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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 좋아요 - 어린이를 위한 토론 책
김정순.이영근 지음, 조하나 그림, 초등토론교육연구회 / 에듀니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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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토론 책

 

토론이 좋아요

 

 

 

초등교사이자 초등토론교육연구회의 김정순, 이영근 샘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토론의 모든 것.

 

여는 글과 추천의 글만 읽어봐도 이 책이 얼마나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생각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책 한권이였다는 소감을 먼저 전하면서.

 

 

 

자기가 찾고 궁리해서 내 생각을 말로 하는 토론!

 

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저절로 얻게 되는

토론이 좋아지는 당당하고 행복한 어린이로 만들어줄 <<토론이 좋아요>>

 

 

 

차례를 보고 두고두고 다시 펴보며 실천해보며 자기의 것으로 완전히 소화시켰음 싶은 책이였답니다.

 

 

 

토론과 토의에 대해 먼저 알려줍니다.

그리고 토론을 위한 3가지 원칙을 제시하여 주고

이런 토론을 하면 좋은 점에 대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영역과 관련지어 설명하고 있어요.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논제에 대한 설명이 나오네요.

 

 

 

  

 

생활 속의 쉬운 토론 주제를 정하여 토론의 방법을 알고 조금 실천이 되어가며 익숙해지면서

좀더 본격적인 토론으로 들어가는 내용이 다루어집니다.

다양한 토론의 형식, 그리고 어렵다고만 느꼈을 토론을 쉽게 하는 방법까지.

 

 

아이와 함께 읽고 난 후 실제 토론 학습지로 연습을 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생활 속 실천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얼마전 준군은 학교 진로교육 행사에서 다른 부문도 아니고

발표하기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아왔는데요.

사실, 숫기가 좀 없는것이 늘 걱정이였는데 글짓기나 명함 만들기나 그리기가 아닌

발표하기 부문이라니..좀 의외였다지요.

 

 

엄마가 그동안 자꾸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잘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고,

기분이 나쁘면 나쁘다고 얘기해야 한다고  ^^;;

넘 강요했던 결과일까나요..

 

발표상을 받아온 기쁨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지고 있는

'삼춘기'가 오기 시작하는 아이와 어떻게 하면

아이의 말을 귀담아 듣는 엄마가 되고, 엄마 말을 잔소리로 듣지 않을 수 있을지,

자신과 의견이나 생각이 다른 이들의 '다른 점'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표현해 낼 수 있을지

 

새로운 고민이 되는 엄마와 준군이 읽기에 아주 딱!! 인 책이였네요.

 

 

토론이 뭐예요?  로 시작되는 첫 내용.

 

그리고 나오는 예시 상황.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는 이 상황이 하루에도 몇번이나 일어나는

'고.자.질' 이라고 표현하는 상황인데요 ^^

 

꼭 같은 것은 아니지만 정말 아이들이 커갈수록 서로가 서로의 다른점을

상대에게 전할 때 그 전하는 방식의 중요성이 참 크다고 느끼는데요.

 

 

'말싸움' vs '토론' 의 차이점을 들어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

 

읽고 나니 말싸움을 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됩니다.

(엄마도 아빠와 자주 있는 경우이죠 ㅋㅋㅋ)

 

 

 

생각이 서로 다른 주제(논제)에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자기주장을 옳음을 논리로 펼치는 것이 바로 토론입니다.

 

 

그리고 토론과 토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우리 삶에서 토론과 토의가 함께 일어날 때가 많은 이유이기 때문이랍니다.

 

토론을 마치고 나서 우리가 한 토론을 되돌아보는 시간, 즉 반성과 평가의 시간인데요.

우리가 토론에서 잘한 것, 아쉬운 것은 무엇인가?로 이야기를 나눈다면

이것이 토의랍니다.

 

 

토의란 어떤 공통된 문제에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가장 좋은 해답을 얻기 위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형식이에요.

 

 

주말에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정하는 과정 중 준군은 햄버거, 둘째는 피자를 얘기했었는데

어떤 것이 나을지 우리 가족 모두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면서

햄버거로 의견 일치를 보게 된 '토의'의 한 과정을 체험해보았네요.

 

 

사실상 이렇게 토의, 토론은 우리 생활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 속 모습이랍니다.

 



 

토론을 위한 3가지 원칙을 알아보아요.

 

1. 합리성의 원칙 - 찬성과 반대가 같은 기회와 시간을 갖는다.

 

합리성의 원칙을 이해시키기 위한 예시 상황으로

형제 자매간, 부모님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상황이 나왔는데요.

정말 우리가 너무도 당연시하게 합리성의 원칙을 위배하고 있었더라구요.

 

 

 

큰형이니까 니가 양보해 라거나, 제일 큰 오빠니까 오빠 먼저 주자~ 등

치마를 입고 가고 싶다는 둘째에게 오늘은 엄마 말 듣고 고집부리지 말고 바지 입고 가라는 것.

엄마 말 안들으면 버릇없어 못 써!! 라는 말과 함께

시력이 안 좋아서 뒤에 있으니 안보여 자리를 바꿔달라는 아이에게

모둠이 바뀔때까지 기다리렴.

그래도 청하는 아이에게 "내가 안된다고 했지, 그대로 앉아!!" 라는 선생님의 말 등에서 말이지요.

 

 

물론 상황마다 조금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아마 거의 모든 경우를 경험해 봤을 정도로 생활 속 상황.

토론을 하자고 정한 상황이였다면 합리성의 원칙을 지키지 못한 경우의 예였답니다.

 

 

 

2. 유연성의 원칙 - 토론할 때 찬성과 반대를 모두 준비해 경험하며 생각을 부드럽게 하는 것

 

찬성과 반대를 모두 준비하고, 토론한다고 해서 자기 생각을 갖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랍니다.

