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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약 -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하애희 지음, 조은비 그림 / 디자인이곶 / 2018년 12월
평점 :
오늘 책 소개는 "보는약"입니다
먹는약이 아닌~~
미술로써 마음을 치유할수 있는 셀프치유프로그램 책입니다
무조건 병원간다고 다 치유가 되는거 아닐수도 있어요
잠시 쉬어줘야 하는 병도 있고 하루 열쪽식 책을 읽어서 낫는 병도 있고
누군가의 얘길 들어주는것만으로도 치유가 될수 있듯이
이 책은 미술로써 치유하는 책입니다
"1부 가족" 은 부모님 할머니 아이들 형제와 관련된 그림입니다
처음 입학을 한다던지 이빨을 뽑는다던지 첫글씨를 배울때 어릴적 물놀이나
눈사람 만들기 냇가 빨래터 엄마의 자장가 엄마의 약손 등등
어릴적엔 소독차들이 많이 다녔죠~ 곳곳에 소독 방독 하러
그 뒤를 아이들이 쫓아 다니고~
처음 엄마에게 글씨 배우던 때가 생각이 날듯 말듯 하네요~
하기 싫어했었던 기억이~~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살아서 바닷가에서 모래성은 좀 쌓아봤다면 해봤죠~
그때가 그립네요~
초등학교때 고무줄 놀이는 쉬는 시간마다~~ 이것도 운동인데~
지금도 하면 다욧이 될까요~??
"3부 그리운 이야기" 는 원두막에서 수박서리를 한다던지~ 시장에서 뻥이요~~
뻥뒤기를 하는 모습 미니스커트 장발단속 다듬이질 난로에 쌓아두었던 도시락
티비에서 많이 봤죠~ 저 어릴땐.. 버스 안내양이런건 없었어요~~
으 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하곤 크~~~~게 많게 연상이 되는 추억이 아닌것들도 있지만
그래도 저 시절들이 참 따뜻하고 그리울거 같아요
시대극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60년70년의 내용들이 많은편이에요
기억이 아름다운 경험을 불러내어 과거가 우리 안에 계속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정신적 위기를 치료할수 있다라는게 보는약의 설명입니다
그림 그리는 일은 손과 소근육 운동신경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근육은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지듯
(그러고 보니 학교 졸업후엔 컴퓨터로 일을 하니까
그렇게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 일이 많지 않은거 같아요~ 지금이라도....)
소근육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나이드신 분들은 필압에도 젊은사람들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 발달시기에 그림그리기가 있듯
어르신들의 퇴행 지연에도 그림이 매우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보는약이 내 마음뿐 아니라~ 나의 사라져가는 소근육들도
다시 찾아주게 해주는거 같아서 아주 좋네요
어떤색을 칠할까 하는 설레임??
그때 이런 그림들은 어떤 색이었을까~~
하며 기억을 더듬을수도 있고 모르는건 나의 추상적 상상으로 살릴수도 있고
기분이 뿜뿜하네요
제가 전문적으로 하는게 아니다 보니
전문가 참고사항은 어려운 내용이 있지만 그중 근육에 도움된다 라던지
부모님 예시를 들은 내용은 쉽게 알수 있어서 좋네요
보는약은 맘껏 드셔도 되요~ 부작용은 없으니
건강한 뇌를 만들기도 좋고
소근육에도 좋으니
애들에게만 허락하지 말고~ 우리 어른이도 색칠공부 열심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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