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기다려 -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되는 경이로운 자연의 이야기
레이첼 윌리엄스 지음, 리어니 로드 그림, 이원경 옮김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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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바로...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말과 비슷하기 때문이였다.

엄마의 말이.. 책 속에서 고스란히 잘 녹아져 표현이 되어 있으니..

엄마의 말이.. 엄마의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다 싶었다.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정말 옳은 일이였다.

'세상 모든 것에는 각자의 계절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 복덩이는 또래 친구들 보다는 조금 느린아이이다. 말도 행동도 또래 남자 아이들보다는 조금은 순수하다고나 할까?

가끔.. 신랑과 나는 주변의 우려의 목소리들로 부터.. 걱정도 되서 아이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어... 마음이 초조할 때도 있지만 결국... 늘 결론은 하나였다.

우리 복덩이는 자신만의 속도로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아이가 잘 못해도 속상해도.. 잘 하고 있다고 잘 성장하고 있다고..

곧 너만의 꽃이 필 때가 있다고..

그 꽃을 피우기 위해.... 물도주고 햇빛도 비춰주고 영양분을 주듯.. 엄마 아빠도 복덩이 네가 잘 성장하기 위해

가끔은 충고도하고 사랑도하고 잔소리도 한다고 ...

실패란.. 좋은 경험이되어 너를 더 성장 시킬꺼라고.. 실패가 두려워 포기하면 안 된다고..좌절.. 슬픔.. 여러가지 감정들도..

너라는 사람을 잘 성장 시켜주는 밑 걸음이 될꺼라 생각한다며...

이렇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종종 하곤 한다.^^:::

내가 쓰면서 읽어도 참.. 엄마가 말이 많네;; 싶어진다. ㅎㅎ

이런 엄마의 잔소리를 한방에~ 그림책으로~ :)


첫 페이지를 읽는데... ㅎㅎ

아이들이 웃기 시작한다.

ㅋㅋㅋ

"엄마~ 이거.. 나랑 행복이가 엄마한테 매일 묻는 말과 같아! ㅋㅋ"

"엄마 우리 언제 도착하는거야?."

어제 첫 눈이 펑펑 내렸다.. 눈을 보자마자.. 행복이는..

"엄마, 크리스마스는 몇밤남았어?"

"엄마! 나 키좀 재줘.. 나는 언제 크지?"

"엄마! 오늘은 뭐 먹는거야? 밥은 언제되? 언제 밥먹어? 나 배고픈데.."

어디선가 듣던 질문들을.. 책 속에서 만나보게 되다니.. ㅎㅎㅎ 나도 함께 웃게 되었다.

그리고 첫 줄을 읽었다.

인내심이란 참고 기다리는 마음이에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랍니다.

인내심....이란 단어가 끝나기 무섭게.. 뒷장으로 넘기는 녀석들;;;;;

나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낸다.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1분부터..한시간... 한달.. 여러달.. 1년.. 100년의 시간까지.. 다양한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의 삶도 매일매일이 한 순간 한 순간들이.. 기다림의 연속이고 끝이나는 다양한 기다림 속에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였으나.. 함께 읽어 가면서.. 어른들이 읽어도 참 좋을 것 같았다.

가끔 힘든일이 있을때 나는 신랑에게 이런 말을 하곤한다.

지금은 때가 아니야. 그래서 이렇게 일이 진행되는 거야.

곧 좋은 때가 올꺼야. 그러니까 힘내자 우리.

가끔 이런 말을 하면서도 긴 기다림에 지쳐 빨리 일이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많을 때가 있다.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것은 아주 천천히 시간이 많이 필요한.. 그런 때가 있는 법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표현을 해놓았다는 점이다.

잠자리 번데기에서 성충이 되어 가는 모습을 단계별로 잘 표현이 되어 있어 행복이처럼 저학년인 친구들도 쉽게 이해하며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과학적 용어들도 익힐 수 있고..과학적 개념들까지..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휘들이 어렵지만 문장 속에 잘 녹여져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다.

잠자리가 몸이 마르고 날개가 완전히 펴질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

이 챕터 부분을 보며.. 행복이와 복덩이가 키우고 있는 사슴벌레 이야기가 나왔다.

사슴벨레가 알에서 유충.. 성충이 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 보았는데..

