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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 스티커 놀이북 - 크리스마스 스티커 놀이책 토마스와 친구들 26
윌버트 오드리 지음 / 아동문학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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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태어나 누나의 그늘 아래 있는 듯 없는 듯 살아온 3년 세월~

드디어 우리 집의 막내동이로서 누나에게 도전한다~!!!

싸우자~!!! 칭~! 칭~! 칭~!

 

토마스 싫어하는 남자 아이가 있을까요?

토마스 책 받자마자 해롤드 색칠해 주고 손에서 만지작 만지작 잘 때도 품에 끼고 잔 우리 아들.

오늘은 아끼고 아끼던 책을 가위로 쓱싹 쓱싹 오려서 해적으로 변신.

누나와 풍선칼로 칼싸움도 해 봅니다.

책은 약 40pages 좀 넘는데 반씩 나뉘어서 반은 한글 그리고 같은 내용을 반은 영어로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로 한글로도 보고 또 영어로도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

저희 아들은 아직 한글도 영어도 전혀 모르지만 한글을 똑같이 영어로 펼쳐 볼 수가 있으니 저에게 더 도움이 되었답니다.

True or false?는 5살 우리 딸아이가 재미있어 했어요. 오랜만에 영어 사전까지 뒤져가며 딸 아이와 함께 영어 공부도 해 보았네요.

중간쯤 보면 다른 그림 찾기 코너도 있는데요.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 5살난 우리 딸도 차이점 6가지를 다 찾아내더라구요.

그리고 알파벳 T로 시작하는 말에 표시하시오란 코너 덕분에 우리 딸아이 T자는 완전 정복했구요. ㅋㅋㅋ

 

맨 앞장 커버 뒷면에 우리나라만큼 교육열이 높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 엄마들까지도 토마스와 친구들 동화를 선택한다고 하니 비단 우리 나라 뿐 아니라는 생각에 토마스와 친구들에 대한 믿음이 더 커졌구요.

아이들까지 좋아하니 앞으로 토마스와 친구들 애청가. 그리고 애독가가 되려구요.

 

오랜만에 토마스와 친구들 덕분에 그리고 책세상 덕분에 우리 아들과 딸에게 좋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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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생쥐 베틀북 그림책 94
비벌리 도노프리오 글, 바바라 매클린톡 그림,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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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생쥐.

처음 사랑하는 아이들의 책세상 이벤트에 실린 메리와 생쥐라는 책 제목을 보고 메리와 생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다.가장 궁금했던 것은 과연 메리와 생쥐가 어떻게 친구가 되어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이다. 하지만 이 책은 메리와 생쥐가 친구가 된 후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내가 상상했던 틀을 전부 다 깨버렸다.메리와 생쥐 이 책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정말로 잔잔하게 다가와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가슴 속에 무엇인가 남겨놓고 마지막 장을 덮게 한다.  

어른들의 편견 덩어리인 생쥐와 어른들의 편견을 듣고 자란 메리.하지만 아이들의 세상과 눈은 정말로 맑다. 늘 지나치는 동네 애완동물 가게. 아이들은 쪼그리고 앉아 토끼의 새하얗고 보드라운 털과 귀엽고 앙증맞은 꼬리를 본다. 연두 노랑 빛깔의 잉꼬새를 보고 그 지저귐을 듣는다. 하지만 엄마인 내 눈에는 새장 밑의 똥들이 먼저 보이고 톱밥 밑에 숨겨진 토끼똥이 먼저 보인다.그럴 때마다 아이들에게 에그~ 더러워~~지지지지~~하면서 물러서서 볼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토끼가 너무 귀엽다며 기르고 싶다며 오히려 나를 권유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학교 앞 100원짜리 병아리를 사다가 하루 밤만에 병아리가 상자 안에서 죽어버렸던 일. 동생과 함께 학교도 지각하고 집 앞 화단에 묻어주고 기도하고 학교에서도 하루 종일 눈이 벌개져 눈물 흘렸던 일... 그런 내가 이제 엄마가 되어 우리 아이에게 우리 엄마가 나에게 했던 말들을 그대로 하고 있다. 하지만 메리는 어른이 되고도 생쥐를 그리워한다. 그리고 그의 딸 줄리는 드디어 생쥐와 친구가 되어 잘자라고 인사를 나눈다.

나의 마음 어느 한 켠에 우리 수빈이와 같은 마음이 남아있음이 분명한데 우리 아이를 세균으로부터 지키고자 오늘도 메리와 정반대의 어른이 되어간다.

이 책은 메리와 줄리 그리고 생쥐의 이야기....더불어 나와 수빈이 그리고 온갖 애완동물들의 이야기이다...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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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책의 숲 - 행복시리즈 02
안신영 지음, 최정선 그림 / 행복한상상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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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텔레비젼을 보다가 한 권의 책이라는 잔잔한 프로그램을 보았네요.

