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 된 영우는 요즘 들어 한창 엄마말을 듣지 않습니다. 책상은 언제나 어질러져 있고, 방 안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요. 게다가 반려동물인 햄스터 햄식이도 제대로 돌보지않구요~ 어이쿠‼️어릴때는 잘 몰라서 부모님 말씀을 안듣고, 커서는 이제 좀 컸다고 말을 안듣는군요..👉👈 초등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남일같지 않네요ㅋㅋㅋ 새카만 손톱을 보며 손톱을 단정히 하라는 엄마의 말씀이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영우는 퉁명스러운 대답과 불만이 가득한 제스쳐를 하며 방으로 향합니다. 장면만 봐도 아이고..하는 말이 입에서 저절로 나오는걸 보니 저는 엄마마음에 공감중이였어요ㅋㅋㅋ 손톱 발톱을 여기저기로 튀기며 정리중인 영우. 바닥에 떨어진 손톱을 그대로 두고 다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네요. 그때 배가 고팠던 햄식이는 떨어진 손톱으로 다가가는데.. 무언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맞아요, 손톱먹은 쥐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다음 날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지각할까봐 헐레벌떡 거실로 나온 영우의 눈앞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누군가가 앉아있지않겠어요. 꿈인듯 생시인 지금 상황이 당황스럽고 무섭기까지 한 영우. 그런데 가짜영우는 진짜영우에게 혹할만한 제안을 합니다. "내가 너 대신 학교도 가고, 공부도 할게. 넌 놀기만 하면 돼." 라고 말이죠. 그말에 솔깃해진 진짜 영우는 알았다고 동의하고 이걸로 둘의 계약은 성립됩니다. 영우는 자기대신 영우노릇을 해주는 가짜영우덕에 엄마의 잔소리없이 실컷 게임하고 놀기만 하면 되는걸까요? 어린시절, 한번 쯤은 상상해 보았던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저는 가끔 너무 바쁠 때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요. 이것도 해야되고 저것도 해야되는데 시간이 없을 때_ 이것 저것 전부다 잘해내고 싶을 때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죠. 조건은 무조건 내가 컨트롤 할 수 있어야한다☝️이거‼️ 예전에 만화에서도 머리카락을 뽑으면 또 다른 내가 나타 나는 분신술이야기를 본적이 있어요. 그때 어린맘에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던지ㅋㅋㅋ 만약, <내가 둘이되었다고?> 처럼 또다른 내가 나타난다면_ 어떨것 같으세요? 또 다른 나에게 무엇을 해달라고 얘기하실건가요? 또 다른 나에게 하루를 맡기고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가짜영우가 나타나 원하던대로 하루종일 실컷 놀게 된 진짜영우는 행복할까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의 그림책 #내가둘이되었다고 아이와 재미있게 읽어볼 만한 그림책입니다_🧡 ㆍ ㆍ ㆍ 좋그연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둘이되었다고 #춘희네책방 #브로콜리2호글 #윤지경그림 #추천도서 #겨울방학추천그림책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소
울프_ 제목이 참 매력적이죠_? 노랑과 블랙_ 색감도 참 매력적이구요, 독일도서상을 수상한 독일대표작가 #사샤스타니시치 가 전하는 <우정과 용기에 관한책> 이라는 소개글도 상당히 매력적이구요. ➡️일단 제목부터 모든것이 다 끌렸거든요, 게다가 숲속방학캠프라니_정말이지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주인공에게는 몹시 고역인가 봅니다. ✔️이 책의 제목은 왜 울프일까요_? 저는 늑대가 등장하는 판타지동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숲속캠프처럼 보이는 표지는 제게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왔고 정돈되어보이지만 어질러진 느낌이 드는 장면들 또한 뭔가 비밀스러워 보이기도 했거든요. 아이는 한두챕터를 읽는동안 처음에는 반응이 크게 없었어요. 그래서 독일문학은 아직 소화하기에는 좀 어렵나..?!?했었죠_ 그런데 웬걸요_읽으면 읽을수록 여섯번째 챕터를 읽을 때쯤 몰입도가 느껴지더라구요. 잔잔한 느낌의 이야기지만 그속에 숨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있었어요. 드러나지않는 감정, 숨어있는 감정들 사이의 긴장감이요. 거미줄과 모기떼도 싫지만 그보다 더 앞선이유_바로 자연자체를 거부하는 아이는 워킹맘인 엄마의 일정에 의해 어쩔수 없이 숲속방학캠프에 가게됩니다. 일주일. 어찌보면 고작 일주일_ 느끼기에는 일주일씩이나.. 게다가 반아이들거의 모두 참여하는 숲속캠프에는 자신을 비롯해 남들에게 별종취급을 받는 요르크까지 있습니다. 끔찍하게만 생각되었던 캠프에서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숲속 어딘가에 울프가 있는걸까요_? 