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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주홍색 연구 (양장) - 1887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ㅣ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아서 코넌 도일 지음, 공경희 옮김 / 더스토리 / 2017년 12월
평점 :
셜록홈즈를 너무너무 사랑한다~
그래서 처음 이메일을 만들때도 셜로키언으로 할정도로~
초등학교 6학년때인가 친한 칭구집에 셜록홈즈 전집이 문고판처럼 생긴 40권자리가 있었는데.... 어떡하다가 읽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으나 빌려서 읽고 흠뻑 빠져버렸다 그리고 우리반에 유행처럼 번져서 모든 반 아이들에 홈즈에 빠지게 만들고 돌려가며 읽게 되었는데... 그 칭구가 그 책을 이사하면서 버렸다는 이야기에 내가 매우 속상했었던 기억이 난다~
성인이 되어서 책이 다시 나오는걸 보고는 읽을 생각은 하지 않고 칭구와 추억에 젖어 이야기만 했던 기억도 난다
주홍색연구를 비롯해서 홈즈가 죽어서 너무 속상했던 기억이며 홈즈가 모든방면에 띄어나다보니 그의 이력도 출력했었던.... 아주 추억이 많은 셜록 홈즈다
요즘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한 셜록 홈즈도 있지 않은가... 빠른 말투며 더 흠뻑 빠져버린거 같다...
그의 첫번째 이야기가 주홍색연구인지는 몰랐지만 그때를 기억하며 읽으니 좋다
홈즈와 왓슨박사의 첫만남을 이야기하는 주홍색 연구는
군의관으로 의가사 제대한 왓슨이 런던에 머물면서 룸메이트를 구하다 홈즈를 만났다 소개해주는 지인은 이력이 독특하다며 잘되면 좋지만 혹여나 좋지 못하게 되더라도 자신을 원망하지 말라며 신신당부하고 그를 소개시켜줬다
단번에 그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왔다는걸 알아차리며 순조롭게 런던시 베이커가 221B호 하숙집에서 공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바이올린이 수준급이다보니~ 시끄럽다기 보단.... 듣기 좋은 룸메였다
밤사이 살인사건으로 인해 경시청 그렉슨의 편지를 받고 왓슨박사와 같이 현장으로 가지만 왓슨박사는 현장조사보단 밖의 상황에 왔다갔다하는걸 보며 의아해한다
시체에서 냄새도 맡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조사하며 범인의 특징이며 인상착의를 이야기하는걸 보고 믿을수 없다고 하면서도 아직 범인이 잡힌건 아니라서 다들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 한다
난감한 사건이라고 하지만 혼자 이것저것 생각하며 조사를 하고 빙긋 웃기도 하고 중간중간 이래저래서 자신이 추리를 할수 있다며 이야기 해주는 홈즈의 이야기를 듣고도 믿을수가 없다
홈즈의 자지말고 기다리라는 말에 왓슨은 궁금해서라도 잠을 잘수 없고 그렇게 홈즈에게 빠지는 왓슨박사
자신이 추리백서까지 내어주겠다는 약속도 하며 홈즈의 단짝이 되는 이야기
어릴적 홈즈를 좋아해본 사람들이라면 범인이 누구인지까진 기억나지 않더라도 초반 대략적인 이야기들이 생각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코난도일 셜록홈즈 왓슨박사
왓슨박사는 코난도일이고 셜록홈즈는 스승 조셉 벨 박사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다른 탐정들보다 유난히 더 맘에 드는 셜록홈즈의 매력이 무엇인지는 읽어본 자만이 알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