 언어의 세계를 엿보다.

인간은 토킹 헤드 (talking head) 말하는 머리를 가진 동물이라고 한다

우리가 외국어를 배울때 아기들이 배우는 것처럼 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만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받아들이기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기들은 뱃속에 있을때부터 언어의 다른 점을 구분을 할줄 안다고 한다

아기들은 지루함 보다 새로움에 대해서 반응이 무척 빠르기 때문이다.

아기에게 바바바바라는 같은 음절을 계속 들려주면 흡입폭이 줄어든다고 한다

그것을 전자 젖꼭지로 측정을 했을때 반응이 같은 음절을 들려줬을땐 흡입이 줄어들고 다른 음절을 들려줬을땐 젖꼭지를 힘차게 빨아들인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아기를 대할때 무언갈 말을 할때 간혹 힘차게 입이나 팔다리를 움직이는걸 본적이 있었던거 같다 아마 이런 원리가 아니였을까 싶다

엄마들이 아직 말을 할수 없는 아기들에게 외국어가 흘러나오는 테이프나 영상을 틀어주는 경우가 있다 그냥 있으면서 귀를 뚫는게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NO NO 이런 문제도 누군가 옆에서 이야기를 해준다던지 같이 놀아주는 방식으로 해야지 기계에서 들려주는건 아무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이게 사회적 접촉이 외국어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거라고 한다.

뇌염으로 인해 뇌손상을 입은 환자도 이중언어를 사용한 사람이지만 뇌 손상부위 제거수술을 받고 나서는 전에 사용하던 언어의 어휘가 많이 떨어짐을 느끼고 간혹 말하는 중간에도 멈춤이 많았다고 한다

반복 연습과 치료를 받고 좋아졌긴 하지만 이 연구를 통해서 특정 피질 중추가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노인이 진단 받기 전에 이중 언어 사용자이지만 진단 받은 후엔 어느쪽 언어를 잃어버리게 되는지를 궁금해 하는 경우도 있지만 뇌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뱃속에 있을때부터 태어남과 동시에 언어대해 특출한 능력을 타고나게 되는 아기들이지만 단일언어를 사용하게 되는 아이와 이중 언어에 노출된 아이는 몇달이 지나게 되면 그런 능력이 점점 퇴화되게 된다고 한다

아기때부터 나이들어감에 이중언어를 하는 사람의 뇌와 단일언어만을 구사하게 되는 뇌에 대해 신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아직 실험이 많긴 하지만 단일언어보단 이중언어가 인지력에 도움이 된다는건 맞는것 같다.

아이들의 언어 실험이 좀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어른들에 비해 아직 순수하고 물어보면 그대로 답을 해주니 말이다

이중언어는 확실히 노화를 늦춰줄수 있는거 같다 지금이라도 다른언어를 공부해보고싶은 생각과 뇌에 관한 재미있는 실험 그리고 아주재미있는 책이었다.

인간의 뇌에 대해서는 연구를 해도해도 무한한 것처럼 보인다

사람이 살면서 뇌의 10%도 채 쓰지 못하고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뇌는 아직 보존 되어 있고 연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만큼 뇌는 대단한거 같다 뇌를 100% 다 쓴다고 했던 영화도 있었지만 실제로 인간의 뇌는 100% 다 쓸수 없는지 왜 다 쓰지도 못할 뇌가 이렇게 큰지 다 쓰면 어떻게 되는지도 참 궁금했지만 거기까진 나오지 않아 아쉽다.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본 것은 기억하고,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

(백문불여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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