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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탐정! 우리 집을 찾아 줘 ㅣ 저학년 책이 좋아 12
정유리 지음, 박현주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12월
평점 :

생명은 소중해요.
생명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대하고
아껴주는 마음을 스스로 키울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개암나무 출판사 저학년 책이좋아 12번째 이야기
<마루 탐정! 우리 집을 찾아 줘>

사건이 발생하면 모두 나를 찾아와요.
친구들은 나를 <마루 탐정> 이라고 불러요.
친구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을 척척 해결하는 마루.

봄봄 공원에서 마루에게 말을 걸어온 털이 꼬질꼬질한 개가 있었어요.
이름은 몽구.
휴게소에서 현이 형과 가족을 잃어버리고 찾아 헤매고 있었어요.
마루는 몽구의 사진을 찍어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어요> 라는 반려동물 앱에 사진도 올리고
몽구를 동물병원에도 데려가요.
보호자 칩을 찾아보기도 했어요.
반짝반짝 아파트에 산다는 단서를 찾았지만
몇 층인지 알지 못했어요.
몽구의 기억을 따라가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현이 형과 산책을 가본 적이 없었어요.
산책 가자고 졸랐지만 현이 형은
게임을 하느라 목줄을 벤치에 묶어 놓았었어요.
개 전용 런닝머신, 개 전용 욕조 등등
현이 형과 가족들은 몽구가 귀찮았던걸까요?
이곳저곳 헤매고 있는데
아이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루카‘ 라는 로봇 개를 자랑하고 있는 남자아이.
털도 빠지지 않고 산책시킬 필요가 없고
귀찮게 하지 않아서 좋다고했어요.
현이 형이었어요.
몽구를 키울 수 없다고 말했어요.

마루는 몽구를 꼭 안아주었어요.
5년 동안 함께했던 가족들과 헤어진 몽구.
마루는 엄마한테 몽구를 키워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어요.
용돈을 모아 사료 살 때 보태기로 했어요.
매일 산책하고 목욕이랑 배변 패드 치우는 것도 돕기로 약속했죠.
“몽구야 환영한다.“
털이 새까매진 몽구를 보고
마루의 엄마 아빠는 활짝 웃으며 반겨주었어요. 가족이 생긴 몽구는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
개암나무 출판사 저학년 책이좋아 12번째 이야기 <마루 탐정! 우리 집을 찾아 줘>
반려동물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많이 보았는데 가족은 헤어지면 안되잖아요.
서로 아끼고 사랑해야하는데...
사정이 여의치않거나
나쁜 마음으로 버리고 다치게하는
사건들을 볼때면 반려견, 반려묘를
키운 적은 없지만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거든요.
귀엽고 예쁜 인형이나
장난감처럼 여겨서는 안되는 반려동물.
우리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유기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알려줘요.
생명은 소중해요.
생명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대하고
아껴주는 마음을 스스로 키울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개암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