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점
곽꿀벌 지음 / 하우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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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고 싶은 컴플렉스가 있나요?
나 자신을 좀 더 따뜻하게 바라본다면
신경 쓰이거나 감추지 않을거에요.

곽꿀벌 작가님의 그림책 <점점점>
다리에 빨간 점이 있는 소녀.
소녀는 여름이 싫어요.
바다도 싫어요.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도 바닷물도 따가워요.

하지만 물속에서는 자유로워요.
물고기들은 소녀의 점을 신경쓰지 않거든요.
비슷한 점을 가진 물고기들도 많아요.
그래서 동질감에 즐거워요.

어느새 해가 저물어요.
바다 위로 나가야해요.
그때 만난 얼굴에 커다란 점을 가진 소녀.
“우리 강아지랑 커플점이야!”

부끄럽지 않아요.
점이 없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닮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지만
틀린 점은 없어요.

그저 특별한 점일 뿐!!!

“네 점은 빨갛고 예쁘네.
마치 꽃 같아.”

우리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감추려하고
주눅들거나 위축되고 의기소침해지고 작아져요. 

다르다는 것은 특별하다는 거에요.

내가 나를 먼저 사랑하고 아껴야해요.
나를 응원하고 격려해요.
긍정적인 시선과 생각은
즐겁고 행복한 기분 가득이에요.








<하우어린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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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구름에 갇혔어요 올리 그림책 59
케스 그레이 지음, 크리스 제번스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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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기린 더크니와 키가 작은 기린 자그니의 

엉뚱하면서 발랄하고 귀여운 이야기.

서로의 다름과 기준의 차이를 통해 배우고 느끼는 우정이야기. 🧡💛

<낮은 구름에 갇혔어요> 이야기는
두 기린의 첫 번째 이야기.
산책을 나선 더크니느 유난히 낮게 깔린 구름에 갇혀버렸어요.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더크니를 위해
자그니가 길을 안내해줘요.

자그니 덕분에 더크니는
엄청나게 큰 나무도, 게으른 사자들도,
가시가 많은 덤불도, 외줄 다리까지
무사히 건널 수 있었어요.

요가하는 악어들, 게으른 사자들,
빙고를 하는 하마들, 일광욕하는 코끼리들,
댄스하는 홍학들...
구름에 갇혀 앞이 안보이는 더크니와 자그니가
함께 가는 길에서 만난 동물친구들도
너무 귀엽더라고요. 🎶🎵

옆으로 넓게 펼치고 위로 길게 펼치는 플랩북.
서로의 작은 몸집과 큰 몸집, 작은 키와 큰 키.
이런 차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더크니와 자그니를 통해 만날 수 있었어요.

친구를 배려하고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과
친구를 믿고 의지하는 우정.
서로 아끼는 모습 너무 따뜻해요.

크고 작고, 높고 낮고, 멀고 가까운 건
기준에 따라 달라져요!

무엇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달라지는 비교의 개념을
아이들이 마음으로 느껴서
나와 다른 친구들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예쁜 그림책이었어요. 🎶🎵






<올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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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구멍에 빠졌어요 올리 그림책 60
케스 그레이 지음, 크리스 제번스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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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기린 자그니.
키 큰 기린 더크니.

“너 혹시, 키 큰 기린 더크니가
어디 있는 줄 아니?“
”나야! 내가 바로 키 큰 기린 더크니야.“

엄청나게 깊은 구멍에 빠진 더크니.
하지만 자그니 눈엔 별로 안 커보여요.
깊은 구멍에 빠진 더크니를 자그니는 도와줘요.

힘껏 잡아당겼지만 역부족이었죠.
친구들을 데려와야겠어요.
힘이 센 코끼리들과
털복숭이 고릴라들을 데리고 왔어요.
모두 힘을 합해 힘껏 잡아당겼지만
어찌나 꽉 끼었던지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좋은 방법이 생각 난 자그니.
커다란 풍선을 퍼! 엉!
깜짝 놀란 더크니는 높이 점프했고
구멍에서 나올 수 있었어요.

기준에 대한 다른 시선을 재치 있게 담은 이야기. 

더크니와 자그니 둘의 우정만큼 크고 넓게 펼쳐보는 플랩북.
이리저리 펼쳐보는 재미가 솔솔해요. 🎶🎵
자그니의 기발한 아이디어 최고에요!

크고 작고, 깊고 얕고, 세고 약하고. 기준에 대한 다른 시각.
세로로 길쭉한 판형과
옆으로 넓게 펼쳐지는 플랩북이
이야기를 더 생동감 넘치게 해주더라고요.

깊은 구멍에 빠져 속상한 더크니의 마음을
위로하고 구해주겠다는 자그니.
자그니를 믿고 기다린 더크니.
서로 다른 외모의 두 기린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해요.
두 기린의 우정이 반짝이는 이야기.
<깊은 구멍에 빠졌어요>







<올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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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공을 본 적 있나요? 인생그림책 45
배유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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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배유정 작가님의
감각적이고 환성적인 그림과
섬세한 내면의 철학적인 이야기.

당신의 초록색 공은 무엇인가요?
지금 잃어버린 나를 찾아 헤매고 있나요?





<초록색 공을 본 적 있나요?>
허전한 마음이 들었어요.
숲에서 잃어버린게 틀림없어요.

커다란 고릴라가 작은 초록 공을 바라보며
질문을 던져요.
숲속을 헤매며 만나는 동물들.
엉뚱한 얼룩말, 자기 얼굴을 보고 있는 가젤,
자기 허물을 돌돌 말아 삼키는 뱀,
발자국을 보고 있는 치타,
자기 손바닥 위를 쳐다보는 이상한 고릴라.

”나를 찾고 있나요?”
“나는 항상 당신과 함께 있어요.
그림자처럼 늘 곁에 있었죠.“
“이제 당신이 보이나요?“

초록 공을 찾는 여정.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는 과정이에요.
진짜 나를 찾고자 하는 여정.
외롭고 초라하고 못난 모습의 나를 마주하고
품을 때 나에게 응원을 건네보세요!
진짜 나를 찾아요!

<길벗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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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집, 달집 그리고 등대 이지북 어린이
김완진 지음 / 이지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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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별, 달, 고양이, 등대 그림이 예쁜 이면지와
제목이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소개해요.
<별집, 달집 그리고 등대>



작은 바위섬.
사람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짓고 있어요.
하얗고 빨간 기둥 위에 빨간 자붕을 얹으니
마치 빨간 털모자 같아요.

안녕, 등대!
등대지기 아저씨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등대 곁을 지켜요.
등대 위에서 느끼는 봄바람,
그늘 아래로 불어보는 바닷가 여름 바람,
찬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 바람,
세상이 혼통 하얀 겨울까지.
사계절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았어요.

등대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끝없이 넓고 아름답지만
때로는 외롭고 쓸쓸해 보여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가고
언제나처럼 등대는 불을 밝힐 준비를 해요.

등대지기 이저씨가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힘들 만큼 세월이 흘렀어요.
모두가 떠나고 불을 밝히지 못하고 있어요.
새로운 등대지기 청년이 찾아왔어요.
”안녕, 등대! 안녕, 별집, 달집.“

이제 다시 등대도 불을 밝힐거에요.
오래오래 바다를 밝혀 주는 작은 바위섬의 등대.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글과 그림이 너무 따뜻해요.





<이지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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