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멋진 일을 하셨소? - 조선의 별별 전문가들
김영숙 지음, 방상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시대에 다양한 일을 하는 직업이 있었단 사실 알고 계시나요?

위즈덤하우스 신간!

역사에 귀 열리고 직업 세계에 눈 뜨이는 조선의 별별전문가들!

<그런 멋진 일을 하셨소?>













조선시대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진짜 조선을 만나는 책!

조선을 책임진 21가지 별별 직업에 관한 책을 소개합니다~

읽다보니 사극드라마를 통해 보고 들었던 직업들은 괜히 반갑더라고요.

조선의 별별 전문가들의 삶을 통해

조선의 삶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역사를 더 가깝게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사회 5-2-1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

사회5-2-2 사화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교과연계까지! 역사를 재미있게 만나요 🎶🎵













백성들의 변호사, 외지부!

억울한 일을 겪거나 손해를 입으면 소송을 걸고 재판을 해요.

하지만 글을 모르는 백성들에겐 힘든 일이었죠.

돈을 받고 소송을 대신해 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외지부랍니다.

얼마전 재미있게 본 사극 드라마에서는 여자외지부가 나왔어요.

백성들에게는 도움을 주지만 조정의 시선은 곱지 않았어요.

외지부로 일하는 것은 불법이 되었지만 사라지지 않고 더 활동범위가 넓어졌어요.













사건을 진실을 밝히는 과학수사관, 오작인! 조선의 CSI.

조선 시대 관아에 소속된 하급 아전으로, 시신을 검시하고 처리하는 일을 맡았어요.

검시할 때 활용한 도구나 재료를 물법이라고해요.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순도 100%의 은비녀였어요.

그리고 살인을 저지를 뒤 핏자국을 지웠을때

루미놀이란 질소 화합물을 써서 찾아내요.

조선에도 이와 비슷한 수사 기법이 있었어요.

범인이 쓴 것으로 보이는 칼을 숯불로

뜨겁게 달군 뒤 식초를 부으면 핏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났어요.













조선의 바느질 선수들. 침선장과 침선가!

조선의 여성이라면 양반 평민 가리지 않고 누구나 바느질을 할 줄 알아야했어요.

옷을 만드는 전문 장인이 바로 침선가에요.

침선은 바늘과 실이란 뜻이에요.

침섬장은 평민과 천민 출신 남성으로

왕실의 옷을 만들고 관리하는 부서인 상의원에 속한 장인이었어요.

궁궐에서는 바느질을 담당하는 노비인 침선비가 침선장을 도왔어요.

궁궐 밖에서는 여자들이 활약을 했어요.

양반집에서 함께 살며 바느질을 도맡아 하는 일꾼을 침모라고 했어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모든 직업은 가치가 있고 직업만으로 평가하거나 판단하면 안되요.

디지털기술과 AI가 발전할수록

직업이 사라지기도하고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기도해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멋있어요.

오늘도 애쓰고 수고하신 많은분들

“그런 멋진 일을 하셨소?“ 전해봅니다 😊

<위즈덤하우스 서포터즈 나는엄마다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이 자라는 방 : 제10회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강다윤 외 139명 지음, CJ나눔재단 엮음 / 샘터사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의 순수한 꿈과 상상이 담긴 이야기들.

아이들이 표현하는 세상이 궁금해요.

어떤 꿈이 자라고 있을까요?

아주 특별한 책을 만났어요.

2025년 어린이날에 맞추어 발간된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










너의 꿈이 나의 꿈이 되고 우리의 꿈이 됩니다.

꿈꾸고! 도전하고! 함께하는 Dream Relay. 2015년 시작되어 10회를 맞이한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 작품집.

2024년 12월 실시된 제10회 꿈키움 문예공모에는

꿈, 사랑, 용기를 주제로

전국 1,198개의 공부방에서 5,156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는데요.

아이들이 만들어낸 수상작 20편과

가작 수상작 100편 등 총 123편의 창작물이 담겨 있어요.












차례 : track 1. 꿈꾼다, 자란다, 함께 자란다.

track 2. 힘차게, 꿈을 향해 출발!

track 3. 함께, 더 멀리

track 4. 괜찮아, 다시일어나면 돼

special track 꿈이 자라 희망이 되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은 연령대 친구들의 글과 그림이 수록.

아이들의 솜씨라고 하기에

깊은 이야기와 창의력과 상상력 가득한 그림에 감탄하고 반했어요.

정말 너무 대견해서 박수가 절로 나왔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워요.

그 자체로 빛이 나는 유일무이한 존재!














