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스토리콜렉터 74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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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 : 일명 모기남씨 에이머스 데커

그가 전작에서는 미식축구를 하다 사고가 나는 바람에 뇌에 이상이 생겨 한번 본것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정말 말 그대로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가 되었다

그가 다시 돌아온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배런빌에 휴가차 재미슨의 언니네 집에 왔지만

참... 편히 쉴수 없는 남자가 되었다.

모든걸 기억하다 보니 가족을 잃은 상처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데 가는 곳곳마다 쉼없이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팔자가 되다니...

차라리 일을 하는게 쉬는 것보단 더 나을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주 받은 도시 배런시에서는 한때 배런1세가 시의 모든것을 운영하듯 키운 도시이지만 지금은 허물어져버린 썩을대로 썩어버린 도시가 되어 버렸다

한때는 배런1세의 모든 곳곳에서 돈을 벌며 생활하고 하던 모든 주민들이 망가져버린 배런시를 보며 이제는 배런이라는 말만들어도 치가 떨리고 저주 하는 곳이 되어버린... 모두가 배런을 저주하고 모두가 배런의 적이 되어버린 시

그런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도 별 문제가 될거 같지 않고 배런시에 사는 인구도 이젠 더이상 없다

움직일수도 옮겨갈수도 없는 이들 몇만 남았을 뿐이다...

그러나 그들도 무슨 일인지... 데커가 오고 나서 사망하게 된다

이쯤되면 데커가 사건을 몰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구려...

그 와중에 재미슨의 언니의 남편도 배런시로 발령받아 왔지만 이내 택배공장에서 사고로 사망하게 되면서 뭔가 더 이상함을 느끼고 사건에 더욱 깊숙히 개입을 하게 된다

초반부에는 갈피를 잡지 못해 수사의 진척이 그리 빨리 진행되진 않았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데커의 수사가 한층한층 쌓이면서 진행이 빨라졌다

그래도 이번에는 그의 기억을 하나씩 끄집어내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지 않았다

모든걸 기억못하는 나는 그가 어떻게 머릿속에서 기억의 조각들을 꺼내는지 참 신기했었는데... 그런장면이 크게 소개되지 못하는게 아쉬웠다.

어떤 종류의 사건인지 확인을 하나씩 하면서 어~ 이건 우리나라 뉴스에서 흔히 자주 잘 나오는 단골소재와 그리고 미국 국경옆에 사는 나라의 골치썩는 단골소재도 이 사건에 같이 섞인다 단골소재들은 뭐지???

이러면서 소재가 에이~하다가 어느 순간 영화 미이라 같은 느낌의 사건도 슬쩍 발을 들여놓는다

미이라만 안나올뿐이다

두께가 꽤 두꺼운거 치곤 후반에 가서 휘몰아치듯 정신없다

사건의 본질은 늘~ 방관자들에 의해서 더 느려지는거 같다

일단 나먼저 ...나혼자 ... 살아보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에 작아질수도 있을 사건들이 커저버리게 되는거 같다

눈길만 살짝 피해준다고 해결이 되지 않는걸 알면서....

에이머스 데커가 이젠 덜 외롭고 덜 쓸쓸하게 사건해결만 하지 말고 좋은 사랑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다음작품에서 들었으면 하는 소망도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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