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비밀이야 특서 어린이문학 18
박현숙 지음, 김진아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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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설화 다들 아시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임금의 귀가 당나귀 귀라는 비밀!

말하고싶은 억눌린 감정을 대나무숲에 소리쳐 털어내죠.

억압된 감정이나 나의 고민, 다른 사람의 비밀을 털어놓는

익명 게시판 '대나무숲' 도 생겼아요.

비밀(秘密)은 숨길 비(秘)와 비밀할 밀(密)이 합쳐진 단어로,

남에게 알리지 않거나 감추어야 할 사실이에요.

특별한 서재 신간! <그러니까 비밀이야>










"쉿! 비밀이야~"

비밀은 왜 자꾸 말하고 싶어질까요?

말하기 좋아하는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비밀까지 말해버릴때가 있어요.

말하지 않기로 약속한 비밀은 그 무게가 아주 무거운데

말을 하기 시작하면 아주 가벼운 소문이 되어버려요.

지켜줘야 할 비밀을 술술술 전하는 아이가 있어요.

장수는 매일 입이 간질간질해요.

입 입 입이 문제에요.

엄마는 학교 가기 전

오늘도 입조심 또 입조심을 강조하세요.










안보고 안말하고!

그런데 장수 눈에 띈 민지의 비밀 쪽지.

비밀은 나비처럼 나풀나풀 날아가요.

장수의 입을 통해 다른 친구들의 귀로 들아가요.

장수는 비밀을 말해버려서 속이 시원했지만

그 말은 순식간에 이런저런 말들이 더해져서

눈덩이처럼 커져버렸어요.












말하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비밀을 지키기 어려워요.

비밀을 지켜달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약속을 해도

입에 지퍼를 달지 않는 이상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는 사람 어때요?

지킬 건 지켜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해요!

말에는 무게가 있어야하고

관계의 소중함과 마음을 헤아려야해요.

아이와 함께 지킬 건 지켜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많은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었어요~🎶🎵

여러분은 누군가의 비밀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인가요?

쉿! 비밀이에요.





<특별한서재 신간평가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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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영월에서의 124일 뚜벅뚜벅 4
이규희 지음, 누하루 그림 / 이지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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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보셨나요?

어린 임금 단종과 신하 엄홍도의 뜨거운 우정.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와

애틋하고 가슴 아픈 마지막 시간 이야기.

이규희 작가님의 '어린 임금의 눈물' 뒷이야기가 나왔어요.

<단종, 영월에서의 124일>

역사 속 권력의 희생양이 된

미처 다 피지 못한 꽃 단종.

어린 임금 단종의 삶과 애틋하고 가슴 아픈 시간이지만

그속에 신분을 넘어선 우정의 이야기들.












"상왕을 노산군으로 감봉하여 강원도 영월로 유배를 보내도록 하라!"

나무를 엮어 만든 초라한 가마.

좋은 날에 다시 만나자 말하고

부인과 헤어지고 죄인의 몸으로

멀고 먼 영월 유배 길에 오른 홍위.

1457년, 숙부 수양 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어린 임금 단종은

강원도 영월의 깊은 산속 청령포로 유배되었어요.










청령포는 아름다웠지만 삼면이 강물이 둘러싸고 있었고

다른 한 면은 낭떠러지였어요. 감옥 그자체였어요.

마음이 답답할 때 처소 앞 소나무 가지 위에 올라앉아

울적한 마음을 소나무에게 전한 홍위.

홍위의 마음을 두드리고 들어온 이들.

궁궐에서 먹는 산해진미는 아니었지만

애정과 사랑이 담긴 소박한 음식들.

백성들의 음식과 백성들의 다정함으로

웃을 일 없던 홍위는 보약 같은 웃음을 웃게 되었어요.












저는 영화를 한 번 봤어요.

여러 번 보고싶었는데 감정을 추스리는게 힘들더라고요.

꾹꾹 참으면서 읽다 결국 눈물이 터져버린 장면이에요.

P. 128-129

"[아니오, 그대들은 이제 자유의 몸이 되어

어디로든 훨훨 날아가시오.

그동안 참으로 고마웠소.

