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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술래잡기 ㅣ 모삼과 무즈선의 사건파일
마옌난 지음, 류정정 옮김 / 몽실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28/pimg_7507461432429981.jpg)
모삼은 검은 그림자가 매일 밤 자신을 찌르는 꿈을 꾼다. 죽을수도 살수도 없는 꿈에서 매일밤 악몽의 연속이다
그는 기억상실증으로 자신이 누구이며 뭐하는 사람인지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조차 알지 못하고 몇개월을 지내고 있다 자신이 누군지 알고 싶은 어느밤 길을 나섰다가 한 클럽에 들어가게 되고 마르가리타 칵테일을 시키자 마자 칵테일에 얽힌 슬픈 이야기를 전해 주는 여자.
그러다 클럽에서 살인사건이 났다 너무 궁금한 나머지 살인사건이 일어난 룸에까지 가서 이것저것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사건 해결에 관한 이야기들을 물어보고 살인사건에 깊숙히 관여하게 됐다
이런일이 뭔가 익숙하다 느낀 모삼은 현장에 있던 경찰 오팀장에게 경찰서로 데려가달라고 부탁을 하고 경찰서에서 절친인 무즈선의 연락처를 기억하고 전화를 한다
'기다려' 라는 무즈선의 한마디에 철렁했던 가슴을 부여잡은 모삼
클럽에서의 살인사건을 무즈선과 함께 해결하면서 서서히 자신이 누군지를 알아냈다
무즈선은 모삼의 끔찍했던 기억을 억지로 끄집어내지 않고 천천히 기다려줬다
그의 끔찍했던 기억은 여대생만 골라서 끔찍하게 살해하고 그 시체를 훼손시킨 연쇄살인범이었다
그 연쇄살인범이 이번엔 방향을 바꾸어 모삼에게로 접근하고 모삼의 아이까지 임신한 약혼녀를 처참하고 끔찍하게 살인한것으로 모삼을 자극했다 그리고 기억을 잃고 매일밤 악몽을 꾸는 것이다.
여대생의 토막살인만으로도 끔찍한데 임신한 약혼녀의 자궁적출에 태아도 끔찍히 망가뜨렸다 죽는순간까지 죽지못하게 했다는 확인을 법의관인 무즈선의 부검에 의해서 밝혀졌다
그 사실을 모삼이 알면 큰일날거 같아 무즈선은 모삼이 스스로 알게 될때까지 알려주지 않았다
클럽에서의 살인사건을 해결한뒤 그 연쇄살인범은 다시 활개를 쳤다
무즈선의 큰 저택에 잠입해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게임을 하자는 ....
3일간의 시간을 주며 한 사건을 해결하라는 해결하지 못하면 누군가는 토막살인이 될것이다
셜록홈즈와 왓슨보다 뛰어난 콤비였다
왓슨이 의사이긴 하지만 왓슨의 활약은 무즈선보단 덜 두드러졌고 모삼과 무즈선은 정말 척하면 척이였다.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들이라서 크게 걱정은 없지만 연쇄살인범 L이 정해둔 시간때문에 사건을 해결하기엔 초조함이 숨어 있었다.
혹시나 사건을 해결못해서 누군가의 목숨이 위태로울까하는....
그렇게 사건을 해결하고 나면 어디선가 L의 편지가 도착했다 누가 전달했는지.. 언제 경찰서에 왔다갔는지 아무도 모르게 그들은 감시당하고 있었다 마치... 모삼과 무즈선이 해결할수 있을줄 알았다는 듯~
사건들은 대부분 L이 행했던 것처럼 변태살인마들의 살인사건이었다
원인이 어쨋던 간에 살인은 악은 또다른 악을 낳을 뿐이었다
'세상에는 절대적인 선이나 절대적인 악,
명확한 옳고 그름이 존재하기 힘들며
절대적인 시시비비가 존재하지 않는다.'
과연 그 L이 누군지 마지막엔 L을 잡을수 있을지 했었지만... L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그렇게 마지막장이 덮였다
땅덩이가 넓은 만큼 인구도 많고 그만큼 알수 없는 사건들 변태적이고 이상야릇한 사건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사건을 L이 관심을 가져서 해결을 하라고 떠민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감히 변태연쇄살인범인주제에 이게 어디서 사건을 해결하라 마라 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L은 왜 그런 살인을 하게 된것인가 싶기도 하고
그런 니나 잘하지라는 생각도 들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실제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토대로 쓰여진 이야기라고 하니.. 너무 끔찍하기도 하고 L이 빨리잡혔으면도 싶다
싶다가 너무 많은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