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원리과학

16. 동물의 숨바꼭질

47.기체,액체, 고체의 변신

63.튕겨튕겨 탄성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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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동물의 숨바꼭질

홍준의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지금 한창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49개월, 26개월 딸과 아들과 함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큰딸아이는 책도 워낙 좋아하고 다른 책에서도 동물들의 위장술에 대해서는 많이 접해본 터라 쉽게 이해하고 관심있어했답니다.

가장 먼저 소개된 나무늘보는 tv에서도 본 적이 있어서 얼마나 느린지 몸에서 녹조류가 자랄 정도로 느리다면서 딸아이가 설명해주며 나무 늘보 흉내도 내 보았답니다.

환경에 따라 다르게 진화한 여러 동물들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몸을 부풀리는 목도리 도마뱀, 그리고 무당벌레는 위험에 닥쳤을때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26개월 이제 막 기저귀를 뗀 아들은 뭐니뭐니해도 얼룩말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책은 무조건 동물들이 나오는 책을 제일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얼룩말이 나오는 페이지를 제일 오래 바라보곤 한답니다.

 

전체적으로는 글밥도 적고 실사도 잘 나와있고 내용상 간략해서 지치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5세 정도부터 미리 읽으면서 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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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기체,액체, 고체의 변신

김덕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아이들은 처음 접해보는 단어들이었지만 큰딸아이는 나중에 "책은 기체야? 고체야?" 하고 물어보니 "으~~~응 고체~!!!"하고 대답하더군요.

내용이 그만큼 쉽게 설명되어 있다는 뜻이겠지요.

물의 상태에 따른 분자의 변화를 보면서 예전 화학 시간에 보았던 생각이 나서 아이에게 더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젤리같은 물질을 액체도 고체도 아닌 겔이라고 불린다는 사실도 알았구요.

물 속에 물감을 넣고 실험하는 사진을 보면서 실험도 해 보았답니다.

실험도 간단하고 그림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과학에 대해 어렵지 않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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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튕겨튕겨 탄성나라

양미진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세 권의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을 풀어가서 과학 동화 같은 느낌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어주었답니다.

통통박사님과 함께 떠나는 탄성나라~

그 곳에서 엘리베이터 밑 받침대에 용수철이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고 저 역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이들이 콩콩 뛸 때 예전에는 "그러면 안돼~ 위험해~"하고 얘기했는데 오늘은 외출하고 올라오는 길에 "그렇게 하면 바닥에 용수철이 망가질지도 몰라"라고 이야기해주었답니다.

스카이콩콩은 저희 어렸을때는 안 타는 아이들이 없이 다 타고 다녔는데 요즘에는 스카이콩콩 타는 아이들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그림으로 만족~!

하지만 트램펄린은 책을 읽고 집 근처 실내놀이방에 가서 실컷 태워주며 용수철에 의한 탄성으로 재미있게 뛸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게 해 주었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트램펄린을 퐁퐁이라고 불렀었는데 트램펄린이라는 정식 명칭도 배울 수 있게 되었네요.

 

책 마지막에 교과서 꼼꼼 다지기와 부연설명으로 다른 궁금한 점들도 풀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거미줄의 탄성이 얼마나 뛰어난지도 알게 되었구요.

좋은 책 접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전권으로 사서 보아도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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