우리가 하는 토론은 어떤 상황을 설정하고, 그것을 조금 더 깊이 제대로 따져보기 위해서

찬성과 반대를 모두 살피고 난 후 토론을 하고 나서 든 내 생각으로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답니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을 이해하는 원칙이라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3. 역동성의 원칙 - 토론에 열심히 참여하며 좋아하는 것

 

토론에 열심히 참여하며 좋아하는 것을 역동성의 원칙이라고 한답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그 생각을 알 수가 없기에

내 주장을 말로 펼치며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토론할 수 있겠지요.

즉 정성껏 들어주는 상대가 있으니 주장을 펴는 사람도 정성을 쏟게 되는 거랍니다.

 

 

 

아.. 준군이 화요일마다 학교 '스피치 토론부' 활동이 재미나다고 표현을 한 것이

엄마 속으로는 '진짜?' ...했었는데 아마 이런 활동들이여서 그랬나봅니다.

 

 

그럼 이런 토론을 하면 뭐가 그리 좋은 걸까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영역과 관련지어 좋은 점이 나오는데요!!

 

 

보며 듣기, 쓰며 듣기, 대답하며 듣기, 질문하며 듣기 라는

네 가지 듣기가 한꺼번에 일어나는 토론은

상대방을 보며, 중요한 것은 메모하며 듣고, 상대방 질문에 대답도 하면서

또 상대편이 하는 말을 듣고서 질문도 해야하다 보니

가장 높은 수준의 듣기가 일어나는 것이 그 하나의 장점이랍니다.

 

 

그러면서 잘 듣는 방법에 대해서도 우리가 보통 습관이라고 할 수 있는 점들을

교정시키기 아주 좋은 방법이 제시되어 있네요.

 

 

 

말하는 방법의 기법 SOFTEN 기법이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네요.

 

웃는 얼굴, 열린 자세, 상대 쪽으로 몸 기울이기, 신체 접촉, 마주 보기, 고개 끄덕이기.

 

반장이 되기 위해 말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준군에게는

참 필요한 내용이지요? ㅎㅎㅎ

 

 

 

자료를 읽는 것 뿐아니라 찾아 읽는 과정까지,

또한 글을 준비하여, 소위 원고를 준비한다고 하지요.

말하는 부담을 줄이고 정확해야 하며 논리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적어보는 이 쓰기 과정까지.

 

 

3장의 내용을 주의 깊게 읽어 실천한다면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

우리 아이가 커가면서 접해야 하는 시대에 요구되는 인간상이 딱 갖춰진다 보이네요 ^^

 

 

4장 논제, 5장 토론의 요소, 6장 토론의 형식, 7장 토론의 방법까지

한번은 꼭 깊게 읽고 그대로 해봐야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는 <<토론이 좋아요>>

 

 

실제 학교 학생들과 '따뜻한 교실토론'을 실천하고 계시는 선생님이 쓰신 글이여서인지

제목에서 풍기는 딱딱함과 달리 너무도 쉽게 읽히면서

그대로 따라해보면서 토론을 잘하는 내가 되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겨나게 만드는 책이네요.

 

 

 

 

마지막 부록으로 토론 학습지가 나와 있어요.

 

 

생각 열기, 토론 준비하기

 

 

논증하기, 입안문 쓰기

 

상대편 질문에 답하기 

 

 

토론, 어렵지 않아요! 정말 재미있어요! 참 좋아요!!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저도 조금씩 아이와 함께 토론을 해볼까 합니다.

 

든든한 엄마 지침서이자 토론을 잘하고 싶은 울 아이들을 오롯이 위하는 책 한권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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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한국사 11~15 세트 - 전5권 교과서 인물로 배우는 우리역사
윤상석 외 글, 김기수 외 그림, 이지은 외 감수 / 천재교육(학습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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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인물로 배우는 우리 역사 LIVE 한국사

 

 

 

LIVE 한국사 시리즈는 전 20권으로 현재 15권까지 출간이 되었는데요.

 

준군이 만나본 11권부터 15권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전후 상황부터 개항기 독립 협회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배우는 우리 역사 이야기랍니다.

초등 교과서를 만드는 천재교육이 만든 역사책!! LIVE 한국사

LIVE 한국사를 어떻게 보면 200%  활용을 할 수 있을까에 맞춘 포스팅!!

지금부터입니다~​

 

 

라이브 한국사 도서와 함께 동봉된 부록역사카드!!

 

이것이 참 꿀핵잼!!  이라는.

 

 

단순히 요즘 인기몰이인 증강현실 카드가 special 로 들어 있다는 것은

카드의 QR 코드를 실행시켜보고 난 뒤면 오히려 증강 현실을 보는 것보다 더한 장점을 깨닫게 된다는.

 

 

이 책!! 세 아이를 둔 엄마로써는 정말 매력적이 아닐 수 없네요.

 

 

카드의 QR 코드를 찍어 앱을 다운받으면 (아이폰은 증강현실은 불가합니다.)

3D 증강 현실과 애니메이션으로 역사 속 인물을 만나보게 된답니다.

 

 

 

소지한 모든 권을 다운 받을 수가 있고 11권에 해당하는 카드를 실행시켜 보니

10인의 위인을 만나볼 수가 있네요.

초등 저학년부터 역사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최고의 자료라고 생각이 듭니다.

초등 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 천재교육이라서 그런지

그림이 참 교과서적이에요.

뭔가 학습만화이지만 단정하고 과장되지 않은 그림이라 할까요?

 

쉽게 말하면 보여줘도 될 것 같은 만화? ㅎㅎㅎ

 

 

초등 3학년 준군은 카드를 통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책만으로도 역사에 쏘~옥 빠져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한 권 한 권 읽더니 저 자세로 5권 모두 읽어버렸다지요.

 

 
 

 

준군의 독서 특징인 반복해서 읽기도 역시 몇 날 며칠 계속 되었구요 ^^

 

막둥이도 누가 보면 글자를 아는 건가 싶게 꽤 오랜 시간 집중해서 페이지를 넘기고 넘기고 했답니다.

