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만 종의 단백질 -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ㅣ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07
뉴턴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7년 4월
평점 :
뉴턴 하이라이트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 10만 종의 단백질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5952853446.jpg)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된 최고 권위의 과학 단행본!
과학의 기초부터 첨단까지 비주얼로 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전문가의 해설로 구성!
뉴턴 하이라이트의 생명과학 시리즈의 하나인
<10만 종의 단백질>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외에도 인체 과학, 우주 과학,
수학, 과학 기술등
100여권도 훨씬 넘는 하이라이트 시리즈물의
팜플렛을 활짝 펴 들고 있는 막둥이 덕에
뉴턴 하이라이트 단행본들이 반짝반짝합니다. ^^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16/01/lmjheart_0526780342.jpg)
이번 <10만 종의 단백질>을 초등 3학년은 어떻게
보는지 그냥 지켜만 보았네요.
엄마가 미용실에서 잡지를 뒤적뒤적 거리듯..
초등 3학년도 분명 그리 보는 듯하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2663193228.jpg)
하지만!!!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자료가 함께 하는 뉴턴
하이라이트는
뒤적거림만으로도 분명 아이에게 찰칵찰칵 사진을 찍듯 기억하는 능력이
조금 있다는 것에
감사할만큼 손 닿는 어디어디든 널부러놓고 싶은 책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단백질의 작용을 정밀한 컬러
일러스트레이션을 바탕으로 보여 주는 '단백질 입문서' 라고
소개하는 머릿글.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16/01/lmjheart_7673383817.jpg)
프롤로그에서 '단백질이란 무엇인가?' 그 개요를 살펴
보고
총 5장에 걸쳐 단백질의 생성 과정
단백질의 종류
효소 효능 이야기
단백질의 형태와 그 작용의 관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백질에 관해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중요한 연구 내용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초3 준군과 함께 보는
난이도라면...
프롤로그와 그리고 아이가 보면서 중간 중간 멈추는
페이지를 기준으로 함께 봐 보았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7550607202.jpg)
인체를 이루고 있는 것 중 물을 제외하면 절반 정도가
단백질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각 부위의 기능은 바로 단백질이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단백질의 기능 이야기와 함께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이유,
단백질의 정체와 형태를 알아보고
왜 식물은 단백질의 양이 적은지 칼럼을 통해
알아봅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16/01/lmjheart_6199959709.jpg)
흔히 우리가 단백질이라고 하면 달걀, 고기를
떠올리는데요.
수치와 함께 달걀의 대부분이 단백질과 지질임을
설명하면서
달걀에서 부화되는 병아리의 몸은
달걀의 노른자위나 흰자위와는 전혀 다른 깃털, 발톱,
피부 등 여러 구조가 있음을 볼 수 있는데요.
즉, 닭의 온몸에 있는 부위마다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단백질이고
단백질은 바로 부위마다 여러 가지 성질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임을 얘기하며 시작되고 있습니다.
초3 준군에게 수치적인 것, 지질, 세포막등의 단어들은
어렵다 하더라도
달걀에서 병아리가, 그리고 닭의 온몸이 만들어 지는 그
역할을
단백질이라는 것이 한다는 것의
표현부터는
충분히 단백질이 도대체 뭔데? 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기엔
충분히 친숙한 달걀이야기입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3873150471.jpg)
사실 몸속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원료는 우리가 먹은
단백질인데
유전자라는 '설계도'를 바탕으로 단백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줄거리가 소개된
1장, 단백질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입니다.
고등학교 생물시간이 겹쳐 지나가고,
엄마가 언젠가 생명과학을 공부해야 했던 어느때쯤
무던히도 보았던 두껍디 두꺼운 원서 속의 그것들이네요.
차이점이라면, 당췌 눈에 보이지 않는 단백질이라는 것이
책 속의 형태에만 의존했던 기억이라면
지금의 뉴턴 하이라이트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접하고 나니
조금 더 정체를 알고 공부했으면 훨씬 더 쉽고 흥미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는요. ㅋㅋ
그러니, 지금 우리 아이들이 그저 뒤적뒤적 넘겨 보는 과학
잡지일지라도
그 그래픽이 주는 효과는 충분히 기대할만 합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5940514270.jpg)
음식물의 단백질에서 몸속의 단백질이 되기까지
위나 창자등에서 분해가 되어야 하고
그 분해 과정중 '소화 효소'의 언급이 필요하며
조각이 난 단백질인 아미노산, 또는 그 둘이나 셋이 이어진
사슬(펩티드)이 비로소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6890491984.jpg)
'RNA 스플라이싱' 과정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이 페이지는 엄마가 흥미로워서 한참 읽고 보았던
페이지랍니다.