못난 임금을 만나 고생 많았소.

영월 백성들에게도 참으로 고마웠다고 전해 주시오.

그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이 힘든 유배 생활을 견디지 못했을 게요.

그 은혜는 저세상에서 만나 다 갚겠다고,

그리고 언젠가 유배를 온 임금이 아니라

여기 영월 땅의 임금이 되어 다시 오겠노라 전해 주오."









엄홍도와 세 아들은 꽁꽁 언 땅을 파기 시작했고

관에서 시신을 꺼내 준비해 온 수의를 입히면서 곤룡포를 벗겼어요.

엄홍도와 아들들은 홍위를무덤에 모신 후

언 땅을 다지고 또 다져 봉분도 만들었어요.

비록 비석도 없는 흙무덤이었지만 온 정성을 다했어요.

서로 다른 신분이었지만 진심으로 마음과 마음을 나눈

단종과 엄총도의 우정.


역사책이나 역사드라마에서 많이 언급하지 않아서 몰랐던

그들의 이야기는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왕과 사는 남자' 영화에서의 감동이

잔잔하게 이어지는 시간이었어요.

힘든 시간에 나와 함께 해주는 진정한 마음이 주는 힘!

옳은 것을 행하는 진정한 용기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생각하는 시간

이지북 감사합니다~💜





<이지북 서포터즈 이지프렌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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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비밀 레시피
박새한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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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비빔밥을 즐겨 먹어요.

콩나물, 애호박, 시금치, 버섯나물을 넣고

계란은 완숙으로 후라이하고

양념은 비벼먹는 라면 소스 시판용이 있는데 그거 넣어요.

저만의 레시피? 헤헤헤

<비빔밥 비밀 레시피>

박새한 작가님의 귀여운 일러스트.

아기자기한 느낌이 비빔밥과 너무 닮았어요.









"잘 다녀왔습니다."

냉장고 하트마그넷과 편지.

오늘의 점심 메뉴는 뭘까요?

비빔밥은 내가 제일 잘 만들지!

자신감만큼 올라간 입꼬리.











아이의 상상속 비빔밥 재료들.

꾸물꾸물 하얀 애벌레를 닮은 무나물.

나뭇가지같이 생긴 당근볶음.

콩나물무침은 나랑 친구들처럼 엉켜 있어요.


애호박나물, 표고버섯볶음, 시금치가

아이의 상상 속에서 재미있게 표현되는 글이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었어요.

폭신한 달걀 이불은 방긋 웃는 햇님 같기도해요.











반짝이는 비빔밥을

쓱쓱 싹싹 냠냠 뇸뇸 꿀꺽~ 😋

비빔밥재료의 느낌을 잘 살린 재미있는 표현,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소리가 들리는것만 같았어요.

비빔밥! 거창한 요리는 아니에요.

하지만 다양한 재료들이 만나서

각자의 매력으로 하나가 되잖아요.

우리도 그런것 같아요.

다양한 친구들이 있어요.

각자의 장점을 가진 너와 내가 만나서

함께 하는 우리의 시간은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



정해진 규칙도 없고 어떤 것을 넣든

훌륭한 한 그릇으로 완성되는 비빔밥!

각양각색의 재료들이 섞여 하나의 깊은 맛을 내는 비빔밥처럼

서로 다른 개성이 모여 조화로운 하나를 이루는 따뜻한 관계 속에서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면서

너와 나의 색깔을 잃지 않고 맛과 깊이를 만들어 내며 살아가요~🎶🎵

"잘 먹었습니다!"



<문학동네 서포터즈 뭉끄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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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밀. 우리 그림책 54
명하나 지음 / 국민서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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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고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않은 나만의 단점, 콤플렉스.

단점은 가리고 싶고 숨기고 싶어요.

숨기지말고 당당하게 마주한다면?!

내가 만든 틀에서 해방되는 자유로움과 자신감을 얻게 되는

명하나 작가님 그림책 <나의 비밀>







여름에도 긴 양말을 신고 다니는 주인공 도아.

자기만의 비밀이 있거든요.

