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원 전쟁은 은하철도 999를 연상시키는 판타지같은 이야기다
11살 나이에 모험심과 상상력이 무궁무진한 남자아이 얼
그리고 그의 동생 웅. 1살많은 사촌 형 스벤. 스벤의 누나 13살.
기차역이 보이는 곳에 살고 있는 얼은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 늘 7시면 퇴근을 하는데 3년전부터 기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오늘은 올까 내일은 올까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지만 아무 소식이 없다
그러다 꿈에서 UFO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는 상황에서 아빠를 만나서 5차원기차 동방기 249만 9999년 9월9일 밤 12시에 종이 울리기 시작해서 12번의 종이 울리기전 탑승해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꿈에서 깬다.
그이야기를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외사촌 스벤에게 메일로 전달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동방기를 타야할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스벤에게서는 아무런 연락도 없고 막막하던차에 스벤의 서프라이즈 방문으로 둘이서만 동방기를 타고 아빠를 찾으러 가기러 했다 동생 웅을 데려가기엔 혼자 남겨질 엄마가 쓸쓸해할거 같아서...
5차원기차는 심장고동의 소리로 초대받은 사람만이 보이며 탈수 있다 그리고 기차의 차비는 꿈하나와 아끼는 물건을 내놓으면 탈수 있다.
꿈의 연료로 달리는 기차가 5차원기차이다
생각하는대로 표현도 되고 상상력을 동원해야만 뭐든게 이루지는 기차이다
때론 규칙도 지켜야 하지만 상상력을 키우기엔 아주 좋은 기차다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생각의 벽에 갇혀 위급사항이 발생하고 악몽에 갇혀서 큰일날뻔도 하고 재미있고 손에 땀을 쥐는 사건들이 많다
은하철도 999에서 철이는 엄마를 만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지나간건 잊어버리고 얼이 아빠를 만나기 위해 어떤 험난한 과정을 거치는지 한편한편 읽어가는게 더 재미있는거 같다.
아이들 판타지는 역시나 재미난다 아이와 어른이 같이 읽고 5차원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너무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읽어보지 않은 자와는 말을 할수 없는...
지은이가 미상이라니 누가 언제 만들어낸 이야기인지 더욱 궁금해지는 5차원 전쟁 너무 아쉬운 563페이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