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ewton 뉴턴 2017.8
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월간지)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이번 과학 월간지 뉴턴 8월호는
가려내기조차 어려운 신출귀몰한 수 『소수의 신비』 를
다루었네요.

초등 3학년 준군이 알고있는 소수는 유리수 중 정수가 아닌
수
물론 이런 정의로의 소수로 알고 있는 것도 아닌..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수의 범위에서는 1을 등분하여 나타낸 수
정도로 알고 있다지요.
준군이 갖는 궁금증을 바로 풀어내기 위해
먼저 과학월간지 뉴턴을 접한 엄마는 다짜고짜 달력 한장을 찢어
옵니다.
2이상의 정수 중에서 1과 자기 자신으로밖에 나눌 수 없는 수를
소수(素數)라고 알려주고
찾아보라 했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느 정도 구구단을 외워가며 지우거나 동그라미치거나
하는 것이
나름 개념을 파악해가는 듯 하여
이번에는 2의 배수부터 지워가는 방법으로 소수를
찾아보았답니다.
바로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라는 소거법을 이용한 소수 찾는
방법으로
엄마가 소수를 찾는 방법으로 배웠던 방법이기도 했지만
놀랍게도 에라토스테네스가 발견한 단순하고도 원시적인 이
방법이
2000년이 지난 현재에도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컴퓨터를 사용해 소수만 골라내는 경우도 기본적으로는 소수의 배수를
지워 나가는 계산을
컴퓨터에게 시킨거라고 해요.

두 가지 방법으로 30까지의 소수를 찾아본 준군에게 살짝 내밀어
보았네요.
과학잡지 8월호 '소수의 신비'는 먼저 읽어본 엄마
느낌으로는
준군의 흥미를 끌만한 내용보다는 엄마가 읽을 거리가 많았던
경우였던지라
살짝 꼼수를 부려 오픈하게 해보았어요.

과학잡지 뉴턴은 스페셜로 연재하는 칼럼이 있는데요
이번 호부터 스페셜로 다뤄지는 심오한 수의 세계 제 1회로 바로
'소수'가 다뤄진거였답니다.

엄마의 예상은 적중했어요 ^^
다짜고짜 달력 한장을 찢어 한참 처음 들어본 '소수 찾기'를
해보았던 준군은
책을 읽더니 어? 이 방법.
방금 나도 해본건데...합니다. ^^

1부터 100까지의 정수 가운데 소수를 찾아보는 활동과
그렇게 해서 찾아진 소수들 가운데 다시 소수들의 배수를 찾는 과정
중
11의 제곱수인 121은 100이상의 수 인지라 100까지의 정수
중에서는
더이상 소수들의 배수를 지우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됨을 보여주고
있는 내용이랍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읽기는 계속됩니다.
'소수 매미'라는 흥미있는 내용의 이야기이거든요.
요즘 한참 매미의 울음소리를 비롯해서 허물을 발견하기로
여러번
당연 소수 매미가 궁금해질법 합니다.
미국에 13년 또는 17년마다 우화하는 색다른 매미가 서식한다는
이야기랍니다.
13과 17은 둘 다 소수이기 때문에 소수 매미(주기 매미)라고
불린다고 해요.
소수는 다른 수와의 최소 공배수가 커지는지라 소수 아닌 다른 주기의
무리와
같은 해에 우화할 기회가 적으면서 절멸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는
이야기가
우화하는 주기표와 함께 나오네요.
아직 배경지식이 많지 않은 울 초딩이 읽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겠지만
중고등 이상의 과학잡지로는 정말 머리를 식혀줄만한,
그러면서도 오호~하는 느낌을 전하는 과학잡지로 추천하고픈
뉴턴이네요.

오랫만에 귀류법을 통한 '소수는 무한히 있다'라는 사실도 읽어보니
참 흥미롭네요.
소수가 3개 있으면 4개째의 소수가 있게 된다.
결론을 부정해서 가정에 모순이 됨을 보임으로써 원래의 결론이 맞음을
보이는 귀류법을 통해
소수가 n개(유한개) 있으면 n+1개째 소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임으로써
소수는 무한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수학자들이 생각한, 소수를 만드는 메르센과 오일러의 몇 가지 식도
제시를 하고 있지만
그 어느 식도 소수만을 만들어 내는 식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러한 소수들의 분포를 보니 3과 5, 11과 13처럼 차가 2인
쌍인 쌍둥이 소수,
5와 11, 7과 13처럼 차가 6인 쌍을 섹시 소수라고
하여
회의 중 심심풀이로 정수를 나선 모양으로 배열하는 낙서를 해보니
몇 개의 사선, 가로선, 세로선이 뻗은 것처럼 보이는 신기한 무늬가
나타났다고 하는 패턴 이야기네요.

게다가 처음 안 사실 ^^;;
인터넷 쇼핑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거대한 소수
덕분이라고 하네요.
암호로 바꾸어 송신하는 방법에 대한 일러스트가 참 흥미롭게 그려지고
쓰여있답니다.

준군과 함께 스페셜 '소수의 신비' 편을 먼저 즐기고 나니
준군 다시 처음부터 책을 들춰보네요. ^^

우주인 과학이 이번에 2회로 우주인이 어느 정도 있을까 라는
물음으로 역시 그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구요.
심폐 기능과 건강은 3회로 끝이 나네요.
탄소의 과학은 이번이 4회로 생명은 탄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주젯글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구요.