축구를 할 때도 그림을 그릴 때도

공부를 할 때도 심지어 수영할 때도

긴 양말은 절대 벗지 않아요.

친구들은 뭐든지 잘하는 도아를 부러워해요.

긴 양말에 특별한 힘이 있다고 무엇이든 잘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양말 속에는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비밀,

커다란 점이 있어요.

없애려고 해봤지만 소용 없었죠.

그래서 긴 양말을 신고 점을 가렸어요.




친구들과 방방이를 타러 간 도아.

양말 때문에 자꾸 미끄러져서 결국 양말을 벗어버렸죠.

도아가 가장 높이 뛰었어요.

그런데... 도아 양말 어디 갔지?

친구들은 모두 양말만 찾아다녔어요.

점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죠.

"주… 준우야... 혹시 이거 보여?"

'응! 점이잖아. 근데 왜?"

울컥했어요.

도아가 생각했던 콤플렉스였던 점은

친구들에겐 아무것도 아닌 그냥 점이었어요.

그냥 점!

마법의 양말 찾기에 모두 신경을 썼지

도아의 비밀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별거 아니였어요.

도아 입장에선 뭐야~ 별거 아니였잖아!

조금 허무하기도 해요.

귀여운 그림과 아이들의 밝고 순수함에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어요.

남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지는

외모적인 부분의 콤플렉스는 누구나 있어요.

꼭꼭 숨기려고만 하다보면 위축되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자존감도 낮아져요.

나만의 비밀로 힘들어하는 친구들 있나요?

당당하게 드러내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정말 별거 아닌 게 되거든요.





<라엘의 그림책 한스푼 서평단으로

국민서관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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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가르시아 씨
엠마 S. 바렐라 지음, 레이레 살라베리아 그림, 윤승진 옮김 / 소르베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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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심처럼 일상의 환기가 되는 이야기를 만드는 곳 '소르베북스'

3월이 끝나가는 어느 날 5월 신간그림책 소식과 함께

표지에 어울리는 제목 서체를 고르는 '표지이벤트' 가 있었어요.

1번이요. 상단, 하단 일러스트 느낌과 잘 어울려요.

폰트가 커서 꽉차 보일 수 있지만 답답하진 않아요.

보자마자 눈에 딱! 들어왔어요.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일 것 같아요.

저도 참여를 했는데요

1번 서체로 확정이 되면서 행운의 당첨자에 선정이 되었답니다

꺄아~ 감사해요 소르베북스!

가족, 친구, 이웃, 선생님... 내 곁의 소중한 사람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고마워요, 가르시아 씨>

늘 곁에 있어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소개할게요~🎶🎵



작은 기차의 차장으로 40년 동안 승객들과 함께

기차 여행을 해온 두더지 가르시아 씨.

곧 정든 기차와 작별하고 은퇴를 하는 날이예요.

4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기차를 탔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았어요.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회색 터널을 지날 때.

가르시아 씨가 기차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

특별한 친구를 만나게 될 거라는 기대감으로

마지막 기차 여행이 시작되었지요.






마지막의 순간은 특별한 분위기를 풍겨요.

페레스 씨의 트럼펫, 페르난데스 씨의 꽃,

마르티네스 씨의 달콤한 케이크.

드디어 마지막 객실만 남았어요.

괜스레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천천히 객실 문을 열었어요.

회색 터널로 들어선 기차 마지막 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가르시아 씨 혼자였죠.

스스로에게 그동안의 기차 여행의 안부를 물었어요.

눈을 감고 기차에서 보낸 지난날을

떠올리는 가르시아 씨의 표정에 울컥했어요.






가르시아 씨의 성실함이 만든 시간의 가치.

이별 후 맞이하는 새로운 시작.

항상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준 고마운 존재그자체!

오랜시간 동고동락하며 울고 웃었던

직장을 떠나던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내가 떠난 후 나의 자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추억 속 나의 모습은 어떻게 기억될까?

다정하고 따뜻한 그림에 울컥하고

올해는 조금 쉬려고 백수생활을 시작한

나에게 전하는 위로와 감사의 감동을 만났어요.

소르베북스 감사합니다~🩷





<소르베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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