마지막 갓 성충이 되어 약한 몸이 단단하게 굳혀 자기의 몸을 보호 할 때까지 어른이 먼저 된 다른 사슴벌레들과 분리를 했어야 했는데..

그 기다림을 잊고 합사를 했다가.. 결국.. 다음날.. 암컷 사슴벌레가 다른 사슴벌레로부터 공격을 받아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하며..

기다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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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
홍 기자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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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커뮤니케이션출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을 택배로 받자 마자 개봉을 해서 읽기 시작했다.

어렵지 않게 편안하게 읽혀 내려갔다. 순식간에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짧지만 각 챕터마다.. 몽글몽글 내 마음 속에 무엇인가 올라오는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


사실 나는 상황에 따라 T 이기도하고 F 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순간은.. 확실한 F 였다.


알콩달콩 엄마와의 대화 속에서 내 어릴적 엄마와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엄마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어 졌다.



이 책의 배경은 지금 시대의 배경으로 코로나19의 시대적 모습을 잘 나타나 있었다. 그때 나는 미국에 있어서 약국에서의 줄서기 풍경은 미디어 뉴스를 통해서만 접해 보았지만.. 책을 읽으며 그 모습이 상상이 되었다.

가끔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엄마를 당황시키는 딸.. 경우..

경우의 수처럼.. 여러가지 다양한 생각과 행동..으로 경우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렸다.

엄마인 현재.. 강력한 T 를 대변하듯 이름까지 현재 :)

이름에서 엄마와 딸의 성향이 정말 잘 나타나있다.


항상 상상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공감 형성이 잘 되는 경우... 경우의 행동은 T인 현재에게 엉뚱하지만 참 따듯한 딸이다. 우리집에서 우리 행복이와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엄마와의 대화 속에서 어릴적 내모습이 느껴져... 가슴이 몽글몽글 했던 것 같다.

나도 어릴적에는 F성향을 가진 아이였는데... 어느순간.. T성향을 가진 엄마가 되어 있었다.

나의 감정을 공감받고 알아주길 바랬던 어릴적 나는 지금 나의 딸의 생각과 행동 감정들을 공감해주기에.. 참..

어렵고 어렵다. 어른이 된다는건.. 어떤 것일까.

챕터마다 그냥 우리 주변에서 평소에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들을 배경으로 

우리의 삶을 엿 볼 수 있었다.

내가 가장 많이 마음이 아팠던 부분은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 경희의 문병안 이였다.

이 글을 읽으며.. 할머니도 생각났지만..

엄마가 너무 많이 생각났다.


나는 경우의 행동이 왜 그랬는지 도입부분부터 알 것 같았다.

딸 경우의 행동을 이해 못 하는 엄마.. 현재..


늘 함께 나와 지지고 볶고 투닥거리면서 함께 였던 우리 엄마가.. 

어느날 아프기 시작하면서.. 점점 작아지는 엄마의 모습에 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

엄마가 아프다는 사실을 사실 나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할머니, 사실은 내가 자신이 없었어."

"뭐가."

"이렇게 할머니가 누워서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면 두려울 것 같았어. 아파트 정자에 앉아 내가 비눗방울 놀이하는 걸 키텨주던 할머니..............아무리 아파도 나한테는 언제나 든든한 할머니인데 이런 모습 보면 너무 무서울 것 같았어. 그래서 용기가 나지 않아 도서관으로 도망갔었어."


이 글귀를 읽는 순간 정말 펑펑 눈물이 났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엄마 등 뒤에 귀를 대고 있으면 엄마 목소리가 울려.. 그 울림 목소리가 귓가에 들릴 때... 내 마음이 정말 안정제를 먹은 것처럼

편안해 졌었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다는 것에 참 가슴 아프고 슬프다.



우리 엄마도 어릴 적 현재처럼 꿈이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한 소녀였을 텐데..

삶이.. 우리 엄마를 힘들게 했구나..

꿈이 많던 엄마를 강력한 T로 만들어 우리를 잘 키워내셨구나..하는 생각에 하늘에 있는 엄마가 너무 안쓰러웠다.

엄마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면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쁘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내가 엄마를 잘 이해 못하고 엄마를 속상하게 했던 날들이 많았구나 싶어.. 가슴이 아파왔다.


지금이라도 엄마에게 잘 해주고 싶은데.. 

내 옆에 없는 엄마가 너무 그립다.


두껍지 않은 얇은 도서로 

가방속에 넣어서 읽어 내려간다면...

