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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천재들
진 랜드럼 지음, 조혜진 옮김 / 말글빛냄 / 2006년 12월
평점 :
이 책 <기업의 천재들>은 성공한 사람들, 특히 세계 최정상에 오른 유명한 기업인 10명 - 포드자동차의 헨리 포드, 플래퍼 룩의 코코 샤넬, 월마트의 샘 월튼, 플레이보이 클럽의 휴 헤프너, EDS의 로스 페로, 마사스튜어트 옴니미디어의 마사 스튜어트, 펜센트럴 부동산의 도널드 트럼프,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 을 소개한 책이다. 우리가 늘 궁금했던 것, 세계적인 갑부인 억만장자들은 과연 어떤 배경에서 태어나 어떤 환경속에서 성장하여 어떤 과정을 거쳐 성공하였을까? 그들은 처음부터 남달랐겠지?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이들도 분명 우리들과 다른 삶을 살아왔겠지? 그들에게는 항상 행운이 따라주었을테지? 가만히 있어도 돈이 쏟아져 들어왔을테지? 세상에 널려져 있는 돈을 그들 특유의 천재성을 발휘하여 갈퀴로 긁어들였겠지? 나는 항상 궁금했었다. 그런데 참 우연히도 이번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그동안 명쾌한 해답을 찾지 못했던 여러 가지 궁금증을 말끔하게 해소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 제목 <기업의 천재들>를 보는 순간, 억만장자의 꿈을 이룬 성공자, 세계적인 굴지의 대기업을 만들고 이끌어 간 그들은 천재들이었다는 생각과 그들이 천재였기 때문에 남다른 천재성을 발휘하여 성공하게 되었으리라 생각하게 될 소지가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나오는 10명의 성공 기업가들은 한결같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디슨이나 아쉬인타인과 같은 천재가 아니었다. 그들은 우리들과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아주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라났다. 우리와 별반 특별히 다른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우리는 늘 그들을 부러워하고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을까 궁금해 하면서 그들을 통해 뭔가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들은 어떻게? 이 책을 읽으면 그 답이 보인다. 그런데 그 답이 너무나 광범위하다. 우리들이 서로 환경이나 상황, 생각이나 꿈, 성격이나 도전과 열정, 끈기가 다르듯이 그들 10명도 또한 서로 제각기 달랐다. 이들 10명에 대한 성공으로 가는 계단이 우리들이 그대로 따라서 할 수 있는, 우리들과 비슷한 성공자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 그 사람의 성공과정을 배우고 따라하면 되지 않을까?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이유가 그런 이유일 것이다. 우리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만, 그들은 변화에 앞장섰다. 상식적인 사람들은 스스로를 세상에 적응시키지만, 상식을 벗어난 사람들은 세상을 자기자신에게 적응시킨다. 분명한 것은 그들 10명과 같은 성공자들은 상식을 벗어난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 10장까지는 성공 기업가들 한 사람씩 소개하고 있고, 각 장별로 성공자들의 사진이 나오고 그들의 ‘좌우명’이 나온다. 이어서 간단한 그들의 이력을 소개하고 있는데, 개인별로 출생, 사망, 자신에 대한 설명, 좌우명, 혁신, 남다른 자질, 목표, 순자산, 명예, 교육수준, 성격, 취미, 정치적 성향, 종교, 형제관계, 가족 등에 대한 내용이다. 이어서 천재 기업가인 ‘그는 누구인가?’에 대하여 총괄적인 소개를 한 다음, 성장기, 정상을 향하여, 연대기, 성격분석, 업적과 명예, 그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설명하고 있다. 11장 ‘기업가 정신의 심리학’에서는 기업가는 태어나는 것이지, 만들어 지는 것인지? 기업가 정신의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무엇인지? 천재적 기업가는 어떻게 탄생하는지? 기업가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10명의 천재 기업가를 비교분석하면서 공통분모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의 직업, 출신계층, 결혼횟수, 초혼연령, 자녀수 등 천재 기업가들의 가족요소와 훈육기, 성공기, 혁신기로 구분한 천재 기업가들의 훈육기간과 성장기를 나이로 비교하고, 그들이 최초의 사업시기와 백만장자가 된 시기와 억만장자가 된 시기, 순자산을 비교하고 있는 도표를 포함시켜 한눈에 우리 자신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12장에서는 천재 기업가 10명을 통하여 ‘12가지 성공법칙’이란 공통분모를 찾아내어 소개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이렇게 찾아낸 12가지 법칙을 적용하여 우리들에게도 천재 기업가 기질이 있는지 스스로 점검, 판단, 도전해 볼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이 ‘야심찬 기업가들과 중소기업 경영자들을 위한 도구, 대학의 기업경영이나 중소기업 경영수업의 교재로 활용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나는 이 책은 대학생이상의 모든 직장인들은 한번씩 다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이름이나 기업가들의 이름이나 들은 바 있고, 관심있거나 관련 있는 사람이나 일부 상식적인 부분만 알뿐 그들의 태생부터 성장기와 남다른 성공인자를 스스로 찾아내어 천재성을 만들어 내는 그들 특유의 재능을 이렇게 상세하게 제공하는 책이 별로 없기에 더욱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새로운 미지의 땅을 개척하는 기업가는 의욕을 북돋우면서도 실망스러운, 신이 나면서도 화나게 하는, 급진전시키다가도 무력화시키는 여러 가지 상황들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한 어렵고 힘든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내느냐?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눈,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 내는 그들 특유의 능력을 배우기 바란다. 그들의 환경적인 영향을 짚어보고, 어떻게 한 사람의 개인으로 시작해서 세계를 이끌어 가는 대기업을 만들고 이끌어 가는지 그 과정을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무엇이 중요하게 작용했는지? 그들의 삶과 사랑과 꿈, 도전과 열정을 찾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감명깊은 글]
이 책에 실린 성공한 기업가들의 심리적 특질이나 행동상의 특성은 성공의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즉,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적인 행동”이 없이는 성공할 가능성이 적거나 아예 없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런 행동들이 관찰되었다 해서 곧 성공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품은 기업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직관력, 끈기와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연구 결과 높은 수준의 성취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취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서 얻어졌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성취능력이 낮은 사람들은 성공이 운과 같은 외부적인 요소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인식의 차이는 결국 성공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해서 이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 출처 : 42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