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훈육법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아기훈육법 - 말이 아닌 행동으로 아기와 소통하는 0~5세 육아의 기본 필독서
김수연 지음 / 시공사 / 2024년 5월

오늘도 육아를 글로 도움받고 있지만, 늘 궁금하고 어려운 감정조절과 아기훈육법인데요. 0세부터 5세까지 아이의 말이 아닌 행동으로 소통할 수 있는 육아법을 담아준 책!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아기훈육법 읽어봤어요. 
전공이론이 아니라 다각도로 설명해주니 이해도 쉽고, 모르는 정보들도 참 많았던 책이었어요. 
아기의 타고난 감정조절 능력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브래즐턴 신생아 검사법인데요. 처음 들어봤지만 단순히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기보다 행동으로서 아기의 문제행동 원인을 파악하니 좀 더 정확한거 같아요. 

아이랑 신뢰관계를 형성해서 상호작용 후 훈육할 수 있는게 아무래도 제일 좋은 방법이긴하죠. 어렵지만 함께 시간도 오래보내고, 저뿐만 아니라 남편도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충분히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해요. 앞으로도 몸으로도 다양히 놀아주고 경험도 성공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공유해보려구요 ㅎㅎ
아직도 눕혀재우지 못하고 안아재우는 중이라 더 공감갔던 부분인데 ㅠㅠ 저도 아이가 태어나서 신생아중환자실에 오래있었어서 마음이 더 그랬어요. 이렇게 질의응답 페이지들 보면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엄마들이 많구나 싶더라구요. 좀 더 예민한 아이들에게 맞는 육아법을 찾아서 저도 개선시켜 나가야겠다 싶구요. 

가장 좋았던 부분이 개월수 연령대별로 나눠서 설명해주어서 읽다가 아이랑 맞는 부분을 남편보고 같이보자고하기 좋더라구요. 한권다 읽으라고하면 잘 안읽어주는데 짧게 보라고 하니 엄마,아빠도 쉽게 필요한 부분을 읽으면서 아기훈육법에 대해 익히 좋았답니다. 
초보엄마아빠에게, 아이가 좀 예민해서 훈육이 어렵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에게 너무 도움되는 책이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미술관 도슨트가 알려주는 전시 스크립트 쓰기

미술관 도슨트가 알려주는 전시 스크립트 쓰기 - 진심이 닿는 전시 해설의 노하우
김인아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4월

원래도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종종 전시회, 미술관 다니면서 전시스크립트 읽다보면 누가 썼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언젠가는 전시 스크립트를 실제로 써보고 싶은 마음 + 아이들하고 수업중 전시 스크립트를 같이 읽기도 하니까 도움받고 싶은 마음에 읽어본책 ! 미술관 도슨트가 알려주는 전시 스크립트 쓰기입니다.
기본적인 전시 스크립트는 전시 안내자료를 말하지만 작가님의 취지는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에 관심을 가지고, 자주 와보게끔 하는 문턱을 낮추는 바람을 가지고 계신거같아요. 생각해보면 문화생활하기 너무 좋지만 지역적 한계나 자주가기는 어려운게 현실같거든요. 읽다보니 아이들 데리고 미술관을 단체로 가보는 것도 참 좋은 활동일거같아요. 서적, 영화, 음악을 다양하게 알고 있는 정보도 필요하답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책자, 브로슈어, 팜플렛을 말하지만 정확한 정보 전달과 대상자들을 따라서 바뀌는 해설과 관점이 필요하더라구요. 실제로 전시 스크립트를 짜고 직접 읽어보는 것도 중요하고, 대상에 따라 설명의 난이도도 바꿔야하고 동선도 계획을 해야해서 꽤나 어렵고 연습이 많이 필요한거 같아요. 지루하지않게 관심도 끌면서 도슨트의 역할이 참 중요하죠. 작품해설에 관해 어떻게 풀어나갈지, 문장구성이나 문단배치까지 글의 목적이 딱 드러나게 써야하다보니 섬세한 글쓰기 작업이 필요한거 같아요. 책에서 문단을 배치하는 예시도 들어줘서 알기 쉽답니다. 