지금의 내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모두들 알 수 있을 것 같다.


경우와 현재...티격태격하면서 엄마와 딸의 대화 속에서 서로를 생각하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가슴 따뜻한 소설책이다.

T든 F든 뭐가 중요한가. . .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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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으로 넘어진 아이 꾸중으로 일어선 아이 - 꾸짖지 않는 것이 아이를 망친다
야부시타 유.코사카 야스마사 지음, 김영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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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책을 받아 들고 겉표지를 보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글귀가 있었다. 


'아이의 불쾌감을 덜어주려는 학교와 혼내는 것을 두려워하는 부모'


이 글귀가..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말 내내 읽어 내려가면서.. 놀라웠던 것은.. 지금 우리 사회가 느끼고 있는 교육문제가 사회문제가..

대한민국 안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였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사람이였고 일본 사회 속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교육적 문제를 알려주고 우리는 어떻게 해결해 나아가야 할까하는 여러가지 사례와 해결방안에 대한 모색을 쓴 글이였다는 사실이다.



일본 사회에서의 교육적 사회적 시선이.. 우리와 어쩜 이렇게 닮아 있을까.


칭찬이 무조건 좋은 것이고 꾸중은 무조건 나쁜 것이다 라는 단편적인 정말...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서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을 요즘 부모들은 많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참 마음에 와 닿았던 구절과 내 생각과 같은 구절이 있어서 줄을 그어 보았다.


부모가 아이의 욕구를 풀어주기 위해 100% 만족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은.. 먼 훗날 아이에게 닥 칠 수 있는 많은 불편함이라는 감정을 스스로 제어가 안되고 좌절하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 아이들도 어릴적부터 실패하는 경험이 있어야 아이의 마음이 성숙하고 인내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어떤 경우에는 아이들의 눈치르 보기도 한다. 

사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불편한 감정과 상황을 만들어 나도 그 불편한 감정을 겪고 싶지 않고 조용히 편안하게 넘어가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의 눈치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런 나의 눈치는.. 내마음의 부딪김으로 다가왔고.. 지금은 상황에 따라 아이를 적절히 칭찬도 해주고 꾸중도 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세상을 아이들이 엄마 아빠 그리고 가족들로만 구성되어 그 작은 바운더리 안에서 아이들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에..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그 속에서의 부딪김.. 그리고 사회에서 겪는 여러가지 슬픔과 좌절..

이런 것들이.. 어릴 적부터 작은 사회인 가정과 학교에서 부터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여러 사례들을 읽으며.. 얼마전 우리 나라에서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서이초 사건과 더불어 ... 전주 모학교에서의 학부모 소송사건을 접하면서.. 아이들의 문제 인것인가.. 어른들의 문제인건가.. 답답함이.. 몰려왔다.


아이들의 눈치를 보며 수업한다는 선생님들..

아이들의 말을 그대로 듣고 학교에 항의하는 학부모들..


나라면 어떨까..


세상 밖을 스스로 잘 헤쳐나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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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를 알고 싶어서
키쿠다 마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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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RH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고마워요를 알고 싶어서..

여러분은 고마워요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고마워요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처음 이 책을 받아 본 순간.. 나는 과연 고마워.. 고마워요..라는 단어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적이 있나..?

 고마워요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을까?..


짧은 동화 같은 이야기는.. 행복이를 위한 선물이였지만 저에게 더 큰 선물 같은 책이였습니다.

친정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신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럿네요..

우리 복덩이가 6살때였는데.. 우리 행복이.. 만1살때 하늘나라로 떠난 우리 엄마..

그리고 우리 행복이가 지금 만7살....곧 8살이 되네요 :)


엄마의 부재는.. 저의 삶에 참 많은 영향을 주었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소소한 것에 소중함을 알게 했지요.


이책을 행복이와 함께 읽으면서 

다시한번 더 작은 것에 감사하고 소소한 것에 소중함을 일깨우게 되는 고마운 책이였답니다.



정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고마웠던 것들이 참 많았지요.

건강함에 고맙고 나라는 사람을 잘 키워주신 부모님께 고맙고...

부족한 나와 함께 결혼해서 가정을 꾸려준 우리 신랑에게 고맙고..

투닥투닥 싸우지만 언제나 우애가 좋은 우리 이쁜 남매에게도 고맙고..