소란스러운 불빛들이 서툴게,그리고 약간 두려운 기색으로 숲속을 쿵쾅거리며 돌아다녔다. 코리안더가 노래를 했다. 몇몇 사람이 따라 부르더니 점점 그 수가 늘어났다. 이날 밤, 나중에 오두막에서 늑대가 문을 긁었다. 요르크가 일어나 녀석을 들어오게 했다. 늑대는 침대 옆에 누워 우리를 지켰다. <P.188 본문 내용중에서-> 독일문학에서 느껴지는 철학적인 느낌과 울프만이 가지는 열린결말이 참 좋았습니다_ 다르다는 이유로 가지는 편견과 차별이 정당화 될수는 없듯이, 아이와 읽고나서 한번쯤 서로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때론 요르크처럼 말해보세요. "그럴수도 있겠네" 라고_ ㆍ ㆍ 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아이쿠_🩷 귀염뽀작하다는 단어는 이럴때 쓰는거 맞죠? 마치 초등학생자녀를 둔 엄마가 태어난지 백일남짓 된 아가를 안아본다면 이런느낌일까요?ㅋㅋ 말랑말랑 폭신폭신 부드럽고 달콤한 솜사탕이 막 묻어나올것 같은 그런느낌_ 아무튼 옴총나게 귀엽구요🙊 특히 그림이 너무 다정하고 예뻐서 더욱 눈길이 갔죠 아니나다를까 차상미작가님. 저희아이가 5월의1학년 이라는 책 을 참 좋아하는데 차상미작가님이 그리셨거든요. 그래서 차상미작가님이 그리신 작품은 다 알아보더라구요. #토닥토닥꼬모 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수상작 이자 EBSkids 방영작이기도 한데요, 내용 또한 따듯해서 참 좋았답니다. #두근두근꼬모의탄생 #으스스심부름가는날 #생일축하해요엄마 이렇게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연스레 느끼는 감정인 무서움과 속상함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감정도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 들어보셨나요? 정확히는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 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이겠죠. 내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 존중받는 것은 어릴적부터 필요한것 같아요. 따사로운 해님이 비추는 반디농장에 살고있는 보미와 타리는 곧 엄마아빠가 되요. 알에서 태어날 아기에게 '꼬모' 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죠.애지중지 소중히 알을 품으며 태어날 날만을 기다리는데..앗!! 그만 알이 굴러 가버려요. 우여곡절끝에 되찾은 알. 드디어 꼬모가 알을 깨고 태어났어요. 그런데 바깥세상이 너무 무서웠던 꼬모는 그만 다시 알 속으로 들어가버렸어요. 꼬모는 무사히 알을 깨고 바깥세상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작고 소중한 꼬모를 통해서 <사랑> 이라는 감정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눈에 보이지않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책을 통해 느끼고 사랑을 표현하는 법도 배울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으스스심부름가는길 에서 꼬모는 첫심부름을 가게 됩니다. 그런데 심부름 가는길이 녹록치만은 않아요. 아이들은 다양한상황에서 무서움을 느낍니다. 무서움을 표현하는 방식도 가지각색이지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 들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공포나 두려움을 느끼기도합니다. .....흔히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무서움도 자연스러운 감정 입니다. 중요한 것은 부정적 감정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 감정을 올바르게 조절하고 해소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입니다. <책 부모가이드 중에서> 책 맨뒷쪽에는 독후활동과 함께 부모님께 드리는 코멘트가 있는데 읽어보면 참 좋더라구요_💛 아이들이 자신의 건강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좋은책 읽어주시면서 이야기나누어보시면 어떨까요_❓️ ㆍ ㆍ 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안녕, 내친구 루디> 책을 처음 봤을 때 하얀 눈밭이 생각났어요. 밤새 소복히 내려 들판에 쌓인 하얀 눈이요_ 아니나다를까 하늘에서 흰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 겨울날 아이와 루디는 처음 만났네요. 책장을 넘기다보면 하얀도화지에 까만펜 한 자루로 선을 긋고 점을 이어 슥슥 그린듯한 느낌에_ 사각사각 펜을 긋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정말 군더더기없고 깔끔한 그림이여서 장면하나하나 그 속에 담긴 감정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어느겨울 날 특별한 친구를 소개받아요. 7개월 남짓 된 긴 수염이 난 강아지. 작은 강아지가 오기전까지 아이의 유일한 친구는 루돌프인형 뿐이 였어요. 