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 지금의 '나'로 더 행복한 인생을 사는 지혜
마스노 슌묘 지음, 황미숙 옮김 / 라이프맵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노력과 결과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힘을 초월한 무언ㄴ가에 의해 움직여지기도 하니까요. 인간이 하는 일을 넘어선 힘. 그런 힘이 존재합니다. 후회 없을 만큼 노력했다면 그 힘에 결과를 맡기십시오.

 

매사에 대하는 사고관이나 관점을 조금 바꿔보면 된다고 했다.

생활 속에 선의 가르핌을 받아들이면 우리 마음에는 고요와 평화가 찾아온다고......

진취적인 삶의 자세를 갖게 되고 살아있는 동안에 평생 풍요로운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마음자세를 만들어주는 마스노 순묘 스님의 이야기는 편안하게 일러지고는 있지만 커다란 깨달음을 얻게 하는 진리를 알려주고있다.

마음 하나 바뀌면 온 세상이 바뀐다는 말을 심심찮게 듣고 하곤 했지만 마스노 순묘 스님이 [있는 그대로]에서 가르쳐주고 있는 인생지혜들은 책장을 덮고나서 바로 자각을 하게 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의 막힘을 풀어주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사랑이 담긴 상냥한 말/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다/ 미소가 사람의 마음을 밝게 만들다

소제목에서도 예측 가능한 선불교의 가르침은 기본적으로 선하고 무욕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

중생을 측은히 여기고 구제를 하려고 가르침을 아끼지 않는 보리심의 붓다처럼 사람을 향한 소중하고 정성스런 마음씀씀이에 관한 가르침은 이기적이고 삭막하게 변해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에 아주 쓸모있는 이야기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현시대의 삶에서 이타적이고 희생적인 자세가 희미해져가기때문에 우리는 고독과 우울을 지척에 두고 살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 불행한 미흡함을 사랑과 자비심으로 치유하고 더불어 행복해지는 방법을 단순한 사고의 전환으로 스스로 찾아 나가게 만드는 가슴따뜻한 가르침들은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마음을 비우면 그 비워진 자리에 채워지는 새로운 기회. 불평하고 불만을 키워나가기에 앞서 그 자리에서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겸손하게 그 결과를 지켜보는 자세. 쉽지는 않겠지만 한가지씩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개선이 되어져 자신감을 갖고서 선불교의 진리를 실현해내는 기쁨을 맛볼 수도 있을 것만 같다.

그렇게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 그렇게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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