저도 좋아하는 미술관이나 전시회를 가면 전시책자나 두꺼운 북을 사곤하는데 단편적으로 소량을 가지고 있어서 이리 다양한 예시들을 보니 미술관을 또 가고싶은 마음이 뿜뿜했어요. 정말 다양한 분야를 두루두루 알고 있어야 한층 더 심도 있게 해설을 풀어나갈 수 있는거 같구요. 꼭 아나운서 준비하는거 같기도 했네요 ㅎㅎ 전시해설은 꼭 써보고, 읽어보고, 녹음도 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아이랑 가서 엄마가 도슨트역할을 멋지게 해내고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챔챔테이블

챔챔테이블 - 맛있고 건강한 원플레이트 레시피
이채미 지음 / 책밥 / 2024년 5월

요즘 이쁘게, 맛있게 요리 하는 재미들려서 열심히 레시피북보고 따라하고있는데요. 집에서도 아주 멋지게, 다양한 재료들로 분위기 뿜뿜 낼 수 있는 맛있고 건강한 원플레이트 레시피북 챔챔테이블 보면서 음식만들어봤어요 :) 

기본적인 식재료에 대한 설명들이 되어있어서 잘 몰랐던 소스나 허브 종류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치즈, 파스타면종류에 대해서도 숙지 후 레시피북을 보면서 만들 수 있었어요. 

쉽고 빠르게, 냉장고 털어서 만들기 쉬운 메뉴! 
명란새우볶음밥인데요 ㅎㅎ 장을 보지않아도 냉동새우, 냉동 명란으로 만들어봤어요. 계랑과 도구활용할 수 있는 꿀팁들도 나오고 만약 재료가 없다면 다른걸로 대체해도되고 빠져도 응용가능한 레시피들이더라구요. 특히 팬하나로 밥과 계란을 미리 볶아두고, 재료를 볶아 섞으니 팬하나로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었어요. 평소같았으면 시간이 좀 더 걸렸을거 같은데 미리 순서나 빨리만들 수 있는 팁을 이해하니까 다른 요리나 볶음밥류를 만들때에도 적용할 수 있구요. 

완성한 한끼도 이쁘게 플레이팅하니 진짜 눈도 즐겁고 맛도 너무 좋았던거 같아요. 

두번째로 홈파티용, 안주로 곁들이기 좋은! 
아스파라거스 프로슈토를 만들어봤는데 각기 따로 먹어도 맛있는 재료들이지만 이렇게 해먹은적이 없었어서 시도해봤어요. 미리 어플로 재료를 사두고 이번엔 시간이 좀 걸려도 멋지게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답니다. 
아스파라거스 손질이나 프로슈토찢기, 반숙계란만들기를 자주 해본 것들이 아니라 그런지 레시피는 간단한데 오히려 시간이 좀 걸렸어요 ㅋㅋ 그렇지만 한 번 만들어보니 그뒤론 이해도가 높아서 금방 만들수있었구요 ㅎㅎ 집들이 분위기 멋지게 낼 수 있는 메뉴였던거 같아요. 

만들다보니 다시 눈에 들어오는게 메뉴를 작가님 기준으로 잘 나눠진거 같더라구요. 가벼운 아침으로 먹기 좋은 메뉴, 열량높은 밥 메뉴, 나를 위로하는 메뉴, 손님 초대했을 때 홈스토랑, 브런치 메뉴들, 간단한 안주들로 혼자해먹거나 여럿이 해먹을 때 응용하기 좋은 레시피들이 가득했구요. 저처럼 브런치나 안주류를 특히 더 좋아하신다면 완전 잘맞는 레시피북이 되어줄거에요 :) 

집들이선물, 자취선물로 특별한 레시피북 선물 어떠셔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꿈이자라는 방

꿈이 자라는 방 : 제9회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강도현 외 151명 지음, 꿈이 자라는 방을 만드는 사람들 엮음 / 샘터사 / 2024년 5월

보자마자 예전에 초등학생때 글짓기대회나 학급신문을 만들던게 생각났답니다 ㅎㅎ 어른도, 아이도 추억속으로 빠져서 즐겁게 읽기 좋은 책 꿈이 자라는 방 읽어봤어요.