보건복지부 장관상-꿈상을 수상한

광주 양재지역아동센터, 수피아여고 1학년 김혜진양.

3남매 중 첫째이고 다문화가정의 장려라고해요.

예고 입학시험 전날 미술학원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에 큰 용기를 얻었다고해요.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도전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만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해요.

그림이 인생이라고 말하는 헤진양.

멈춰 있지 말고 한 계단 한 계단 꿈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갈 거랍니다.

그 용기를 꿈을 함께 응원합니다!










CJ나눔재단상-사랑상을 수상한

충남 꿈터지역아동센터, 서천초 4학년 김민준군.

가족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다움이 가득한 동시.

제목:가장 무서운 것.

아빠는 택배를 옮기는 배달왕.

가장 무서운 건 곧 무너질 것 같은 길.

엄마는 집안일 청소왕.

가장 무서운 건 빨래더미와 쌓여 있는 먼지.

전기세랑 물세 가스세.

내가 진짜로 무서운 건 불이 꺼진 방에

혼자 있는 거.

코로나에 걸려 방에 혼자 격리가 되었었는데

그때 깜깜한 밤에 혼자 잘 때 진짜 무서웠다고해요.

엄마 아빠도 무서운 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쓴 동시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고 울컥하더라고요.










감동을 주는 아이들의 자기 모습 가득담은 글이 너무 좋았어요.

사랑, 꿈, 용기.

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진정성이 가득했어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물장구서평단으로 샘터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나비야! 세계숲 그림책 16
마크 마제브스키 지음, 홍연미 옮김 / 소원나무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예‘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우리는 과연 가지고 있을까요?

주변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고 눈치를 보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가 만든 세상의 편견과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은

꿈과 희망의 날갯짓.

"나는 나비야!"라고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아이의 이야기가 궁금하세요?










아버지께 - 마크 마제브스키.

작가님의 헌정사를 보고 실제 경험과 생각이 담긴 아야기라는 생각을 했어요.




















'나는 나비야!'라고 말하는 소년은

집에서 나비 그림을 그리는걸 좋아해요.

천으로 나비 날개를 만들고 식물가지로 더듬이를 만들어 나갈 준비를 해요.

바람에 몸을 맡기고 살랑살랑 팔랑파랑 춤을 추며

이 꽃 저 꽃을 찾아다닐거에요.

친구들은 공놀이를 하면서 밖에서 노는 걸 좋아해요.

하지만 심술궂게 아이를 괴롭혀요.

"이러지 마!"

"제발 나 좀 내버려 둬!"










좌절하거나 힘들 때 누군가가

따뜻한 말 한마디와 손을 내밀어 준다면

응원에 힘입어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생겨요.

더욱더 나다워지기 위한 용기 있는 한 걸음을 내딛어요.

나다운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

더 자유로워졌어요.

더 힘찬 날갯짓으로 하늘을 훨훨 날 거에요!








그림책 한 권을 본다는 것은 미술관을 가는 것과 같아요.

마크 마제브스키 작가님의 생생하면서도

놀라운 색채 표현과 디테일에 감탄했어요.

자연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은 애틋한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지만

생각의 양은 한정적이에요.

독서 모임을 하면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음과 동시에

나의 이야기를 내뱉는 과정에서 생각의 폭은 넓어지고 깊이는 깊어져

자연스럽게 사유의 확장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부모들에게도

나다운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임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가르침을 준

<나는 나비야!>

좋은 책과의 독서 모임 감사드립니다.





<소원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 그림책이 참 좋아 117
유설화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두 다르고 모두 특별한 우리 아이들 이야기.

유설화 작가님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













만들기 숙제를 발표하는 시간.

발명가를 꿈꾸는 목장갑이 타임머신을 만들었다고 자랑을 했어요.

그때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더니 전기가 나가버렸고

타임머신 단추를 누르게 되었어요.

순간 교실 벽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고 아이들을 빨아들였어요.













목장갑의 타임머신이 진짜로 작동했어요.

도착한 곳은 미래.

어른이 된 장갑친구들의 모습.

”우아, 나도 찾아볼래, 미래의 내 모습!“

고무장갑은 선생님, 주방장갑은 제빵사,

비닐장갑은 의사, 야구장갑과 발가락 양말은

야구선수와 축구선수,

쌍둥이 장갑은 영화배우가 되었어요.










올이 몽땅 풀려버리게 된 쌍둥이 장갑.

그때 뜨개방을 찾았고 뜨개방 주인 권투 장갑을 만났어요.