상대성 이론 역시 이번 4회를 끝으로 스페셜로 다뤄지는 많은
내용들이
그 연재가 끝나고 있는 것을 보니
9월호에 새로 다뤄질 내용들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월간 뉴턴이 진화한다!! 뉴턴 어플 9월 중 출시라는 광고글이 새삼
떠오르네요.
얼마전 국제도서전에 갔을 때 뉴턴 부스에서 VR 체험을
했었던지라
VR 콘텐츠에 대한 기대도 하고 있거든요.
슬며시 다가오는 당뇨병이 현대인을 괴롭히는 5대 질병 제 1회로
다루어지고 있는것도
목차에서 확인이 가능하네요.
엄마가 당이 높은지라..참 이런 칼럼은 그냥 넘겨지지
않지요.

과학 월간지 뉴턴의 또 다른 재미로
science sensor 라고 하여 토막토막 기상학부터, 고고학,
천문학, 의학, 물리학, 생물학 등
관련 과학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큰데요.
생물학 관련 플라스틱을 먹는 벌레가 발견되었다고 하니
절대 썩지 않는다는 비닐이며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나방
애벌레!
환경적으로 유익한 발견이였으면 싶네요.

역시나 당뇨병 관련 토막이야기인데요.
혈당값을 내리는 데 필요한 인슐린을 주사를 사용하지 않고 자동적으로
주입하게 될지 모른다는 내용의 이야기네요.
스마트폰에 의해 붉은색 빛의 강도와 발광 시간을 조정하여 몇 시간에
걸쳐
정상적인 혈당값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
장래에 혈당값의 변화를 24시간 감시하고 스마트폰으로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니
어서 어서 현실화 되는 이야기였으면 싶네요.

환경적인 요인으로 알게 모르게 주변에 미숙아도 많이 태어나고
있는데요.
미숙아의 발육을 지원하는 인공 자궁 기술의 발전이야기도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참 벌레나 곤충잡기 좋아라 하는 울 막둥이.
나중에 무당벌레 보면 확인해보고 싶은 사진이네요.
무당벌레가 뒷날개를 접어 넣는 방법이 자세하게 밝혀졌다고 해요
^^


과학 그래픽 잡지 월간 뉴턴은 이 볼거리가 빠질 수가 없죠
이번에 소개된 세계의 절경은
구이린의 카르스트 지형과 오스트레일리아 피너클스
사막이랍니다.
과학 잡지 뉴턴의 사진 퀄리티야..뭐 ^^

그리고 목차에서 살펴본 칼럼들을 다시 천천히 살펴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행성의 발견으로
먼 우주에서 지구 외 지적 생명을 찾는 시도를 SETI라고 하며
50년 이상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드레이크가 고안한 '우주 문명의 수를 추측하는 식' 을 보니
이게 그냥 보면 우주식같네요 ㅋㅋ
각 변수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답니다.

질량과 에너지를 연결하는 식 E=mc^2에서 미미한 질량 m
이라도
광속 c^2 을 곱함으로써 막대한 에너지가 된다는 식을 의미한다는
내용이에요.

과학 잡지 8월호에서 관심있게 본 칼럼 하나 더
바로 현대인을 괴롭히는 5대 질병 중 하나로 제 1회 당뇨병이
다루어졌어요.

옛날과 달라진 포식의 시대가 당뇨병를 만든다는 얘기와 함께
화가 야코프 요르단스가 그린 '술을 마시는 임금'이 보여지고
있네요.
혹시나 임금의 모양새를 한 풍채 좋은 노인은 혹시 당뇨병을 앓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와 함께 ^^

고혈당이 서서히 온몸을 좀먹는다는 타이틀로
눈, 신장, 신경을 파괴하는 당뇨병의 3대 합병증에 대한
소개와
비만이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호르몬을 많이 분비하게 한다는
내용.
저칼로리 식사와 적당한 운동이 당뇨병 약보다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전하고 있어요.
탄수화물보다 우선 야채를 먹고, 적당한 운도을 주 150분은
하자라는 내용과 함께.
지금은 아니더라도 저 역시 경각심을 갖게 하는 칼럼이였네요.

3회를 끝으로 시리즈 끝인 심폐 기능과 건강에서는
검진부터 혈관 검사, 응급 치료법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답니다.
막둥이도 얼마 전 병원행이였어서 부쩍이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엄마입니다.

X선 사진을 촬영하는 이유와 그것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는지,
원래는 결핵에 걸린 사람을 발견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하는 흉부
X선 검사는
사진에서 희게 보이는 '그림자'를 통해 질병의 조짐 따위를
판독한다고 해요.
하지만 치료한 흔적도 종양처럼 보여 의사의 진단을 흐리게 하는
경우도 있는지라
질병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네요.

그리고 심장 정지와 소생 관련 이야기로 쓰러진 직후의 구명 조치가
생명를 구한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도 길을 가던 학생이 의식을 잃자 시민이 바로 간단한
응급조치와
빠른 119 대응으로 의식을 찾을 수 있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잘 모르고 있었던 AED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읽을
거리였네요.

DNA, 단백질, 당, 기름 모두가 탄소를 골격으로 하는
화합물이라는 내용으로
물을 제외하면 주로 탄소를 골격으로 하는 화합물로 되어있는 생물의
몸을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과학 잡지 월간 뉴턴은 역시나 읽을거리에서도 지식을 전달하는
면에서도
참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키는 과학잡지라는 생각에는 이변이
없네요.
2017 08 과학그래픽잡지 월간 뉴턴,
마침 방학기간이기도 하니 좀더 많은 중고생들이 보며 유익함을 얻는
과학잡지였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