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여자들은 침묵하지 않았다
크리스티나 달처 지음, 고유경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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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는지...

1984를 능가하는 여자를 너무 무시하는 디스토피아적 이야기였다 여자에게만 가혹한...

나라별 차별을 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 이런일은 여자들에게 히잡(?)같은걸 씌우고 여자에게는 청바지며 아무것도 드러내놓지 못하게 하는 아랍권에서만 일어났었을거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었지만

미국에서 이런 여자들에게 이런 행위를 한다는건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하루에 100단어만을 사용하게 한다는 발상

그리고 여자들은 남자를 숭배하고 숭상하고 모든건 지아비를 높이 사야 한다는 구시대적 발상

조선시대에도 이조시대에도 이렇진 않았던거 같은데.... 언어를 묵살하고 그저 순종만을 바라는

누구때문에 대통령이 존재하며 나라가 존재하는지를 모르는 대통령이 국민을 그리고 여자를 순종적으로 길들이기 위해 성경교리라는 종교를 숭배하기 위해서 목사와 대통령이 한데 뭉쳤다.

여자들에게 "카운터"를 채우고 하루에 100단어 이상을 뱉을수 없게 100단어 이상 넘어가면 그에 따른 고통이 전해져 온다.

이건 남자를 대통령을 성경교리를 숭배하기 이전에 그 나라의 남자 여자 모든 국민에게 해로운 일인거 같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엄마 아빠 부터 시작해서 말을 배우는데 언어의 제한이 걸린다고 하면 그 아이들은 어디에서 말을 배우면 생각과 행동을 배울수 있을지 아빠는 일하러 가고 일을 할수 없는 엄마에겐 말을 못배울텐데..

신경학과 언어학에서 전문가인 매클렐런 박사는 1년전부터 여성들에게 100단어 이상 뱉을수 없고 책이며 글 모든 걸 억압당한채 살고 있다. 자신은 그렇다 하더라도 5살이 되는 딸에게 조차... 아직 딸은 하루 100단어 이상넘어가면 어떻게 되는지 조차 모른다

학교에서는 더이상 삶에 필요한 걸 배우지는 않는다 철저하게 여자 남자로 구분지어지며 종교를 강요받고 남자아이들에겐 철저히 여자를 무시하는 듯한 교육을 받는다 이건 여자가 해야 할 일 저건 남자가 할일 이라는...

그런 생활에 화가 나지만 1년전 이나라를 떠나지 못한 후회만 남을 뿐이며 여자의 순종으로 인해 나라가 부유해지기 보단 집집마다 가난이 깃들어지는거 같다

그러던 어느날 정부에서 제안이 들어왔다 대통령의 형이 스키사고로 후엽 좌반구 즉 의식은 있지만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는 그래서 그를 다시 돌릴수 있는 치료가 개발되길 바라는 마음에 매클렐런 박사를 찾아왔다

대통령은 모든일에 형을 많이 의지했다고 한다. 누가 대통령인건지..

치료에 필요한 연구를 할동안은 카운터를 제해주겠다고 그리고 월급도 많이 보너스도 듬뿍~ 제안을 했지만 그것보단 딸에게 씌워진 족쇄 카운터를 빼주고 학교를 그만다니게 해준다면을 제안하고 연구를 하기로 했다


책장을 몇장 넘기지지 않아 이런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 족쇄 카운터가 채워지고 100단어가 넘어가면 오는 그 어떠함이 무섭다기 보다

가족들이 아들이 엄마를 그저 그런 일로 치부해버리는 그런 사상이라고 해야 할까??

우유를 사오는건 엄마가 할일!! 그리고 무엇을 할때마다 그건 엄마가 할일 그리고 이건 남자가 할일 이런말을 아들들이 아무렇지 않게 뱉어내는데 그저 여자는 속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지만 말을 내뱉을 수가 없다

그리고 학교에서 카운터를 최소의 숫자를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주는 상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거다 벙어리도 아닌데

순종을 바란다면 다른게 있겠지 언어를 말을 뺏어간다고 순종이 되지는 않는다

이세상이 존재함과 동시에 아직까지 여자는 약자로 그리고 무시를 동반한채 세월이 흐른거 같다.

여자의 진출(?)을 막기 위해 우리는 여자들에게 공부 글 이런걸 가르치지 않았고 서양 동양을 막론하고 너무 심한거 같다

1984도 디스토피아적 이야기다 거기의 세상은 남녀 할것 없이 누구나 통제를 받았다

여기서는 여자들만 통제를 받을 뿐이다. 어느 세상이 더 낫다고 볼순 없지만.. 더이상 여성들을 여성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한 인간으로 봤으면 좋겠다

이 책은 언어학자인 그녀가 투쟁하는 삶이었지만 만약 그런상황에서 언어학자도 아무것도 아닌 여자였다면 어떻게 이 난관을 해쳐나갔을지 안봐도 너무 두려웠다 그녀의 투쟁은 너무 힘들었을 테니까.

몇일전 선거가 있었지만 코로나가 무섭다는 생각보단 손에 비닐 장갑을 끼고 손에 소독제를 바르는것 자체가 너무 싫어서 투표를 포기 했다. 내가 싫다고 포기하는 것에서 나도 어쩜 저런 상황을 나 하나쯤 하는 1인인 내가 만들수도 있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반성합니다. 이젠 절대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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