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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1 - 사라진 뭉치는 어디로 갔을까? 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1
고희정 지음, 맜살 그림 / 가나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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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

고양이의 특징을 한껏 주인공의 능력으로 부여하여 적힌 동화,

탐정 이외의 등장인물들의 이름들에서도 특징이 잘 묻어난다.



이 책의 글은 고희정 님이, 그리고 그림을 맜살 님이 쓰고 그렸다.

세상 일에 관심이 많은 것과 더불어 이야기 쓰기를 좋아하고, 상상과 추리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많이썼다는 작가,

앞으로도 좋은 글을 쓰겠다는 다짐! ㅎㅎ 기대가 된다



이책의 주인공과 등장인물들!

신묘한 탐정 : 신통하고 묘한 능력을 가진 고양이 탐정

기동찬 : 이름만 들어도 별명이 "기똥찬"이라고 불려질 걸 예측할 수 있다.

뭉치 : 강아지. 털뭉치, 사고뭉치! 이 이야기는 이 뭉치를 찾는 여정이다.

우아한 여사 : 목격자,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김팍새 : 여우이기에 어울리는 이름 팍새! 그런데 성이 "김"이다. 왠지 이름 느낌에서 뭔가 확! 온다.

우리&두리 : 쌍둥이 - 우리두리...



목차를 살펴보며 이 책에의 스토리를 대강 예상해 본다.



* 이 책 <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을 읽으며,

책이 은근슬쩍 많은 교훈과 행동지침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뭉치, 뭉치를 찾기 위해 신통하고 묘한 고양치 탐정을 찾아가는

기동찬의 방문에서 부터, 조수가 되고, 조수가 되어 하나하나 메모하는 것 등의 책의 내용은,

아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 단순히 재미난 부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이 그러한 신묘한 능력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을 보게 되는 것이다.

신묘한 고양이 탐정의 펼쳐진 오버코트 안을 보면서도 많은 것을 늘 대비하고 준비하고 있는,

즉 준비된 탐정의 모습을 통해 늘 철저히 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찾아볼 수 있다.


"그거야 끝없는 수련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말은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다 볼 수 있다




책 말미에 coming soon! 하고 적힌 2권 예고에, 책을 읽던 아이들 둘 다 2권을 사달라고 난리다.

"아직 나오지 않은거 아니냐, 곧 나온다고 하는거니까..." 라며 둘러댔으나, 사실 내가 더 궁금하다.




사라진 뭉치!는 과연 찾았을까? 신묘한 고양이 탐정이니 당연!

그럼 범인은? 그리고 왜?

힌트를 통해 범인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주는

은근한 힌트가 재미난 구성요 소였다.

왜 사라진 것일까?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강아지가 가진 그 특징을 살펴 볼 수 있었다.

* 이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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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해! 대피해! 지진과 안전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14
신방실 지음, 김진희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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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있었던 지진도 무서웠으나 그 이후에 따라온 포항의 지진, 그리고 그 이후 여진들은 고향 밀양까지도 영향을 미쳤었다. 지진이 있은 후 친정엄마와 한동안 전화가 안되너 얼마나 당황하고 놀랐었는지, 새삼 지진의 무서움에 대해 생각했던 게 벌써 1년이 지난 이야기가 되었다.

그 이후 아이들의 학교와 어린이집에서도 지진에 대해, 그리고 그에 맞는 대피요령 등을 끊임없이 가르치고 배운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집에 도착했을 때 3학년 딸은 단숨에 읽어내려가며 흥미를 표했다.



공포에 질린 듯한 여자 아이의 표정이 지진을 만나면 누구나 짓게 될 표정인듯 싶다.

책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각 단원 시작에 만화를 삽입해 두고 있다.



만화를 읽으며 읽는 이로 하여금 그 상황에 대한 시각적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본문을 통해 지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단원 끝에 "한눈에 쏙", "한걸음 더" 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번 내용을 짚을 수 있게 해 두었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이름이 참 눈에 익는다 싶었는데, 저자는 KBS에서 기상전문 기자로 활약 중인 신방실 기자였다. 현장을 누빈 기자이기에 더 자세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전해주고 있다.



진도에 따른 영향과 피해에 대해 설명하고, 지진이 났을 때 있는 곳이 어디인지에 따른 대피법도 설명해 주고 있다.

무서운 지진이지만, 나름대로 우리에게 주는 이점도 있다는 설명과 더불어 지진과 관련한 직군에 대한 소개도 있다.


딴세상, 그러니까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 판과 판이 만나는 곳들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기엔 우리나라도 역사적 문헌상 나타난 지진이 여러 차례 있었다는 점은 새로웠다.

