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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 개정판 ㅣ 청소년 모던 클래식 3
조정훈 편역,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0년 5월
평점 :

삼총사는 어릴적 만화부터 해서 영화로도 자주 나온다 참 좋아하는 영화중의 하나인데
모든 패러디에 3개 이상이면 삼총사 사총사 오총사까지 참 많이 쓰이기도 한다
삼총사의 작가 이름은 생소한편이지만 내용은 전혀 생소하지가 않다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우리나라의 월드컵 열기가 가득하던 2002년에서야 탄생 200주년으로 프랑스의 위대한 인물들이 묻히는 팡테옹에 안치되었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알려진 작가도 당시는 운이 안따라줬나보다 죽어서도 마냥 쉽지만은 않은 소설가인걸보니 팡테옹에 묻히기까지 100년이 넘는 세월이 걸린만큼 그의 이야기는 지금의 모든 곳곳에 그의 공식이 숨어 있다고 한다
그가 만들어낸 캐릭터들은 다르타냥을 비롯해 우리 주변에서 자주 찾아 볼수 있고 음모와 모험,사랑과 배신,선과악의대립,두뇌싸움 권력과 암투, 장대한 스케일등 이런걸 빼면 이야기의 진행이 되지 않으니....세월이 많이 흘러도 지금의 독자를 홀리게 하는 그의 공식은 참 대단한 거 같다
삼총사라고 하면 아토스 프로토스, 아라미스를 가리키지만 정작 그들의 이야기보단 다르타냥의 이야기가 주를 이뤄서 이쯤되면 사총사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알렉산드르 뒤마의 삼총사라는 광활한 이야기 속에 다르타냥의 이야기만 중점적으로 다룬거라고 한다. 그렇다면 제목이 다르타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
Tous pour un, Un pour tous!
아버지가 늘 하시는 이야기는 유서 깊은 귀족의 자손이니 늘 명예롭게 살다 죽어야 한다이다.
떠나는 아들에게 줄것이라곤 삶에 도움이 될 3가지 충고와 15에퀴 그리고 상처치료에 쓰일 어머니의 비방이 전부다
결투가 금지 되어 있는 곳에서 무조건 부딪치면 신사답게(?) 결투를 한다는 시대적 배경을 보면 다르타냥은 좀 성미가 급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로 인해 아토스,포르토스,아라미스와 같은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서 운이 참 좋은 친구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들 삼총사와 결투하려다 추기경의 친위대로 인해 삼총사와 한편으로 추기경의 친위대를 물리치고 그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삼총사와 늘 함께하게 된다
왕의 총사이지만 왕비의 어려움도 늘 해결하며 용맹한 총사로써 거듭되어지는 다르타냥과 삼총사
추기경은 늘 왕과 왕비 사이를 이간질시키려 애를 쓰고 삼총사와 다르타냥은 왕비를 지키고 왕을 지키는 총사로써 고군부투한다. 그들이 왕과 왕비를 지키기위해 애를 쓰는 모든 상황들이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청소년 클래식으로 나온 책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왠지 이야기가 짧게 끊어지는 듯한 느낌에 가독성은 있으나 깊이 빠져들려고하면 끝나버리는 아쉬움이 좀 남는 책이었다.
모든 이야기에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듯 뒤마의 공식인 음모와 모험,사랑과 배신,선과악의대립,두뇌싸움 권력과 암투, 장대한 스케일이 적절하게 베어있다보니 끝남이 아쉬웠던거 같다.
영화와 만화로 많이 알려진 이야기지만 책으로 읽는 재미또한 다르니 책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