아프리카의 가난한 땅 케냐....그곳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만 살고 있다는 마을...그곳에서 태어난 지은이....13살에 아버지를 잃고 마약을 팔고 12년동안 마약과 폭력에 찌들어살다가 코카인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다달아 신에게 기도합니다.

살고 싶다고...살려주시면 신께서 원하시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사실 그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가 원하던 그 꿈은 책 한 권에서 시작되었지요.

그것은 위대한 책이 아니었습니다. 그 책은 유명한 작가의 책도 아니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버려진 책이었습니다. 배고픔에 허덕이던 지은이가 쓰레기통 속에서 얻은 책이었지요. 바로 영국 맨체스터 대학 입학 요람이었습니다.

그는 그 책을 보고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영국에서 입금 금지가 떨어져 6개월간의 법정 투쟁 끝에 마침내 영국으로 건너가 그 대학에 입학하여 지금은 자신과 같이 불우한 길을 걷는 사람들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책 한권의 힘이 이렇게 위대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책들 앞으로도 많이 만나보고 싶습니다. 책을 골라주는 일은 당분간 부모의 역할이겠지만 좋은 책을 출판해주시는 것은 출판자분들의 몫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책의 숲은 우리 아이에게 또다른 의미의 노란 나비였고 저에게도 큰 의미의 노란 나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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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동물농장 - 인간과 동물의 감동 프로젝트!
SBS TV 동물농장 제작팀 지음 / 홍진P&M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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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책이 나왔다고 텔레비젼에서 보았을때 책으로 만나면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여 신청한 책!

아직 고양이와 강아지도 구분 못하는 아들에게 읽어주고도 싶었으나 사진보다는 글밥이 많고 유아보다는 내가 보기에 더 재미난 책이었다.

 

01 개과천선편

어려서부터 강아지를 좋아한 동생과 나. 아빠가 친구분집에서 분양받아 한 번, 또 대학생 때 지금의 남편에게 선물받아 한 번...이렇게 몇 번 잠깐이나마 강아지를 길러봤지만 워낙 강아지 기르기는 것을 싫어하신  엄마 때문에 두어번의 시도가 모두 물거품이 되고 남의 집으로 타향살이를 떠나야만했던 우리집 강아지들....

이 책을 읽으니 우리 집 샘이와 스푸가 생각이 났다.

 

오두방정 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장애(ADHD)인 까미. 그리고 사나운 개 복구.

사람과 너무나도 비슷한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입가에 줄곧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 주인들은 이런 개들을 기르느랴 너무 힘이 들었겠지만 능력있는 전문가의 손에 다들 온순하고 착한 애완동물로 탈바꿈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옛날에 기르던 잉글리쉬코카 스패니얼이었던 스푸~ 그 오두방정과 괄괄한 성격덕에 마지막 이별의 날에도 손을 물렸었는데~ 그 놈 생각에 코끝이 잠시 또 시큰해졌었다.

 

02 감동스토리편

뇌성마비에 전혀 움직일 수 없었던 장애를 갖고 있는 엄마를 둔 쫑이. 쫑이는 엄마를 지키느라 똘이와 놀 수도 없다. 엄마의 소원은 쫑이와 함께 오래오래 함께 사는 것! 그런 엄마가 쫑이를 보며 희망을 얻고 웃음을 띤다. 어떤 사람이 이렇게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지켜줄 수 있을까....강아지인 쫑이는 엄마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수호천사이다.

 

자식들과 떨어져 홀로 외로이 살아가시던 할머니의 사랑을 받았던 이쁜이.

하지만 할머니는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이제 이쁜이는 이 세상에 홀로남겨졌습니다.

하지만 이쁜이는 그 날부터 점점 수척해지고 할머니의 산소를 찾아가 할머니를 그리워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지켜보다 못해 이쁜이의 사연을 티비 동물농장에 보낸 것이죠...다행히 이쁜이는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돌아옵니다...사람보다 더 지극한 이쁜이의 효심에 감동하고야 말았답니다.

 

03 동물들의 사랑, 동거편

바람둥이 원숭이 몽. 사실 바람이랄 것도 없지만 나나의 오해를 받고 구박받고 서러운 학교 생활을 한 몽. 텔레비젼에서 볼 때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책으로 읽으니 몽이가 직접 변명의 글을 쓴 것 같아서 더 재미있었네요.