 

 

사실, 부록 역사카드는 분실 염려로 엄마의 포스팅이 끝나기 전까지 허락을 안했는데..

두번째 포스팅에서는 실컷 보게 해주어야겠어요.

 

이렇게 좋은 건지 미처 몰랐다는 ^^;;

 

아.쉽.다.요 ^^
 


책의 구성 을 살펴볼게요!!

 

누리와 아라의 역사 여행으로 꾸며진 역사 이야기에 보주와 날이가 감초처럼 등장합니다.

물론 다른 권에서는 감초 역할을 하는 등장인물이 이야기가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걸맞게 바뀌어 나오네요.

 

 

 

11권 조선 후기 Ⅰ 편에서는 5장에 걸쳐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와

한국사에 맞춰 세계사가 함께 연표로 나와있답니다.

 

세계사를 끼워 맞춰 읽어주면 역사의 흐름에 대한 이해가 훨씬 재미나게 전개되겠지요?

 

 

 

그림이 선명하고, 만화라고 하여 지나치게 과장되지 않고

교과서적인 그림이라는 표현 외에 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 그림입니다.

 

 

아무래도 옛날에 사용되는 말은 한자어가 지금 쓰는 것보다도 훨씬 많겠지만

만화 하단에 보면  ▶ 표시와 * 표시로 역사 관련 어휘와 일반 어휘를 구분해 설명해주고 있는지라

어려움 없이, 또 부연 설명을 읽으며 잘 읽어 나갈 수 있어보입니다.

 

 

 

 

이황과 이이 두 인물은 역사 관련 어휘로 설명되어 있음을 볼 수 있지요?

 

 

 

또 톡톡! 역사라는 코너를 이용하여 문화재 사진이라든가 학습팁, 놓치기 쉬운 학습 정보를

보충하고 있답니다.

 

 

 

하나의 또다른 부록자료!!

 

바로 드론과 박물관 생생 역사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책 속의 QR 코드.

 

문화 유산 정보 서비스를 통해 기본 정보부터 문화재에 대한 설명, 관련 문화재를

열람해볼 수도 있거니와 해당 문화재가 있는 박물관 및 직접 촬영한 드론 동영상 등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직접 가 보지 못하더라도 생생한 사진 자료를 볼 수 있으니 생생독서이네요!!

 

 

재미로 끝나는 독서이면 아니되겠지요?

 

 

각 장이 끝날 때마다 한국사 핵심노트와 세계사 핵심노트를 통하여

요약, 정리된 페이지를 볼 수 있답니다.

형광색으로 핵심을 체크해 놓은 듯 파란 줄 쫙~!!의 표현까지. 

 

 

 

너무 자료가 풍부한 책읽기가 될 것 같지 않나요? ㅎㅎ

 

 

아직! 하나 더 남았답니다.

 

 

바로 도서 말미에 도전! 역사 퀴즈~!!

 

여기도 QR 코드가 보입니다. 뭘까요~?

 

 

QR 코드를 찍어 실행시켜보니 왠걸!!

 

단순한 역사 퀴즈가 아니랍니다.

 

 

히트맨 탕탕은 정답 표적을 탕탕 쏘면서

이미지 연상은 주어지는 이미지를 보고 생각해내기 등

 

훨씬 더 박진감 넘치는 게임과 함께하는 퀴즈 코너랍니다.

 

 

 

5권 세트에 함께 하는 <한눈에 보는 역사 연표> 까지

 

한국사와 세계사가 그 시기를 같이 하는 사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표.

 

 

정말 정말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욤? ㅎㅎ

 

 

어떤가요!!

 

라이브 한국사 200% 즐기기~!!

 

초등 교과서 만드는 천재교육이 만든 역사책!! 라이브 한국사

 

생생후기 1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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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종의 단백질 -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07
뉴턴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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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 하이라이트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 10만 종의 단백질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된 최고 권위의 과학 단행본!

 

과학의 기초부터 첨단까지 비주얼로 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전문가의 해설로 구성!

 

 

뉴턴 하이라이트의 생명과학 시리즈의 하나인

<10만 종의 단백질>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외에도 인체 과학, 우주 과학, 수학, 과학 기술등

100여권도 훨씬 넘는 하이라이트 시리즈물의

팜플렛을 활짝 펴 들고 있는 막둥이 덕에

 

뉴턴 하이라이트 단행본들이 반짝반짝합니다. ^^

 

 

이번 <10만 종의 단백질>을  초등 3학년은 어떻게 보는지 그냥 지켜만 보았네요.

 

 

엄마가 미용실에서 잡지를 뒤적뒤적 거리듯..

초등 3학년도 분명 그리 보는 듯하네요.

 

 

 

 

하지만!!!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자료가 함께 하는 뉴턴 하이라이트는

뒤적거림만으로도 분명 아이에게 찰칵찰칵 사진을 찍듯 기억하는 능력이 조금 있다는 것에

감사할만큼 손 닿는 어디어디든 널부러놓고 싶은 책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단백질의 작용을 정밀한 컬러 일러스트레이션을 바탕으로 보여 주는 '단백질 입문서' 라고

소개하는 머릿글.

 

 

프롤로그에서 '단백질이란 무엇인가?'​ 그 개요를 살펴 보고

총 5장에 걸쳐 단백질의 생성 과정

단백질의 종류

효소 효능 이야기

단백질의 형태와 그 작용의 관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백질에 관해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중요한 연구 내용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초3 준군과 함께 보는 난이도라면...

프롤로그와 그리고 아이가 보면서 중간 중간 멈추는 페이지를 기준으로 함께 봐 보았네요.

인체를 이루고 있는 것 중 물을 제외하면 절반 정도가 단백질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각 부위의 기능은 바로 단백질이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단백질의 기능 이야기와 함께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이유,

단백질의 정체와 형태를 알아보고

왜 식물은 단백질의 양이 적은지 칼럼을 통해 알아봅니다.

