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교과연계 월간잡지. 우등생과학 2018.08
국과수 디지털 증거 분석관을 만나다
동해안에는 없고 서해안에는 있는 것?
거울아! 좌우가 바뀌지 않게 보여 줄래?
특집으로 다룬 '불맛의 비밀을 알려 줄게!'
표지의 사진이 너무도 인상깊어서 제일 먼저 읽어보려구요 ^^
우등생과학은 초중등 교과연계 월간잡지로
교과 연계된 부분이 한 눈에 보이는 교과연계표가 참 특색있죠?
이번 2018.8 월호 역시 다루어진 내용이 초등3학년 과학부터 중등 3학년까지
정말 다양하게 관련내용을 담고 있어
4학년 2학기를 앞두고 있는 큰아이와 일부러 골라서 읽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영재과학 실험실에서 다루는 빛의 반사 이야기를 시작으로 실험·탐구편
수화 통역 로봇 '아슬란'
올림픽에는 없고 아시안 게임에만 있는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종목 등
최신 과학 이야기,
캡틴 쿡이 태평양 지도를 그릴 수 있었던 비결! 역사를 바꾼 결정적 S 를 융합에서 다루고 있어요.
거기에 진로·학습 이야기까지
우등생 과학이야기이지만 정말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 내용에
한번 보면 정기구독을 고려하게 되는 <우등생 과학>이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8월호의 특집으로 다뤄진 <불맛의 비밀을 알려 줄게!> 을 자세히 살펴보려구요.
바비큐 마스터의 꿀팁 베스트 6가지
지금부터 그 6가지를 전해볼게요.
여름 하면 캠핑, 캠핑 하면 바비큐! 그런데 그 바비큐를 맛있게 굽는 방법이 따로 있었다네요.
그것도 과학적으로라니!!
바비큐 마스터의 3인방으로 마스터 리, 마스터 빽, 마스터 돈 이 함께 나오는데
그림을 보면 누가봐도 누군지 딱 알겠는 ㅎㅎㅎ
그 재미가 더하네요.
첫째!! 냉동말고 생고기를 골라라!
세포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성분이 바로 수분인데, 고기를 얼리면 고기 세포 속 수분이 얼면서
날카로운 얼음 결정을 만드는데 이 얼음 결정이 세포막에 상처를 내거나 구멍을 만들고
얼렸던 고기를 다시 녹이면 그 구멍으로 육즙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가 빠져나간다고 해요.
고기를 굽기 전에 파인애플, 키위, 파파야 등을 갈아 고기를 재워놓으면 고기를 구웠을 때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들이 바로 고기의 딱딱한 콜라겐을 분해해 고기를 연하게 만드는거라고 하네요.
둘째! 좋은 숯을 골라라!
숯의 향이 입혀져서 맛있다고 느꼈는데 사실 숯으로 구은 고기가 독특한 맛을 내는 것은
숯의 향 때문이 아니라 고기를 구우면 떨어지는 육즙이 숯에 닿으면서
연기와 함께 다시 올라가 고기의 표면에 붙으면서 맛을 더하는 거라고 해요.
대류나 전도 현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달되는 열을 '복사열'이라고 하는데
숯불구이를 할 때 바로 이 복사열을 이용해 고기를 굽는것인데
이때 원적외선이 나오면서 열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해요.
그림 정말 그럴싸하죠?
ㅎㅎ 살짝 아니다 싶은 표정까지 어쩜 이렇게 잘 그려놓았는지. ㅋㅋ
세번째는 불과 고기에 맞는 불판을 써라!
같은 고기일지라도 어떤 재질의 불판에 굽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무쇠 불판은 낮은 온도로 오래 익히기 때문에 고기가 더 부드럽고 촉촉하다고 해요.
지방이 적고 두꺼운 고기를 구울 때에는 그릴을 이용하고
기름기가 많고 얇은 고기를 구울 때는 구멍이 없는 불판을 이용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아울러 재질의 성분이 양은, 알루미늄, 무쇠이냐에 따라
불판 데워지는 속도와 온도 지속 시간 등 금속의 열전도율을 살펴볼 수 있는 과학이야기까지.
네번째! 고기 굽기 눈코입으로 즐겨라!
고기를 구울 때는 마이야르 반응이 나타난다는데요.
환원당의 카복시기와 아미노기를 갖는 화합물 사이에는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의미하는데
당과 아미노산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향과 맛을 만들 수 있어서
과학자들은 이것을 이용해 인공 향과 맛을 만들어낸다고 해요.
그런데 이런 마이야르 반응을 촉진시키는 방법?
고기 겉면에 수분이 많으면 열기가 일단 수분을 증발시키기 위해서 사용되기 때문에
마이야르 반응을 촉진시키기 위해선 키친타올등으로 수분을 살짝 닦아낸 뒤 구워 주면 더 좋다고 해요.
중요한 이야기! 탄 고기는 먹지 마라!
탄 고기에서 생기는 발암물질 이야기에요.
세포의 돌연변이인 암이야기와 함께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벤조피렌, 아세트알데히드 등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요.
200˚C 이하의 불에서 자주 뒤집어주면서 단시간에 구워내 타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해요.
또 한가지!
고기를 굽는 중에 후추를 뿌리면 발암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0배가 증가한다니..
헙... 후추는 꼭 조리 후에 뿌리기요!!
마지막! 채소로 바비큐를 완성하라!
잘 구운 채소가 고기보다 맛있다니 ^^
구우면 단맛이 나는 채소로 마늘, 양파
그리고 구울 때 수분이 날아가면서 채소의 영양소 농도가 더 진해지는
버섯, 파프리카, 가지 등이 소개되었어요.
우리 몸이 물과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 염류 등 일정한 비율을 차지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끊임없이 음식물을 통해 이 물질들을 섭취해야만 시스템이 유지되는데
영양소의 역할등에 관한 이야기를
교과서 쏙쏙 코너로 만나볼 수도 있었어요.
우등생 과학 8월호 특집 '불맛의 비밀을 알려줄게!' 로 만나본 잠깐의 읽기에도
교과 연계 뿐 아니라 정말 유익한 바비큐 굽기를 알아보았네요.
다음 포스팅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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