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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집, 달집 그리고 등대 ㅣ 이지북 어린이
김완진 지음 / 이지북 / 2025년 7월
평점 :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별, 달, 고양이, 등대 그림이 예쁜 이면지와
제목이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소개해요.
<별집, 달집 그리고 등대>
작은 바위섬.
사람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짓고 있어요.
하얗고 빨간 기둥 위에 빨간 자붕을 얹으니
마치 빨간 털모자 같아요.
안녕, 등대!
등대지기 아저씨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등대 곁을 지켜요.
등대 위에서 느끼는 봄바람,
그늘 아래로 불어보는 바닷가 여름 바람,
찬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 바람,
세상이 혼통 하얀 겨울까지.
사계절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았어요.
등대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끝없이 넓고 아름답지만
때로는 외롭고 쓸쓸해 보여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가고
언제나처럼 등대는 불을 밝힐 준비를 해요.
등대지기 이저씨가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힘들 만큼 세월이 흘렀어요.
모두가 떠나고 불을 밝히지 못하고 있어요.
새로운 등대지기 청년이 찾아왔어요.
”안녕, 등대! 안녕, 별집, 달집.“
이제 다시 등대도 불을 밝힐거에요.
오래오래 바다를 밝혀 주는 작은 바위섬의 등대.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글과 그림이 너무 따뜻해요.
<이지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