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심리술 - 단숨에 인간관계가 좋아지는 기술
하야시 사다토시 지음, 김형주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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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표지 제목 바로 아래에 인쇄되어진 [단숨에 인간관계가 좋아지는 기술]이라는 부제목을 읽고 정말 그런 마술같은 일이 일어날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하야시 사다토시님의 <최면심리술>을 읽어내려갔다. 의식과 무의식. 메세지를 받아들이는 영역을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는데 잠재의식 속에 담겨있는 각자의 상태에 따라 최면심리술로 다양한 영향과 효과를 이끌어낸다고 한다.

 

사람의 무의식속엔 유년의 기억들이 담겨있기도 하고, 여러종류의 트라우마가 희미하게 지워지지 않은채 남겨져있다. 그 무의식속의 기억들이 의식적으로 현재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이 연관되어 있어서 자각하기 힘든 크고작은 심리적 문제들을 진단하기 위해 최면 심리술은 유용하게 사용되어진다.

최면심리술의 의미를 이해하면 일반인들도 생활속에서 상대방의 무의식을 작동시키는 일을 가능하게 한다. 아마 무의식과 의식 부분의 한 대상을 더 많이 읽어내는 능력이 발휘되기때문에 거부감을 피해 원하는 작용을 무난히 성공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진다.

 

최면심리술의 시행을 하기에 앞서 인간에 대한 정중한 다가감은 필수적인 기본자세인 것 같다.

최면을 거는 상대방의 마음에 신뢰를 주지 못하면 절대로 최면심리술을 성공적으로 행할 수가 없기때문에 최면을 하기 이전에 충분히 대상에대한 이해와 분석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된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만한 최면 노하우를 설명하며 저자는 상대방 속에 있는 것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대의 내면에 없는 것은 밖으로 나오지 않는 법. 최면술에 관해 궁금했었는데 상당히 논리적이고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리고 상상처럼 최면술이라는 것이 신기한 기술은 아니라고 느껴진다.

 

구체적인 실습을 시도해볼 수 있을만큼 자세하게 설명 되어져 있지만 정말로 능숙하게 성공하기엔 상당히 큰 노력이 지속되어야할 것 같은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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