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 버디 라임 청소년 문학 39
김아영 지음 / 라임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한라

그런 한라와 같은 반 친구지만 한라의 말을 알아들을수 없어서 답답한 소민

새로 전학온 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하는 해나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은 한라는 스스로 칭구들과 거리를 두고

한라와 친하게 지내라며 매번 소민에게 용돈을 주시는 한라의 할머니 부담스러워서 받고 싶지 않지만

이 용돈이 소민에게 주는게 아니라는걸 아는 소민은 거절도 못한다

한라는 같은반 친구 해나의 가족이 운영하는 스쿠버다이빙 가게를 우연히 지나가다 그곳에서 일반 사람들이 장애인에게 대했던 거와 달리 대해주는 해마강사를 만나 수어와 스쿠버다이빙을 서로 가르쳐주며 스쿠버다이빙이라는 세상을 만났다.

그러다 한라의 할머니가 바다에 마지막으로 물질하러 들어가면서 사고가 났다.

바다가 할머니마저 데리고 간것이다

해나의 엄마도 다른사람을 구하러 바다로 뛰어들다 사고가 나서 지금 병원에 있다

그런 엄마가 밉기도 하는 마음도 있지만 한라의 할머니가 바다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에 더 따질것도 없이 한라의 버디가 되어 같이 바다로 들어갔다.

스쿠버 다이버로 인해 할머니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3명은 좀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여름방학식때 나를 소개하는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꿈에 대한 ucc를 하라는 방학숙제를 이 사건을 계기로 하나씩 알게 되는 셋

소민은 한라를 통해 수어통역사가 되기로 한다.

여름방학동안 재미로 시작했다가 농인들이 무엇때문에 힘든지 어떤 편견속에서 살고 있는지를 찾아서 세상과 연결시켜주는 수어통역사

한라는 두려움이 앞서는 세상을 직시하며 한걸음 앞으로 내딛는 방법을 배웠다.

지금 포기하면 다음은 더 힘들다는 걸

두려움을 똑바로 보지 않으면 겁게 질려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게 된다는걸

어찌보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편견 없는 세상을 더 조리할수 있는건.. 어른이 아닌 아이들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나와보면 타협해야 되는 순간도 많고 비겁해지는 순간도 많아지는데

그렇게만 생각을 가지고 잘 자라준다면 좋을 거 같은 순수한 아이들인거 같다.

아이들에겐 늘 배울게 많은 것 같다.

편을 가르지 않는 법, 세상과 조율하며 사는 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