흔히 우리가 단백질이라고 하면 달걀, 고기를 떠올리는데요.

수치와 함께 달걀의 대부분이 단백질과 지질임을 설명하면서

달걀에서 부화되는 병아리의 몸은

달걀의 노른자위나 흰자위와는 전혀 다른 깃털, 발톱, 피부 등 여러 구조가 있음을 볼 수 있는데요.

즉, 닭의 온몸에 있는 부위마다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단백질이고

단백질은 바로 부위마다 여러 가지 성질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임을 얘기하며 시작되고 있습니다.

초3 준군에게 수치적인 것, 지질, ​세포막등의 단어들은 어렵다 하더라도

달걀에서 병아리가, 그리고 닭의 온몸이 만들어 지는 그 역할을

단백질이라는 것이 한다는 것의 표현부터는

충분히 단백질이 도대체 뭔데? 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기엔

충분히 ​친숙한 달걀이야기입니다.

 

 

 

 

사실 몸속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원료는 우리가 먹은 단백질인데

유전자라는 '설계도'를 바탕으로 단백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줄거리가 소개된

1장, 단백질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입니다.

고등학교 생물시간이 겹쳐 지나가고,

엄마가 언젠가 생명과학을 공부해야 했던 어느때쯤

무던히도 보았던 두껍디 두꺼운 원서 속의 그것들이네요.

 

 

차이점이라면, 당췌 눈에 보이지 않는 단백질이라는 것이

책 속의 형태에만 의존했던 기억이라면

지금의 뉴턴 하이라이트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접하고 나니

조금 더 정체를 알고 공부했으면 훨씬 더 쉽고 흥미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는요. ㅋㅋ

 

 

그러니, 지금 우리 아이들이 그저 뒤적뒤적 넘겨 보는 과학 잡지일지라도

그 그래픽이 주는 효과는 충분히 기대할만 합니다.

 

 

 

 

음식물의 단백질에서 몸속의 단백질이 되기까지

위나 창자등에서 분해가 되어야 하고

그 분해 과정중 '소화 효소'의 언급이 필요하며

조각이 난 단백질인 아미노산, 또는 그 둘이나 셋이 이어진 사슬(펩티드)이 비로소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RNA 스플라이싱' 과정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이 페이지는 엄마가 흥미로워서 한참 읽고 보았던 페이지랍니다.

 

뉴턴 하이라이트 단행본들은 정말 중,고등학생들이 학교 교과와 함께 보는 것을

강추하고 싶네요.

 

지금은 학교 교과서가 어떻게 나오는지 잘 모르지만

적어도 제 기억으로는 이렇게 상세한 설명과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하는 과학책은

아니였던것만은 분명하거든요.

 

 

흥미로운 것은 둘째치고라도 너무나도 상세한 설명과 함께하니 단순 지식 나열식의 왠만한 참고서보다

그 수준을 비할바가 안되겠다싶어요.

 

그래도 한때는 어려보인다는 말도 들었던 엄마 ㅋㅋ

아미노산의 모양이 노화와 그 관련성이 크다하니

 

아들은 훌쩍 건너간 페이지.. 엄마는 자세히 읽어봅니다. ^^

 

좌수형 아미노산, 우수형 아미노산 중 얼굴 피부에 나이와 더불어 늘어나는 우수형 아미노산은

역시나 자외선이 원인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으리라고 생각된다는 글을 보니

 

부쩍 햇볕에 돌아다니고 난 뒤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간질간질 하는 것을

이제 예사롭게 넘기면 안되겠다 싶네요. ㅠ.ㅠ

 

백내장이나 알츠하이머병 등 우수형 아미노산이 더 많이 있음을 본 예로

우수형 아미노산의 연구가 '노화'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치료약 개발로 이어진다면

생활의 질 개선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질것 같네요.

 

 

 

 

몸속의 단백질에 대해 소개하는 장이네요.

 

피부,털, 손발톱의 단백질부터 미각이나, 시각등을 감지하는 단백질,

기억에 관계하는 단백질, 그리고 사람 이외의 생물이 가진 단백질의 이야기도 실려있어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각질층, 손발톱 등 몸의 바깥쪽에서 몸을 보호하는 조직의 주요 성분이 되는 그림이에요.

 

정말 인체의 신비를 단백질만으로도 이야기할 거리가 이렇게 무궁무진하다니..

 

 

뼈의 바탕이 되는 콜라겐 이야기입니다.

 

연골이 뼈로 바뀜으로써 뼈가 성장하는데 이 부분을 성장판이라고 한답니다.

성장기가 끝나면 성장판의 연골이 모두 뼈로 바뀌어 뼈의 성장이 중지된다고 해요.

그래서 키가 작은 경우 성장판 검사, 뼈 나이..등을 검사해보는데

이런 관련 이야기였군요.

 

 

 

요거 요거 궁금하지요? ^^

 

 콜라겐 등 단백질 보조 식품의 효과에 관한 이야기.

 

콜라겐은 뼈의 토대가 되는 단백질이지만 실제로 뼈와 연골에 존재하는 것은

콜라겐 전체의 20% 정도이고 피부에는 그 2배 정도 되는 양의 콜라겐이 있다고 해요.

사람의 몸이 노화되면 콜라겐이 합성되는 양이 줄어 주름이 늘어나는 원인의 하나가 되므로

확실히 콜라겐은 피부를 팽팽하게 하는 것과 관계있는 물질임은 맞네요.

 

콜라겐의 섭취가 피부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진전있는 연구이길 바란다는 끝맺음도 함께합니다.

 

대신 콜라겐을 몸속에서 만드는 데 중요한 반응에는 비타민 C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니

비타민 C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건 맞구요 ^^

 

 

 

 

다음은 기억에 관계하는 단백질입니다.

