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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에 누가 살까? ㅣ 킨더랜드 픽처북스
김미희 지음, 이혜인 그림 / 킨더랜드 / 2025년 11월
평점 :

공동주택 거주가 간 소음 정말 심각해요.
스트레스, 수면부족, 심혈관 질환, 분노, 우울감 등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심하면 강력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쿵! 쿵쿵!! 쨍그랑!
동물들이 사는 ’숲마을 아파트‘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누구지? 이게 무슨 소릴까요?
동물들은 윗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천장만 바라보아요.



찌르고, 흔들어 쿵쿵 춤을 추는 토끼들.
위이잉 지이잉 안마기로 피로를 푸는 고양이들.
쏴아아 달달달 설거지하는 호랑이.
돕돕돕 딥딥딥 돕돕돕 딥딥딥 돕돕돕 딥딥딥.
도대체 누가 이렇게 큰 소리를 내는 걸까요?
누구지? 누굴까? 누군데?
누구냐고! 도대체 누구야?
더 이상은 못참아!
소리가 나는 층으로 동물들은 올라가면서
각자 자신의 상황과 사정을 이야기해요.


701호 앞에 모인 동물들.
딩-동 딩-동. 그때 나온 햄스터.
햄스터가 밖에서 운동회 연습을 하지 않고
집안에서 연습을 한 이유는
잘 안 보여서 밟힐까 봐 무서워서 그랬다고해요.
코끼리는 바닥에 물건을 조심히 놓겠다고했어요.
얼룩말은 바빠서 뛰어다니는 버릇이 있어서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했고요.
호랑이도 물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리는지 몰랐다고해요.
고양이들은 안마를 밤에는 하지 않겠다고 했고요.
토끼들도 작고 가벼워서 괜찮을 줄 알았대요.

701호로 올라면서 동물들은
모두 각자 자신만의 사정과 상황을 이야기했어요.
모두 저마다의 이유가 있었던 거에요.
우리 다 같이 밖으로 나가요!!!
오늘은 햄스터들의 운동회 날.
오늘부터 모두들 조금씩 달라질 거에요.
별일 아닌 일상 속 소리도 다른 사람들에겐
커다란 소음으로 들릴 수 있어요.
각자 상황과 사정과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고
서로의 불편함을 알아차리는 순간
사과하며 마음이 녹아내렸어요.
모두의 배려로 달라진 숲마을 아파트처럼
우리도 조금씩 달라지면 심각한 층간소음 문제도
다정하고 따뜻하게 해결할 수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