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본명이 아닌 필명으로 쓰여진 글이다
'그 환자'는 말 그대로 영화같은 이야기였다
2000년대 초 미국의 어느 주립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
파커는 엘리트 정신과 의사이다.
여자 친구 조슬린이 박사학위 논문으로 바쁘다 보니 그녀곁에서 같이 지내고 싶어 그 좋다는 자리 전부 마다하고 그녀 집근처로 집을 옮기고 당분간 그 근처의 병원에서 일할 생각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다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주립병원으로 갔다
어릴적 파커의 어머니가 망상형 조현병 환자로 정신병원에 수용된 적이 있어 주립 정신병원이 얼마나 열악하며 추악한지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주의 할점은 그 환자였다
6살때 처음 입원한 이후로 30년간 정신병원에 있으면서 진단이 불분명한 환자이다
그 환자를 맡는 사람은 얼마 못가 미치거나 자살하거나 둘중 하나다 그래서 그 환자에게 접촉할수 있는 인원은 정해져 있고 마음대로 접근조차 힘들다
정신병동을 관할하고 그 환자에 대해 관리를 하는 네시에게 어느날 조심스럽게 호기심을 말한다
그 환자를 치료해보고싶다고 .. 그런말은 농담으로라도 꺼내지 말라던 그녀는 어느날 자살을 하고 만다
그리고 파커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혼자 몰래 그 환자에 대해 진료 기록을 검색해보게 된다
그러다 처음 면접을 봤던 병원장 로즈에게 들키고 그 환자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진료를 맡게 된다
언제든 무슨일이 생기면 반드시 이야기 하고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도 좋다는 말과 함께...
그 환자 조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냥 일반 환자이기만 한데 뭐가 문제가 되서 병원에 30년간 가둬두는지.. 열악한 주립병원에서는 운영비를 문제로 분명 돈때문이라는 생각을 하며 혼자 일을 꾸민다 그 일은 곧 후회를 남게 되지만..
조와 첫 상담을 한 그날 밤 파커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어머니를 만난 끔찍했었던 악몽을 꾸게 된다
우연이었을까
조는 심각한 야경증으로 입원을 하고 퇴원을 반복하다 더욱 사나워지는 바람에 입원을 하고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에게는 도대체 무슨 병이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사실을 기반으로 적은 책이지만 다 읽고 난 지금도 오싹함과 사실이었다는 이야기를 믿을수가 없을거 같다
그저 영화에서나 존재하는 이야기 같기만 할뿐이다.
파커는 충격으로 얼마 못가 병원을 그만두었지만 조슬린의 부탁으로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고 한다.
공포영화 못지 않은 충격적인 실화사건인거 같다 쓰는 사람도 자신이 겪은 일을 믿지 못한다고 하지만 읽는 나도 너무 공포스러워 믿을수가 없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