돌이켜보면 진짜 매일 매일이 감사하고 고마움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요즘 한창 책 읽기를 하면서 유창성 높이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행복이 입니다 :)

무엇보다 짧은 글밥이 정말 마음에 들었나봐여 ㅎㅎㅎ


그림도 참 따뜻하고 글체도 참 따뜻합니다.


이정도는 거뜬하게 읽을 수 있다며 가족 책읽기 시간에 또박 또박 소리내며 읽어내려간 행복이 :)

우리 행복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말 작은 것에도 고마워하고 감사할 줄 아는 아이로 잘 성장 했으면 좋겠습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날씨에 고맙고 뛰어 놀 수 있음에 고맙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 고마움을 느끼는 아이로 :)


이 책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고마움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나눠보고~

부모님들도 지금 삶이 비록 팍팍하고 힘들지만 우리 아이들이 곁에 잘 자라주고 있음에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웃고 있음에 고마움을 아는 

매일 매일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


우리 아이들과 꼭 한번 읽어보세요!!


:)


가장 먼저 엄마 마음이 아빠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일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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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이런 일이 있다고?
레미 쇼랑 외 지음, 에밀 브라보 외 그림, 양진희 옮김 / 키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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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거실 테이블에 비닐도 뜯지 않은 새책이 있는 걸 발견한 복덩이는~

집에 오자마자 비닐을 과감히 벗겨버리고~ 무슨 책이냐고 묻는 복덩이군!

한번 네가 살펴봐~

네가 읽으면 좋아할 것 같아서... 엄마가 선물하는거야~ 라고 말하자~

잡다한 지식들이 우르르르... ㅎㅎㅎ

사실 평소에도 유튜브사 숏츠로 잡다한 상식들 이야기들을 어디에서 듣고는 

엄마~ 우리나라 GDP는 몇등인줄 알아?

엄마~ 김구 선생이 뭐라고 했는 줄 알아?

엄마~ 트럼프가... 대통령이 다시 되서 우리 나라가 힘들꺼래~ 등등..


ㅡㅡ;; 이런.. 이야기들은 어디에서 듣고 오는걸까요 ㅠㅠ


점점 엄마의 답변의 난이도가 높아지도록 하는 복덩이군의 질문;;;


딱! 이다! 딱 이야! 

어린이 잡하 상식 백과!

그런데 저도 복덩이가 학교에 갔을 때 몇페이지 살펴보면서 읽어보았는데요~

오.. 제가 생각하지 못한 .... 잡학 상식들...^^::

부끄럽네요..



책을 보던 복덩이 왈.. 

복덩이가 엄마 머리카락이.. 하루에 얼마나 빠지는줄 알아?

하루에 50-100개 정도 빠진대.. 그런데 일정나이까지만.. 그만큼 머리카락이 다시 자란대..


어???? 그래???

엄마는... 하루에 그만큼 빠지는건 알고 있었는데 ㅠㅠ

빠진 만큼.. 다시 나는건;;; 아니구나 ㅠㅠ

일정나이 ..

일정나이 ㅠㅠ

그래서 엄마가 머리 숱이 점점 줄어드는 거였어 ㅠㅠㅠㅠㅠㅠ

흑...

복덩이 네게 최적의 책이라구~~~~~~ ㅎㅎㅎ


엄마! 지구상에 닭이 사람보다 7배나 많대~~~


그렇겠지;;; 너희가 1주일에 닭 두마리 정도는 먹잖니? ㅡㅡ;;;


ㅋㅋㅋㅋㅋㅋㅋ


무엇 보다 좋으건... 책 페이지를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넘기고 싶은 부분을 마음대로~

아무때나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예요!

그래서 장 기간 이동하는 차안에서 아이가 핸드폰이나 게임기 대신에 책을 볼때... 유용하고~ 좋아요!

이틀연속.. 책을.. 학교 책읽는 시간에 읽겠다고 가방안에 넣어 학교에 등교한 복덩이군! :)


이책 들고 학교 갔는데~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그랬다고~하더라구요 :)

엄마가 봐도 재미 있을 것 같아!!! ㅎㅎㅎ


편하ㅏ게 읽을 수 있어 좋고~ 잡학 상식을.. 자연 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

우리 복덩이처럼 호기심이 많고~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라면..

편하게 즐겁게 볼 수 있는 도서 인것 같아요!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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