학창시절 학교에서 배운 지진에 안전한 나라라는 말이 가볍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더 이상 딴 나라 이야기가 아닌, 이전부터 우리에게도 있어왔던 지진! 그 위험에 대해 엄중하게 고민하고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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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종이야기 어린이 인문교양 16
신현배 지음, 안윤경 그림 / 청년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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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해진 삼국시대부터 종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곳곳에 "종"이 존재한다.

곧 다가올 송구영신의 타종식에 사용되는 "보신각 종"도 그러하고 누구나 다 알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성덕대왕신종 즉, "에밀레종"이 있다.

어디 가서 종을 구경하나 싶다면, 사는 곳 근처의 불교사찰을 방문하면 쉽게 종을 만날 수 있다. 쉽게 접하려고 들면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일까? 의례 당연 있는 것으로 느껴져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면도 일면 있는듯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종 이야기" 책을 읽으며 이제는 관광 삼아 방문하는 어느 지역에서 "종"을 만나면 그 종이 가진 역사와 스토리가 궁금해 질 것 같다. 더불어 이 책에 소개된 우리나라의 종을 만나는 여행을 아이와 해 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저자 신현배 님은 시조와 동시로 등단한 문인이다. 전통과 아이들을 대하는 저자의 자세 덕분에 이 책이 쓰여졌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책은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듯 쓰여져 있다.



* 목차를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종의 역사를 이야기 하고, 더욱 깊이 있게 한국종에 대해, 만드는 방법과 우리 종의 특징과 역사, 그리고 스토리를 말해 준다. 더불에 세계의 다른 종들의 특징과 에피소드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


* 아시아의 종들을 비교하고 있다. 비슷한듯 각기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이 또한 각 나라의 문화와 환경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우리나라 중의 각 부분의 명칭과, 그토록 큰 종, 어마한 무게를 자랑하는 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그림에 담아 알려준다.



책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스토리를 사진 삽화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동시에 종 실물 사진도 제공하고 있다.



* 여름 휴가로 들은 낙산사에서 지난 낙산사의 화재로 인해 녹아버린 종의 모습을 전시해 놓은 것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었는데, 책을 통해 그 종의 원형을 만나니 참 많은 아쉬움, 그리고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관심, 그리고 조심하여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책에서는 종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에밀레종을 만들 때 아기가 봉양되었다는 섬뜩한 구전은,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니 그건 아니었다는 정보를 덧붙여 제공하고 있다.

은혜 갚은 꿩 이야기 속의 종이 어디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 죽고 있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ㅡ 그래서 "종"이 우리와 가까이 있음을 이야기 하여 주고 있다.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 가볍게 생각했는데, 너무나 많은 지식을 재미나게 제공해 주고 있어 새삼 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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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초등 수학 - 7단계 (4학년 1학기) (2023년용) - 공부는 습관이다! 하루 10분 초등 수학 (2023년)
열린마음수학연구소(김태현소장) 엮음 / 오픈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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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선행없이 3학년까지 지내왔지만, 이제 고학년의 시작인 4학년 -

역시나 별도 학원을 보내는 것 없이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수학은 한꺼번에 열심히 보다는, 조금씩이더라도 꾸준히-를 생각하고 있던 차에 만난

아침 5분 수학, 논술 / 하루 10분 수학


일주일에 1시간을 수학 공부를 해-라고 하면 사실 같은 시간의 분량이지만, 시간의 단위에 놀랄테지만,

하루에 10분씩 하자-라고 하면 그 습관이 들기까지가 문제이겠지만,

습관만 든다면 바짝 1시간보다 더 큰 효과가 있을 것 이다.

아침 5분 수학 / 논술의 책의 앞에는 아기자기한 구성요소들이 있다.

"나의 소개서" "나의 목표" "실천계획" "한달일정표" "일주일 일기장"

매일매일 간단하게 하루를 잘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마지막장에는 일주일 일과를 기록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아침5분수학(계산편)의 차례이다.

차례에 공부한 날을 기록할 수 있게 하여, 어느만큼 진행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문제집의 구성을 설명해준다. 앞장과 뒷장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려준다



4학년부터는 큰수의 단위가 급격히 커진다.

단순한 이해를 넘어, 자리수를 빨리 익힐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침5분논술(사자성어 편)

책을 읽을 때도, 글을 쓸 때도 사자성어를 많이 알아 두는 것이 좋은데,

특별히 아침에 사자성어를 공부하면 하루를 지내며 아침에 익힌 사자성어를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하루 학교생활에서 만날 수 있을 듯도 하다.






하루 10분 수학

아침5분 수학과 비슷한 아기자기한 구성요소를 책 앞에 두고 있다.

"나의 소개서" "목표" "실천계획" "일정표"를 작성할 수 있게 한다.