 

기억이나 학습에 필수적인 수송단백질 '키네신'

 

신경전달 물질을 받아들이는 '수용체'라는 단백질이 늘어나면 기억 능력이나 학습 능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고 해요.

 

ㅎㅎㅎ  공부를 하면 머리가 좋아지는 메커니즘!!

 

여기 표시해서 준군과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

 

 

 

그 외에도 망막, 혀, 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등에 관한 이야기들의 수준은

조금은 건너뛰어도 될것 같아요. ^^

 

 

 

분자를 잘게 자르거나 두 분자를 잇거나 하는 화학 반응이 우리 몸속에서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화학 반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일으키는 단백질인 '효소'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밥을 소화하고, 알코올을 분해하고 세균을 공격하는 등

그리고 흥미로운 주제인 DNA 복제등 그 이야기는 정말 지적인 부분을

마구마구 채워주지만, 초3 준군이 이해하기에 가장 친근한

 

밥을 소화하는 과정으로 '효소'를 살짝 알아보았네요.

 

 

 

밥을 먹고 있으면 저절로 입속에 침이 분비되고, 계속 꼭꼭 씹으면 은근한 단맛을 느낀다는.

 

밥 등을 소화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활동하기 시작한답니다.

 

글로코오스(포도당)분자가 수만 개나 이어진 기다란 분자인 녹말이 주된 성분이 밥.

아밀라아제는 이 분자를 길게 자르고 이루는 짧은 당분자(말토오스)가 되고

삼킨 녹말은 십이지장에서 췌장액(이자액)에 들어 있는 아밀라아제에 의해 더욱 잘게 부서지게 된답니다.

 

염소가 종이를 잘 소화시킴에 반해 사람은 잘 소화시킬 수 없음은 바로 종이 분자(셀룰로오스)를 분해하는

효소의 유뮤의 차이랍니다.

 

 

 

그런데 몸 속의 효소에 의해 인체는 왜 분해되지 않을까..라는 질문은

저도 언젠가 생물선생님이 묻고, 답까지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는...

 

자연스럽게 생겨난 호기심이 아니다보니 질문도, 답도 선생님이 하신 그 언제가 참..피식 웃음납니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자주 접하고,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관심을 가지고 읽어간다면

자연스러운 지적 호기심.

 

뉴턴 하이라이트가 충분히 길러내주리라 믿습니다.

 

 

소화효소 펩신은 위 속에서만 작용하지요.

효소는 온도, 산성도, 압력에 의해 모양이 미세하게 바뀐다는,

즉 효소가 가장 잘 작용하는 온도, 산성도, 압력이 정해져 있음으로 그 답을 대신합니다.

 

 

초등 과학 교과서를 아직은 많이 접해보진 않은 상태인지라

지금 다루어지고 있는 칼럼 속 '광합성을 담당하는 단백질' 이야기는 사실

정말 달달달 외웠던 한 분야이긴 한데, 생물 선생님이 열변을 토하며

칠판에 숱하게 그려줬던 그림이 이 그림이였네요 ㅎㅎㅎ

 

 

 

 

여기 페이지 역시 참 어렵다 싶은 내용이였는데

준군은 그림만으로 충분히 즐깁니다.  6세 막둥이 앞에서 아는 척과 함께 ^^;;

 

  

 

 

간식 먹는 중이던 막둥이의 관심은 끌었지만

막둥이님 이내 딴소리중입니다. (19금 발언 ㅎㅎㅎ)

 

 

 

 

단백질의 형태와 그 작용의 관계에 관한 소개인  4장입니다.

 

 

단백질의 다양한 형태에 대한 일러스트레이션입니다.

 

세포 밖, 세포막, 세포 안, 미토콘드리아 안 등에 분포하는 단백질의 여러 모습이랍니다.

X선 결정 구조 해석법, 전자 현미경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려진 모습이에요.

 

나아가 더 읽어보면 열쇠의 요철이 열쇠 구멍과 꼭 맞아야 열리는 것처럼

효소의 메커니즘에 관한 이야기도 더 나오지만

간단하게 열쇠 구멍과 열쇠 이야기만으로 언급하고 넘어가주셔도 될것 같아요.

 

 

 

마지막 장.

 

단백질 연구의 중요 테마 5장입니다.

 

우리의 건강과 관련된 이유가 바로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냐의 유무인지라

질병과 관련이 강한 테마를 중심으로 단백질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가 소개되어 있어요.

 

 

 

질병이나 상처, 사고 등으로 조직이나 장기가 심하게 아플 때

복구하지 못하고 기능을 잃는 경우

iPS세포는 몸속의 거의 모든 세포가 될 수 있는데다, 무한히 증식할 수 있고

더구나 환자 본인의 몸에서 채취한 세포에서 만드는지라 이식에서 문제가 되는 거부반응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점을 가진 iPS세포에 관한 이야기 역시 참 흥미롭게 읽혔네요.

 

 

 

조금 딱딱하고 어렵게 쓰인 페이지이지만

난치병을 치료한다는 큰 주젯글이 있으니 어서 어서 새로운 약품 개발에 관한 바람도 가져봅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미지의 단백질이 무수히 존재한다는 이야기.

 

식물 대상의 실험이였지만, 인간에게도 그 역할이 밝혀져야할 미지의 단백질이 무수히 많다는 이야기까지.

 

 

 

암과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로 이어지는 기초 연구 등

 

우리 아이들이 좋은 학습 자료를 많이 접하고 건강한 호기심 건들기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획기적인 질병 치료약 개발로 아픈 사람 없이 행복하고 즐겁게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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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1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1
야나기타 리카오 지음, 히메노 가게마루 그림, 정인영 옮김 / 아울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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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 온.오프라인 일시적인 품절을 기록한

 

포켓몬 과학 연구소

 

그 열풍에 휘말리기 전!! 서포터즈로 만나봄이 어찌나 다행스러웠는지요~!!