뉴턴 하이라이트 단행본들은 정말 중,고등학생들이 학교 교과와 함께
보는 것을
강추하고 싶네요.
지금은 학교 교과서가 어떻게 나오는지 잘 모르지만
적어도 제 기억으로는 이렇게 상세한 설명과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하는 과학책은
아니였던것만은 분명하거든요.
흥미로운 것은 둘째치고라도 너무나도 상세한 설명과 함께하니 단순
지식 나열식의 왠만한 참고서보다
그 수준을 비할바가 안되겠다싶어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16/01/lmjheart_2325773887.jpg)
그래도 한때는 어려보인다는 말도 들었던 엄마 ㅋㅋ
아미노산의 모양이 노화와 그 관련성이 크다하니
아들은 훌쩍 건너간 페이지.. 엄마는 자세히 읽어봅니다.
^^
좌수형 아미노산, 우수형 아미노산 중 얼굴 피부에 나이와 더불어
늘어나는 우수형 아미노산은
역시나 자외선이 원인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으리라고 생각된다는 글을
보니
부쩍 햇볕에 돌아다니고 난 뒤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간질간질 하는
것을
이제 예사롭게 넘기면 안되겠다 싶네요. ㅠ.ㅠ
백내장이나 알츠하이머병 등 우수형 아미노산이 더 많이 있음을 본
예로
우수형 아미노산의 연구가 '노화'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치료약
개발로 이어진다면
생활의 질 개선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질것 같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8966594191.jpg)
몸속의 단백질에 대해 소개하는 장이네요.
피부,털, 손발톱의 단백질부터 미각이나, 시각등을 감지하는
단백질,
기억에 관계하는 단백질, 그리고 사람 이외의 생물이 가진 단백질의
이야기도 실려있어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16/01/lmjheart_1634116551.jpg)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각질층, 손발톱 등 몸의 바깥쪽에서 몸을
보호하는 조직의 주요 성분이 되는 그림이에요.
정말 인체의 신비를 단백질만으로도 이야기할 거리가 이렇게
무궁무진하다니..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6795663581.jpg)
뼈의 바탕이 되는 콜라겐 이야기입니다.
연골이 뼈로 바뀜으로써 뼈가 성장하는데 이 부분을 성장판이라고
한답니다.
성장기가 끝나면 성장판의 연골이 모두 뼈로 바뀌어 뼈의 성장이
중지된다고 해요.
그래서 키가 작은 경우 성장판 검사, 뼈 나이..등을
검사해보는데
이런 관련 이야기였군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6579656804.jpg)
요거 요거 궁금하지요? ^^
콜라겐 등 단백질 보조 식품의 효과에 관한 이야기.
콜라겐은 뼈의 토대가 되는 단백질이지만 실제로 뼈와 연골에 존재하는
것은
콜라겐 전체의 20% 정도이고 피부에는 그 2배 정도 되는 양의
콜라겐이 있다고 해요.
사람의 몸이 노화되면 콜라겐이 합성되는 양이 줄어 주름이 늘어나는
원인의 하나가 되므로
확실히 콜라겐은 피부를 팽팽하게 하는 것과 관계있는 물질임은
맞네요.
콜라겐의 섭취가 피부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진전있는
연구이길 바란다는 끝맺음도 함께합니다.
대신 콜라겐을 몸속에서 만드는 데 중요한 반응에는 비타민 C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니
비타민 C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건 맞구요 ^^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4113663333.jpg)
다음은 기억에 관계하는 단백질입니다.
기억이나 학습에 필수적인 수송단백질 '키네신'
신경전달 물질을 받아들이는 '수용체'라는 단백질이 늘어나면 기억
능력이나 학습 능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고 해요.
ㅎㅎㅎ 공부를 하면 머리가 좋아지는 메커니즘!!
여기 표시해서 준군과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7597884564.jpg)
그 외에도 망막, 혀, 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등에 관한 이야기들의
수준은
조금은 건너뛰어도 될것 같아요. ^^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16/01/lmjheart_8175560766.jpg)
분자를 잘게 자르거나 두 분자를 잇거나 하는 화학 반응이 우리
몸속에서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화학 반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일으키는 단백질인 '효소'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밥을 소화하고, 알코올을 분해하고 세균을 공격하는 등
그리고 흥미로운 주제인 DNA 복제등 그 이야기는 정말 지적인
부분을
마구마구 채워주지만, 초3 준군이 이해하기에 가장 친근한
밥을 소화하는 과정으로 '효소'를 살짝 알아보았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3531878164.jpg)
밥을 먹고 있으면 저절로 입속에 침이 분비되고, 계속 꼭꼭 씹으면
은근한 단맛을 느낀다는.