단순하게 어느학교, 어느반의 누구보다 좌우명, 롤모델, 꿈 등을 기록하게 한다.

앞으로도 수십번 바뀔 꿈과 롤모델, 좌우명이겠지만- 지금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꾸준히 되뇌어보는 건 긍정적이지 싶다.

(그런데, 좌우명이 "공부 열심히"라고? 에이- 설마... 딸 이건 아닌 것 같으다-)






하루 10분 수학의 목차가 기록되어 있다.

하루 10분 수학(계산편)의 구성을 소개하는 페이지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 설명해주고 있다.



문제집을 보자 새 문제집이라는 것에 현혹되어 아주 열심히 문제를 풀었다.

가르쳐주지 않아도 몇만의 자리까지는 쉽게 문제를 풀어내었다.

하지만 호기심과 들뜬 마음에 역시나 실수를 하는 아이.

하루 10분 꾸준히 아이는 문제를 풀고, 엄마는 채점을 하면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어떻게 보충해 줄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시나 꾸준함의 문제에 있어서 아이의 습관이 들지 않아 계속 진행이 안되고 있긴 하지만,

방학 한학기 선행으로 사용하기에 꽤나 좋은 문제집인듯하다.

만약 방학이 아니라 학기중이라 하더라도 아침의 짜투리 시작,

혹 일과중 시간을 놓쳤다고 하더라도 잠자기 전 잠깐 문제풀이의 시간을 가지게 하기에도 부담없이 좋은 교재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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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연구 노트
시모다 도모미 지음, 송지현 옮김, 고미야 데루유키 외 감수 / 북뱅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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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숲에서 발견한 깃털 하나 ㅡ

그것이 올빼미의 깃털인 것을 알고 흥분한다. 마법사들이하면 누구나 한마리쯤 어깨에 두고 "짜잔" 하는 것을 본 주인공은, 마술공연을 앞둔 부모님에게 거울로 연락을 하여 올빼미를 키워도 되는지 물어본다. 우선 올빼미에 대해 알라보라 이야기 해 주는 부모님.

(부엉이, 마법, 마술 ㅡ 해리 포터가 자연적으로 연상된다. 해리에게 소식을 전해주던 그 부엉이!)

책의 표지에는 숲을 대표하는 나무와 주인공, 그리고 올빼미가 다같이 공존하는 운명공동채같이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책 날개에는 실제 사이즈의 올빼미 깃털이 그려져 있다. 날개의 사이즈를 보고 사뭇 깜짝! 꽤 길고 크구나 ㅡ



부모님의 조언을 들은 주인공은 바로 여러 자료를 찾고 연구하고 그려 자신만의 올빼미 연구노트를 만든다.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의 집중력을 동화책에서 발견하게 된다. (물론 동화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으나, 아이들의 자기주도학습에 가장 좋은 동기부여는 호기심,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내가 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다. 비단 이것은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주인공이 자료를 찾아 정리한 올빼미 연구노트!

1) 어디에서 어떻게 살까?

2) 전세계에 퍼진 올빼미가 주로 사는 곳

3) 2)의 페이지를 펼치면 나타나는 다양한 올빼미와 그 친구들(올빼미 부엉이 정도만 아는데, 세상 다양한 종류의 올빼미류들)

4) 올빼미의 몸

5) 올빼미가 알을 낳고 부화하여 새끼를 키우는 과정 ...

책은 올빼미를 키우고 싶다는 주인공의 바램에서 시작하지만, 올빼미를 연구할수록 야생의 올빼미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깨닫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이미 올빼미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권의 책에서 백과사전의 올빼미에 대한 설명보다 더욱 자세한 지식을 접할 수 있다.

그것도 지식을 말해줄께ㅡ 식의 접근이 아니라 스토리를 읽으며, 점점 올빼미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책을 읽어주니 7살 아들은 그 적용이 바로 "나는 공룡! 공룡을 연구할거야!"

그러고 보면, 7살이 몇배의 인생을 더 산 엄마 아빠보다 공룡에 대해서는 척척박사다. 역시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면 글자를 몰라도 다 외우고 알게되는 것이다. 자기 이름은 못 읽어도 "사우루스"는 읽을 수 있고, 자기 이름에 "우"가 사우루스의 "우"와 같은지 묻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이 이렇게 올빼미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었던 것은 이 글을 쓰고, 삽화를 그린 작가 시모다 도모미의 삶의 철학에 있다.

자연과 동물을 유달리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작가!

아이들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는 것임을, 이미 함께 하고 있음을 작가는 이야기해 준다.

책에 대한 감수는 꾸륵새연구소장 정다미 님이 하셨다. 어쩌면 이 책의 저자의 호기심에서 시작한 공부, 스스로 공부의 실제판인 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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