 

울 준군이 즐기는 포켓몬 과학 연구소!!  포스팅 들어갑니다~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 ♬♪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1권



언제부터인가 흥얼거린 노래로 엄마도 알고 있는 포켓몬!!  이라 말하고 싶었지만

엄마가 알고 있는 피카츄는


울 준군과 그 동생 쩡이양의 대화 속에 하나도 끼지 못하는 그것이였다는...


게다가 6살 막둥이도 아는 이상해씨를 비롯하여..

흠냐..원래 이름 외우기 약한 엄마는


두손 두발 다 들은 한주였음을.....


 
 


피카츄 그림자만 딱!! 알겠는 ...데...


노오~란 첫장에 그림자로만 보이는 이 각종 포켓몬의 이름을 대가며

이게 거기에 과학 지식 한개씩을 덧붙여 말하는 아들 준군


 

그리하여 책을 다 읽고 나면 인터뷰 하나 부탁한다 얘기했네요. ㅋㅋ


 


책 공고가 나오자마자 반드시 시켜주라던 아들의 강한 반응.

 

정말 정말 힘들게 얻어 낸 책임을 어필하며 ^^;;;

아들에게 점수 겁나 따고~


하지만...학교에 매일 들고 갈 정도야?

책을 당췌 볼 수가 읎따~~~
 



뿐만 아니라 어디든 들고 나서는 ... ^^;;

그리고 이제 비로소 엄마도 좀 보게 된다는.


보아하니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는 바로


34마리의 포켓몬들이 갖는 강렬한 개성과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

그 능력을 과학적으로 계산하고 생각하다 보니 다다른 놀라운 결론에 대해


즐겁게 공상하다 보니 자연과 과학의 재미에 퐁~ 빠지게 되는 그런 책이였다지요.


포켓몬고때문에 아빠님께 늘 10분씩을 구걸하시는 큰아들 준군.


스마트폰 대신 포켓몬 과학 연구소로 그 허기를 달램이

너무도 초 초 긍정적인 ㅋㅋㅋ


 

그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준군에게 언급되어지는 포켓몬들의 위력을 하나씩 낱낱이 파헤쳐봐야겠습니다.


 


정말 종류 다양합니다. ㅎㅎㅎ

 

화염 포켓몬 리자몽에게 화학을

천공포켓몬 레쿠쟈에게 지구과학을

쥐포켓몬 피카츄에게 물리를

씨앗포켓몬 이상해꽃에게 생물을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 포켓몬에게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건지~



하나 하나 이름을 언급하며 포켓몬이 갖는 능력을 포스팅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ㅋㅋㅋ



아니면 이참에 아드님에게


물리파, 지구과학파, 생물파, 화학파로 나누어

포켓몬 과학 도감을 하나 만들어라 할까봅니다. ㅋㅋ



'회오리불꽃'이나 '화염방사'를 내뿜는 화염포켓몬 리자몽은

강한 상대를 찾아 하늘을 날아다닌답니다.


키는 1.7m / 몸무게 90.5kg


무엇이든 다 녹여 버리는 고열의 불꽃을 자신보다 약한 자에게 들이대지 않는다는


화염포켓몬 리자몽!!



어맛!!


일전 과학의 달 체험단 활동에서 익힌 물의 순환 과정중 들어본

고체, 액체, 기체...라는 과학적인 용어가 아주 손쉽게 언급이 되는군요.

 


물이나 암석, 철 등이 기체가 되는 온도는 4,215°C보다 낮다는.

그런데 리자몽이  4,215°C 이상의 불꽃을 내뿜는다면?

녹은 물질은 녹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부글부글 끓다가 곧바로 기체로 변해 그 자리에서 소멸해 버릴 것이라지요.

 

와우~!! 리자몽 불꽃의 위력이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ㅋㅋ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의 비법까지 소개된 포켓몬 과학 연구소!!


리자몽이 불꽃을 토해 내기 시작하면 가능한 한 커다란 바위 뒤로 살짝 숨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네요.

바위 뒤에 숨은 모습에 자신보다 약하다고 생각하여 공격을 그만둘지도 모르니!!

그때 바로 등 뒤에서 공격을 하라는 ㅋㅋ



그냥 과학 지식만을 전하고 말았다면 몇 쪽 못읽고 말았을지도 모르겠으나

포켓몬이 가진 과학적으로 대~단한 능력.

그런데 의외로 그 능력의 이면을 살짝 공략하여 싸우는 방법을 제시한 포켓몬 과학 연구소



안재미있을수가 없겠습니다. ^^




이번엔 오존층에서 운석을 먹는 레쿠쟈입니다.


아~놔...


준군이 마구 마구 투척한 질문.


~이 진화하면 누구?  그 누구가 진화하면 ??  그런데 그게 진화한 것이 바로 ~야.  ^^;;;

(듣기를 수십번 했지만 기억이 안납니다.)


 

천공포켓몬 레쿠쟈는 오존층을 날아다니며 먹이인 운석을 먹고

체내에 모인 운석의 에너지로 매가진화한답니다.

 

그 뜨겁디 뜨거운 운석을 레쿠쟈는 어떻게 먹는건가요~


레쿠쟈가 날아다니는 오존층이란 오존이 떠다니는 상공인데

땅 위 10~50km높이에 공기 속의 산소로 만들어지는 오존이라는 기체는

자외선을 흡수해 생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운석, 별똥별, 그리고 그 운석을 먹는 레쿠쟈의 순발력 속에 재미있는 지구과학 얘기가 있었네요.



엄마가 유일하게 친근한 피카츄


처음 보는 것에 전격을 맞힌다는 피카츄가 전격의 세기를 조절하지 못하면

새까맣게 탄 나무열매가 떨어져 있다는데요.


10만V에 감전되면 어떻게 될까요 ?


볼트(V)란 전압의 단위로 전압은 전류를 흐르게 하는 힘의 크기를 뜻한답니다.