권투 장갑과 뜨개방 주인은 손이 안 보일 만큼 빠르게 뜨개질을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시간의 터널을 지나 교실로 돌아왔어요.










”고마워, 권투 장갑!“

장갑 친구들은 권투 장갑의 선물이 마음에 들었어요.

각자 본인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해요.

꿈을 꾸고 그 꿈을 소중하게 여겨야해요.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하고 그것을 응원해줘야해요.

무조건이 아니라 아이들의 이야기를 마음을 잘 들어주고 기다려줘야해요.

“선생님, 미래는 정해져 있는 거예요?”

“미래는 얼마든지 바꿀 있어! 너희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단다.”

장갑친구들은 권투장갑이

당연히 복싱 세계챔피언이 될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권투장갑은 뜨개질을 좋아했어요.

친구들에게 줄 목도리를 뜨면서 행복했고요.

여러분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그 어떤 꿈이든 반짝반짝 빛나는 꿈을 응원해요!

<내돈내산 그림책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골을 찾아서 샘터어린이문고 83
김송순 지음, 클로이 그림 / 샘터사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가끔 잊어버리는 역사의 아픔이 있어요.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억하고 함께 잊지 않는 것의 이야기.

샘터어린이문고 83번째 바람골을 찾아서.










"할아버지! 제가 보물만 찾아오면

예전처럼 나무 그릇도 만들 수 있고

저랑 놀아 줄 수도 있는 거죠."

할아버지의 보물을 찾기 위해

바람골을 찾아 떠난 현준이.

바람골에서 마주한 이상한 사람들과

마을을 가득 울리는 총소리. 전쟁은 끝나지 않았어요.

더벅머리에 할아버지가 작업실에서 자주 입던

적삼과 잠방을 입고 있는 소년을 만난 현준이.

전쟁 중이라 산 아래는 불바다라고 했어요.

전쟁이 끝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할아버지의 보물을 찾아 더벅머리와 반씩 나눠 갖기로 약속했어요.

새 형은 소년병으로 징집되어 훈련도 없이 전쟁터로 나가 총을 쏘았대요.

새 형을 볼수록 현준이는 할아버지가 생각이 났어요.












"흙 속에 뭐가 있어!"

"우리 할아버지 보물이야!"

누런색 무명천으로 만든 헝겊 주머니에서 나온 건 사진 한 장과 나무 팔찌였어요.

염주처럼 생긴 팔찌에는 구슬마다 연꽃 한 송이씩이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었어요.

더벅머리 소년이 팔찌를 갖고 싶어 해서 양보하고 그제야 사진을 들여다보았어요.

얼마나 오래됐는지 누렇게 바랜 상태의 사진.

"설마 이것이 할아버지 보물일까?"












"땅! 땅!"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왔어요.

"형! 꼭꼭 숨어 있어야 해! 더벅머리가 금방 찾아갈 거야.'

"아빠, 밤새 나를 여기서 기다렸어?"

"얘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밤새라니?

저기서 전화하고 금방 내려왔구만."












"할아버지, 제가 바람골에서 찾아온 거예요.

이거 할아버지 보물 맞아요?'

"그래, 고맙다. 애썼다."

할아버지의 장례식.

"전쟁 중에 만났지유, 바람골에서유."

덕칠 아재의 팔목에는 나무 구슬마다 연꽃이 새겨진 팔찌가 걸려 있었어요.

할아버지의 보물을 찾기 위해 바람골로 간 현준이는

할아버지의 슬플고 함들었을 과거를 만나게 되었어요.

과거를 경험하고 돌아오면서 할아버지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오늘날 초등학생 고학년 아이들도

'6.25 전쟁' 이름만 알고 있을 뿐

구체적인 사정을 잘 모르는 게 현실이에요.

우리 역사의 아픔, 6.25 전쟁.

전쟁 피해자의 아픔과 상처는 평생 회복되지 않고 있어요.

판타지 역사 동화 '바람골을 찾아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역사의 아픔과

전쟁 피해자의 계속되는 상처와

극복하는 방향을 고민하게 해주었어요.

현준이가 몰랐던 할아버지의

과거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물을 찾아오고

돌아가시는 장면에서 꾹꾹 참았던 눈물이 터졌어요.

살면서 항상 마음에 큰 구멍처럼 남았을 상처.

상처가 회복되듯 편안하게 눈을 감은 할아버지.

현준이로 인해 마음속에 역사를 바로 보게 되었어요.

잊지 않게 되었어요.

지금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된 슬픈 역사를

오롯이 짊어지고 힘드셨을 그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당신들이 보물입니다.

<물장구서평단으로 샘터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