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앤 마더
엘리자베스 노어백 지음, 이영아 옮김 / 황금시간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비뚤어진 모정은 과연 모정이라고 할수 있을까???

20년전 1살 가량 된 한 아기를 바닷가 어느 곳에서 잃어버린 여자 스텔라

시신도 찾지 못했고 잠깐 아주 잠깐 한눈판 사이 유모차는 뒤집어져 있고 아기는 사라졌다.

아무리 뒤지고 찾아다녀도 아기는 나타나지 않았다.

1살 된 아기가 유모차를 뒤집고 걸어서 어딘가로 사라질리도 만무하고

엄마는 용의자가 되었지만.. 증거가 없는 이유로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20년 후

지금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밀로라는 13살정도 된 아들의 엄마가 되어 있다.

그러는 어느날 스텔라의 심리치료실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내딸 알리스라는걸 한눈에 알아보지만 그녀의 이름은 이사벨이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 수면장애와 대인관계에 대해 심리치료를 받으러 온 이사벨

이사벨 스텔라 그리고 한사람 이사벨의 엄마 셰르스틴이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그들의 얘기를 뱉어내는 마더앤 마더

초반에는 그들의 심리상태가 반영된 이야기가 약간의 루즈함을 갖고 있지만 몇장 넘어가지 않아

곧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20년동안 한번도 잊은적 없는 딸 알리스 결코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 데려갔을 거라는걸 믿고 살아온 세월이다

그런데 그녀가 제발로 스텔라앞에 나타났다. 거짓인줄 꿈인줄 복수를 할려는 것인줄 알았던 그녀

그 세월동안 정신병동에도 가고 약도 먹고 힘든 세월을 살아왔기 때문에...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쫄깃한 심장의 정점을 찍는 일이 점점 발생한다.

집착과 도를 넘어선 이사벨의 엄마 셰르스틴

단지 그녀는 그냥 딸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집착을 한 것일까??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지키기 위한 것일까??

마음은 스텔라에게로 가지만 집착하는 엄마 셰르스틴으로 인해 갈팡질팡 하면서 내가 누군지 엄마가 보는건 과연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더욱 모호해지고 결국은....

끝을 향해갈수록 책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다. 이런경우가 잘 없는데...

이 책을 덮을 즈음은... 진짜 숨막히는 반전의 심리스릴러 영화를 한편본거 같다

책을 한번에 다 읽을수 없다면.... 두번으로 반만 나눠서 읽으라고 하고 싶다..

후반부로 가서는 끊어서 보지 말기를 바란다.. (ㅎㅎ 끊을수 없을것이오~ 난 날밤 세었소~다 읽고 나니 새벽 5시더이다 ㅋㅋㅋ)

이건 시간순삭이다. 정말..

셰르스틴의 집착과 광기의 끝은 어떻게..

스텔라와 이사벨은 과연 친모녀사이가 맞는지...

그들은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궁금하지 않나~???

"엄마는 자기 안의 뭐가 보일까

나를 쳐다볼 때 엄마 눈에는 뭐가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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