 

온몸의 수분이 0.5초만에 증발해 버린다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그리하여 피카츄가 꼭 전격 세기 조절을 잘 하길 바란다는 바람도 있네요. ^^



 


울 세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이상해꽃 ㅋㅋㅋ


등에 핀 꽃 향기로 포켓몬을 불러 모으는 이상해꽃의 놀라운 능력 속엔

어떤 과학이 또 숨어 있을까요.


 

냄새는 공기나 물속을 떠다니는 물질이 생물의 냄새를 느끼는 기관을 자극함으로써 생기는 감각인데요.

이상해꽃의 향기를 맡고 모여드는 다른 포켓몬들과의 관계속에 생물이 있었네요.


 

현실 세계의 꽃을 보면 나팔꽃처럼 하나의 꽃에 암술, 수술이 함께 있는 종류도 있지만

수세미꽃처럼 암술만 있는 꽃, 수술만 있는 꽃으로 나뉘기도 하는데요.


이상해꽃은 씨앗포켓몬이고, 기술은 '고민씨'와 '씨폭탄'이라네요.

좋은 향기를 풍기는 이유는 수분을 통해 꽃씨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또한 달콤한 향기 기술로 상대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싸울 마음을 없애거나

많은 수의 포켓몬을 불러 모아 한 번에 배틀을 펼친다하니


현실 세계에서 식충식물 정도와 급을 같이 하네요.

 

모르는 엄마도 포켓몬이 풀어 내는 과학 얘기가 이렇게 재밌는데

포켓몬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준군이 읽으니

매일 학교로 챙겨가는 이유를 알만합니다.



그리고 이거 사야겠다는데..어찌해야합니까? ^^;;


참고도서...ㅋㅋ

또 2권은 언제 나오는지..매일 묻고 또 묻는 아들.


 

아직, 쪼매 더 기다려주라.

엄마도 34마리 포켓몬을 좀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


과학으로 포켓몬들의 능력을 파헤치는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 

포켓몬고 대신 손에 꼬~옥 쥐어 줄 멋진 포켓몬북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세 아이들과 함께 탄생한 포켓몬 과학도감!!

 

 

먼저 포켓몬과학연구소의 포켓몬들을 과학 영역별로 나누었답니다.

 

화학, 지구과학, 생물, 물리 이렇게요!!

 

 

 

그리고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낸 포켓몬들을 오려서 붙여줍니다.

포켓몬의 아주 미세한 차이로 메가로 진화했는지 안했는지를 어떻게 그렇게 잘들 아는지..

엄마 눈엔 다 똑같은 포켓몬인데

메가로 진화하기 전 후라니...^^;;;

 

 

 

동생이 오려주면 영역별로 오려 붙여 만든 포켓몬 과학도감 ^^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어젯밤 혼자 책보다 잠들어.. 

그 도감에 함께 하지 못한 막둥이의 한탄..

2권에서 꼭 함께 하자 했습니다. ^^

 

 

어젯밤 혼자 형아야 공부 끝나는 거 기다리다...잠들고

 

 

 

 

아침에 잠도 덜깬거 같고만...형아야와 누나야가 작업한 도감 보더니..

입좀 내밀어 주시네요 ㅋㅋ

 

2권은 더욱 재미나게 포켓몬 과학연구소에서 놀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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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인문학 지도 - 막힘없는 상식을 위한 14개의 교양 노선도
뤼크 드 브라방데르.안 미콜라이자크 지음, 이세진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막힘없는 상식을 위한 14개의 교양 노선도


뇌가 섹시해지는 인문학지도




저자

뤼크 드 브라방데르는 어떻게 하면 철학, 심리학, 역사, 과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파리 지하철 노선도에서 답을 찾았다


저자

안 미콜라이자크는 로마문헌학을 공부했고 뤼크 드 브라방데르와 30년간 일한 사이로

세 권의 책을 함께 썼다.




총평을 먼저 덧붙이자면..


이 책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인문학적 상식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절실히 깨닫고

긍정적인 영향으로는 '지적 호기심'이 생겨 책의 세계에 빠져들어 보고싶다.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아...나의 얄팍한 지식들에 너무 부끄럽다..' 라는 느낌이

공존한 시간이였답니다.




절대 한번 정독만으로는 제게는 뇌가 섹시해질 수 없는 책이였네요. ^^


일단, 이름 외우기를 잘 못한다는것 ㅋ

그리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도 몇 번을 읽을래다 중도포기했건만..



뇌가 섹시해지는 인문학지도에 등장하는 100명도 넘는 학자들이

14개의 교양 노선도에

철학을 비롯하여 논리학, 심리학, 미래학, 유머 등

복잡한 듯 하면서도 환승역에서 영역을 같이하기도, 다시 나눠지기도 하는

일련의 작업들이



이 책을 지은 저자가 느끼는 만큼 매력적으로 느껴지기에는

내 지식이 정말 얄팍한데다 그나마 그 얄팍한 지식마저도 알고자 하여

왕성한 지적 호기심으로 찾아 채워진 지식이 아니였기에


어.려.운.  책이였답니다.




하지만, 묘하게도

다시 읽어보고 싶고, 그 연결 고리 작업을 하는 저자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맘이

강렬하게 드는 건..어떤 이유인지.



'지식열차를 타기 전에' 에서 이 책이 개념들의 도시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인문학 지도가 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저자가 강의해오던 , 지금까지 알고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수 있겠다 싶어

만든 교양노선도.



철학이라는 것이 과학 못지않게 유용하고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 될 학문임에도 불구

추상적이고 지적이고 어떤 면에서는 감정이나 영혼이 깃들지 않는 학문이라고 말합니다.

철학자나 학자의 저작과 생애 양쪽 모두에 관심을 기울임에도

반면에 이론은 다양한 맥락이 없는 텍스트인지라

이론은 그 자체로서 전파하고 설명하고 가르칠 수 있지만

이론을 세운 사람을 잊는다면 대중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고

책을 통해 대중적 접근을 하고자 하여 대중교통망이라는 표현을 빌렸다고 밝히고 있지요.