글을 쓴 아이들을 작가라 칭해주는 것도 좋고, 아이들에게도 꿈을 키우고 글짓는 경험을 넓혀나가는 좋은 계기의 대회같아요 ㅎㅎ 저도 한 때 글쓰는게 참 재밌어서 자주 이런대회도 나가고 공모전도 나가고 했었거든요. 그때의 저도 이 아이들과 같은 기분이지않았을까 싶어요. 아이들의 부연설명과 추천사까지, 추천사를 써주신 분들도 화가나, 작가 등 직업이 다양해서 피드백해주는 느낌도 나고  아이들이 추천하는 도서들도 알려주다보니 이런생각을 하는 아이들은 이런책을 추천하는 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소속된 지역아동센터들이 명시되어있는게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선생님 역할이 굉장히 컸다고 보여지더라구요. 
이전에 지역아동센터에 파견근무를 나갔던 적이있는데 거기이이들은 학년별로 나누지않고 다같이 어우러져서 놀고, 학습하고 꿈을 펼치고 상상하는 데도 경계가 정해지지않은거 같아서 보기 좋았었어요. 
특히 아이들의 그림과 시들도 많이 담겨져있어서 뭘 그린것인지, 뭘 말하고자했는지 설명읽지않고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역시 아이들은 관점은 무궁무진하고 특별한거 같아요. 문득 저는 나이들어가면서 안하는 상상같은거요 ㅎㅎ 괜히 어른이 보니까 순수했던 시절도 생각나고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그리고 독서노트를 함께 제공해줘서 아이와 함께 독서록을 만들거나 읽었던 책, 추천하고 싶은 책에 대해서도 체크하고 간략하게 기록하기 좋았어요. 스티커 붙이는 걸 역시 제일 좋아하구요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인생조언책

아들아, 나는 너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 - 아버지가 알려주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스테르담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5월

요즘 아이책많이 읽어주다가 제책은 오랜만이네요 ㅎㅎ부모님이 생각나기도 하고 아들을 키우다보니 혹 했던 책인데요. 아들아, 나는 너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 읽어봤어요. 아들을 둔 아버지의 인생이야기, 경험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그림도 이쁘게 담겨있고 너무 무겁지 않은 주제라서 따뜻한 마음으로 잘 읽히더라구요. 읽는 내내 저희아빠가 저한테 해주는 말도 생각나서 아빠들의 생각은 이렇게 다 비슷할까 싶고, 저희남편도 미래에 아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해줄 수 있을까 싶고 이런저런 상상들이 많이 떠올랐네요. 
글쓴이의 유산이라고 남겨준 아빠의 생각을 글로 남긴거라는데 작가님은 아버지의 삶의 지혜를 많이 못들은거 같아서 책을 쓰게되었다네요. 

아빠의 생각이 엄마의 생각과는 조금 다르다고 느껴진게 아마도 좀 더 무거운 가장의 무게를 느껴서가 아닐까 싶었어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적어내려간 조언들이 가난하게 살지말고, 결혼했을때의 마음가짐, 모든일에 노력하라는 말이 밑바탕이 되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좀 알았으면 하는 내용들...ㅎㅎ 결혼은  또다른 연애의 시작이 되게끔, 점점 더 사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서로에게 평생 사랑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요. 남편한테도 알려줘야겠어요🙄 

그리고 점점 아버지들은 비슷해져가는게 자신만의 시간, 나다움을 잃어가잖아요? 이상하게 저희아빠도, 저희남편도 점점 그런 시간들이 줄어든다고 느꼈는데 통상적으로 다들 그런가봐요 ㅎㅎ 그래서 읽는 내내 맞장구 치게되는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시간을 내서라도 독서, 운동, 사색, 생산 또는 생산을 위한 소비는 꼭 해야하는거 같아요. 작가님의 말대로 시간을 내서 살자, 시간 나는 만큼 살지말고 
이말을 꼭 기억해야겠어요. 저도 다른것들은 잘 챙기고 있는거 같지만 독서와 운동시간은 좀 더 늘려보려구요. 그리고 충전할 수 있게끔 우리가족 여행도 좀 다니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그렇게 더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뿜뿜하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