밥 등을 소화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활동하기
시작한답니다.
글로코오스(포도당)분자가 수만 개나 이어진 기다란 분자인 녹말이
주된 성분이 밥.
아밀라아제는 이 분자를 길게 자르고 이루는 짧은 당분자(말토오스)가
되고
삼킨 녹말은 십이지장에서 췌장액(이자액)에 들어 있는 아밀라아제에
의해 더욱 잘게 부서지게 된답니다.
염소가 종이를 잘 소화시킴에 반해 사람은 잘 소화시킬 수 없음은
바로 종이 분자(셀룰로오스)를 분해하는
효소의 유뮤의 차이랍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4497280112.jpg)
그런데 몸 속의 효소에 의해 인체는 왜 분해되지 않을까..라는
질문은
저도 언젠가 생물선생님이 묻고, 답까지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는...
자연스럽게 생겨난 호기심이 아니다보니 질문도, 답도 선생님이 하신
그 언제가 참..피식 웃음납니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자주 접하고,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관심을 가지고 읽어간다면
자연스러운 지적 호기심.
뉴턴 하이라이트가 충분히 길러내주리라 믿습니다.
소화효소 펩신은 위 속에서만 작용하지요.
효소는 온도, 산성도, 압력에 의해 모양이 미세하게
바뀐다는,
즉 효소가 가장 잘 작용하는 온도, 산성도, 압력이 정해져 있음으로
그 답을 대신합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16/01/lmjheart_1453409477.jpg)
초등 과학 교과서를 아직은 많이 접해보진 않은 상태인지라
지금 다루어지고 있는 칼럼 속 '광합성을 담당하는 단백질' 이야기는
사실
정말 달달달 외웠던 한 분야이긴 한데, 생물 선생님이 열변을
토하며
칠판에 숱하게 그려줬던 그림이 이 그림이였네요 ㅎㅎㅎ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9810072077.jpg)
여기 페이지 역시 참 어렵다 싶은 내용이였는데
준군은 그림만으로 충분히 즐깁니다. 6세 막둥이 앞에서 아는 척과
함께 ^^;;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16/01/lmjheart_2271959444.jpg)
간식 먹는 중이던 막둥이의 관심은 끌었지만
막둥이님 이내 딴소리중입니다. (19금 발언 ㅎㅎㅎ)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16/01/lmjheart_2706567359.jpg)
단백질의 형태와 그 작용의 관계에 관한 소개인 4장입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16/01/lmjheart_7924950081.jpg)
단백질의 다양한 형태에 대한 일러스트레이션입니다.
세포 밖, 세포막, 세포 안, 미토콘드리아 안 등에 분포하는
단백질의 여러 모습이랍니다.
X선 결정 구조 해석법, 전자 현미경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려진
모습이에요.
나아가 더 읽어보면 열쇠의 요철이 열쇠 구멍과 꼭 맞아야 열리는
것처럼
효소의 메커니즘에 관한 이야기도 더 나오지만
간단하게 열쇠 구멍과 열쇠 이야기만으로 언급하고 넘어가주셔도 될것
같아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1/lmjheart_0781167647.jpg)
마지막 장.
단백질 연구의 중요 테마 5장입니다.
우리의 건강과 관련된 이유가 바로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냐의 유무인지라
질병과 관련이 강한 테마를 중심으로 단백질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가
소개되어 있어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16/01/lmjheart_8778557992.jpg)
질병이나 상처, 사고 등으로 조직이나 장기가 심하게 아플 때
복구하지 못하고 기능을 잃는 경우
iPS세포는 몸속의 거의 모든 세포가 될 수 있는데다, 무한히
증식할 수 있고
더구나 환자 본인의 몸에서 채취한 세포에서 만드는지라 이식에서
문제가 되는 거부반응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점을 가진 iPS세포에 관한 이야기 역시 참 흥미롭게
읽혔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16/02/lmjheart_4932905400.jpg)
조금 딱딱하고 어렵게 쓰인 페이지이지만
난치병을 치료한다는 큰 주젯글이 있으니 어서 어서 새로운 약품
개발에 관한 바람도 가져봅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16/02/lmjheart_6500762218.jpg)
이렇게 많은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미지의 단백질이 무수히 존재한다는
이야기.
식물 대상의 실험이였지만, 인간에게도 그 역할이 밝혀져야할 미지의
단백질이 무수히 많다는 이야기까지.
암과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로 이어지는 기초 연구 등
우리 아이들이 좋은 학습 자료를 많이 접하고 건강한 호기심 건들기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획기적인 질병 치료약 개발로 아픈 사람 없이 행복하고
즐겁게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