순한 양? 오~~no~~여기 송판 열장도 가볍게 깨버리는 난폭한 양~양철이가 있습니다. 양순이의 아름다움에 홀딱 빠져 대쉬했지만 차이고 만 양철이~그 이후로 이렇게 과격해졌다는군요~하지만 사육사 아저씨들의 양철이 꽃미남 만들기 대작전으로 양철이는 양순이의 사랑을 얻고 맙니다...ㅋㅎㅎ

 

04 지식수사대편

독거미 타란튤라가 허물을 벗고 성장을 한다는 사실~? 몰랐습니다. 책을 보고 알았지요...대게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킹크랩도 신경이랑 조직을 떼는 탈피를 일생동안 15회에서 20회나 한다고 하네요. 정말 몰랐습니다.

이렇게 탈피라는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성장을 해나가다니....정말 그들의 탈피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컷이 새끼를 낳는 해마. 아쿠아리움같은 수족관가면 움직임도 별로 없이 희한하게 생긴 해마들에 잠시 눈길주고 화려한 수족관으로 발길을 돌리곤했었는데~이젠 해마를 자세히 관찰해 봐야겠습니다. 육아낭 주머니가 가슴에 있는 것이 수컷 해마라네요.

지식 수사대편으로 몇 가지 지식을 또 얻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동물농장 1.2.3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동물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동물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 정말 많습니다. 티비 동물농장 계속해서 좋은 이야기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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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램프 제1권 - 비밀지하요새
천하패창 지음, 곰비임비 옮김 / 엠빈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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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권 탐혐의 시작

 

주인공 호팔일의 할아버지 호국화의 이야기로 책은 시작된다. 아편에 절어 집안 재산을 모조리 탕진하고 결국에는 민간에서는 '보물찾기'라고 불리는 도굴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귀신에게 심장과 간을 빼앗기고 처녀를 잡아 바치라는 귀신을 말을 듣고 소수민족 처녀를 돈을 사와 받치려고 하는데...

호팔일도 그렇지만 할아버지인 호국화의 삶 역시 목숨도 길고 일도 많다. 다행히 손선생이라는 풍수도사를 만나게 되어 잃어버린 간과 심장도 찾고 소수민족 처녀인 소취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고...우리의 주인공 호팔일을 얻게 된다.

 

책의 배경이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이 일어난 시기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 호팔일은 지식 청년으로 강강촌락으로 갔다가 그 곳에서 같이 도시에서 왔던 전소맹을 찾으러 라마골로 들어갔다가 귀신들의 그림자극을 보며 음식을 먹었다 탈이 나서 생사를 헤매다 사흘만에 깨어나게 된다.

그 후에 군대에 들어가 티베트 고원에 있는 곤륜산으로 떠나게 된다.

그 곳에서 땅을 파다 무당벌레같이 생긴 불빛을 내는 벌레-닿기만 해도 온 몸이 불에 타 버리고 그 불은 옮기도 한다.- 와 패왕 도롱뇽에게 쫓기다 함께 탈출하지 못한 난쟁이를 안타까워 오열을 터트리는 부분에서는 내 가슴도 타들어가듯 아파왔다.

 

다음 권이 더욱 궁금해지게 만드는 소스 역할을 톡톡히 한 1권 탐험의 시작!

생활고에 힘들어진 뚱보와 호팔일은 도굴을 하기로 결심하며 1권은 끝을 맺는다.

2권 야인골의 비밀지하요새

주인공 호팔일이 되어 함께 전쟁에도 나가고 야인골로 탐험도 떠나며 지은이의 세세한 묘사글따라 손에 땀을 쥐기도 하고 등꼴이 오싹해지기도 하고 또 혼자 하하하 웃어대기도 했습니다.

배가 고파질 무렵에는 토끼 고기에 꿀을 발라 먹는 맛은 어떨까?... 사향노루를 불에 구워 먹는 맛은 또 어떨까?... 흡혈 박쥐의 날개부분의 씹히는 맛은 어떨까? 닭고기 뼈 발라 먹는 느낌일까?....하며 상상의 나래도 펼쳐보았지요.

 

거대 늘보의 추격을 피하다 붉은 야수와 거대 늘보가 싸우게 되어 호팔일과 뚱보 그리고 자영이가 간신히 빠져나오게 되었을때는 순간 긴장의 맥이 확~풀리더군요.

또 옛날에 다섯 여섯살 정도의 어린 남자아이 여자아이를 살았을때에 수은을 먹이고 또 손바닥, 발바닥을 뚫어 수은을 부어 높은 계급의 사람과 함께 관속에 넣었다는부분은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그 아이들을 끝까지 업고 나와 매장해주는 부분은 중국인과 한국인의 정서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헐리우드 인디아나 존스와는 달리 호팔일에게는 그런 동양인의 정서가 있어서 책 내용이 좀 더 와 닿는 것 같아요.

 

제 3권에 계속....

이라는 말에 얼른 3권을 사서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7년 출간 후 중국에서만 100만권 판매 돌파를 기록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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