또한, 학문의 분야가 딱 떨어지는 경계가 없는지라 서로 교차되고 연결되는 대중 교통망으로 표현하기 좋다는 점


그리고 주제들을 연결하는 다리가 주제 만큼이나 중요한점도 노선도로 표현한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답니다.


형식도 토대만큼 중요하다고 여긴 저자는 상상은 이미지들로써 작동하고

근사한 색감의 그래픽 아트가 더 나은 생각을 견인한다는,

색색의 지하철 노선도가 바로 그러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교통망이라는 아이디어를 도입한 덕분에 처음과 끝을 규정할 필요가 없이

또한, 어느 노선이 다른 노선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도 없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보수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여



하나의 노선이 다른 노선과 교차할 때마다 고민하는 그 작업이

저자에겐 아주 재미있는 작업이였다고 합니다.



살~짝...그 느낌은 와 닿는다고 하면, 거짓일랑가요? ^^


여튼, 모르는 것을 알아가고 알아가다 어느새 알아낸 사실끼리 연관성을 갖고 있고

하나의 사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식의 확장이 일어날 때 갖는 희열?

그 비슷한 느낌이라 정리하고 책을 소개해볼라구요.



14개의 교양 노선도.



저자는

전체 노선도를 볼 때는 우뇌가 즉각적이고 통합적인 평가를 내리지만

노선별로 정거장을 하나 하나 살펴볼 때의 선형성은 좌뇌를 활성화시키는 자극을 주고 싶어합니다.



각 노선을 떠받치는 주제의 소개가 결국 이 14개의 교양 노선도를 작성한 이유이자 관련 인물,

이론, 활동등을 얘기한 이 책의 줄거리인만큼

하나 하나 노선을 보자면


1호선은 서양 철학의 열단계 철학 노선입니다.

2호선은 사상과 이론을 단순화한 모델 노선이지요.

학문과 분야를 초월한 모델이라는 개념을 철학에 끌고 들어와 사물들을 단순화합니다.



3호선 - 철학적 생각을 단계별로 정리하는 체계 노선

4호선 - 형태를 파악하는 지각 노선입니다.


두 사람의 얼굴인것 같기도 하고 꽃병같기도 한 유명한 그림으로 대표되어지는

게슈탈트 이론이 언급되는 '지각'이라는 노선이랍니다.


5호선은 '따라서'를 제대로 사용하는 기술의 논리학 노선이에요.

여기 쪼~금 ..그래도 다른 노선보다는 재미있게 읽었던 파트입니다. ^^


6호선은 말하기가 뜻하는 것이라는 언어를 다루는 노선이구요.




제가 만약에 다시 공부만 해도 좋다! 라고 시간이 주어진다면

꼭 해보고 싶은 학문인 심리학.


7호선은 심리학 노선입니다.


앎을 탐구하는 8호선은 고장과 변경이ㅣ 잦은 철학자들이 많은 관계로

공사 구간이 많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읽어보았었구요.



과학 혹은 학문과 기술이 오랫동안 별개였고

과학은 귀한 대접을 받음에 비해 기술은 그리 많은 관심을 끌지 못했던 얘기와 더불어

인터넷은 우리의 도구인가, 아니면 우리가 인터넷의 도구인가? 라는 질문으로

기술 과학과 기술 문화가 함께 얘기되는 9호선 기술 노선입니다.




10호선은 지금의 후기를 쓰는 이 순간 대통령이 당선되고 개혁, 혁신, 변화라는 말이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그것과 같은 혁신 노선입니다.


11호선은 과학자 마리 퀴리,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등 좀 친숙한 이름이 나오지요.

생각해내는 기쁨의 창의성 노선이랍니다.


그리고 미래를 얘기할 때 필요한 것들의 12호선 미래학.



부조리에 대한 인간의 물음에는 정답이 없으므로,

이를 파고 들었던 카뮈 역에는 우리 열차가 정차하지 않습니다. 라는 여는글로 시작되는

13호선 윤리학


부조리는 에너지를 낳는다. 반항의 에너지,

좀 더 인간적인 세상을 위해서 행동하는 에너지 말이다.


어쩌면 좀 더 현실감있게 읽힌 노선이였다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웃고싶은가? 라는 글로 시작되는 14호선 유머 역


찰리채플린의 <모던타임즈>를 아주 어렸을때 보면서

그저 코믹스러운 콧수염 아저씨의 모노영화정도라고만 기억했다면

베르그송의 유머에 대한 사회적 측면의 분석이 가미된 <모던타임즈>는 이제

 공장을 나온 후에도 계속해서 나사못을 조이는 찰리채플린의 모습이 더이상 웃기기만은 하지 않게 되었네요.




각 노선은 이렇게 다시 정거장마다 주요 인물과 이미지 작업이 되어 있답니다.



중간 중간 노선에 대한 짧지만 명료한 코멘트와 함께.




14호 노선까지 모두 마치고 나면 인물 찾아보기 색인이 따로 나와있답니다.


즉, 인물들을 다시 살펴볼 수 있는데요.

읽다보면 우리가 과학에서, 대학 교양때 들은 심리학에서, 그리고 수학, 논리학등

다양하게 그 이름을 들어 본 인물들인데요.


이 인물들과 관련한 철학, 논리학 등의 것들이 노선화 되어 그 학문의 넘나듬이

다시금 내가 얄팍히 알고 있었던 그것들을 몽땅 깊게 재정리해보고픈 충동을 느끼게 해주기엔

충분한 인문학 도서였네요.





이 노선에 나온 인물과 노선의 흐름을 이해하고 정리하고 살을 붙여가는 작업


문득 재미있을 수도 있겠는데...라는 생각은 들었는데,


저의 부족한 서평이 오히려 섹시해지는 뇌를 막지나 않을까..하는 우려도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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