아이는 강아지에게 다가갔지만 강아지는 아이가 다가올수록 숨기만 했어요. 아이가 다가갈수록 강아지는 멀어지려했거든요. 아빠는 아이에게 강아지가 예전에 괴롭힘을 당한적 이 있는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혼자만 있으려고 하는 강아지처럼 아이도 늘 혼자예요. 작고 약하다는 이유로 아무도 놀이에 끼워주지 않았거 든요. 어느 날 외로운 아이에게 강아지는 서서히 마음을 엽니다. 그리고 둘은 늘 함께하죠. 아이의 유일한 친구였던 루돌프 인형의 동생이라는 뜻으로 루디라고 이름도 지어요. 인간에게 괴롭힘당하고 상처받았던 강아지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위로받고 위로 합니다. 마음을 나누는 존재는 정해져있지 않은것 같아요. 그게 누구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나이가많든 어리든 그 모든것을 불문하고 진심이 통한다면 가능한 일이 아닐까싶습니다. 루디는 유기견이 아니였을까싶어요. 상처받고 버려진 유기견들은 사람을 믿지못하고 쉽게 마음을 열수 없게된다고 들은적이 있어요. 동물을 키우게 될 때 엄청난 책임과 사랑이 필요하다는걸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안녕, 내친구루디>는 미스타쿠 작가님께서 어린 시절을 함께보낸 반려동물 루디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쓴 첫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책 곳곳에 진심이 뭍어나는 듯 했어요. 루디를 처음 만난 날부터 함께한 모든 순간순간의 소중함이 고스란히 느껴졌거든요_ 잔잔하게 그려지는 그림책속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 그리고 사랑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나무그늘아래 혼자 앉아있는 장면이 나오는데요_ 혼자라고 생각했던 아이에게 그날 루디는 마음을 열고 한걸음씩 다가옵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를 주고받고, 사랑을 주고받는 존재가 아닐까요_ 혼자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에도 혼자가 아님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은 내 주위를 둘러보는 하루를 보내보면 어떨까요? ✔️누군가는 당신을 위로하고 당신은 또 누군가를 위로하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선순환이 많아지면 좋겠네요_ ㆍ ㆍ 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안녕내친구루디 #팜파스출판사 #미스타쿠글그림 #도서리뷰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좋그연 #추천그림책 #반려동물 #위로와응원
✔️베이비핑크색이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제목도 #하트방구 라니ㅋㅋㅋ 아이들이 보면 까르르 웃고넘어갈 #귀여움한도초과 인 소재자체가 그냥 웃음벨이죠_😆 ✔️여기 <하트방구>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고구마가족이 있어요. 하트방구는 고구마가족의 특별한 능력이자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유일한 수단이죠. 회사일로 바쁜 아빠와 엄마_ 집에 돌아와서도 각자의 시간을 가지느라 얼굴을 마주할 시간조차없지만 하트방구로 마음을 전하는 것만큼은 잊지않아요. 하트방구만 있으면 서로의 마음이 전해지니까요. 아이 고구마도 <하트방구>를 뀔 수있는 자신의 능력이 자랑 스러워요. 냄새도 향긋하고 소리도 귀여운데다 포근한 느낌에 친구들도 모두 하트방구를 좋아하거든요. 오늘도 회사에서,집에서 각자의 바쁜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하트방구를 보내는 고구마가족. 다음 날, 학교에 간 고구마는 하트방구를 보고싶어하는 친구 들을 위해 하트방구를 발사하지만_앗‼️이게 어찌된일이죠? 예전과 달리 향긋하고 포근한 하트방구 대신 지독하고 불쾌한 방구가 나오지 뭐예요..⁉️ 이게 대체 어찌 된일일까요? 고구마뿐아니라 고구마가족 모두 더이상은 하트방구를 뀔 수 없게되는데..... 고구마가족의 특별한 능력이 사라진걸까요? 고구마가족은 사라진 하트방구를 되찾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합니다. 고구마가족에게 하트방구가 사라진 이유는 무엇이였을까요? 과연, 고구마가족은 하트방구를 되찾았을까요? <하트방구>만 있으면 아무런 노력없이 서로에게 마음이 전해질거라 생각했던 고구마가족에게 하트방구가 사라지 자 오히려 고구마가족은 서로와 함께하게 됩니다. ✔️눈을 맞추지 않아도, 함께 하지 않아도, 같이 식사하는 시간조차 서로에게 내어주지않고도_ 그저 하트방구 하나면 된다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하트방구> 는 진정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였던 것일까요? 그림책을 읽고나니 표지를 넘기면 바로 보이는 내지의 첫 그림이 달리보이네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가치있는것인지_ 아이와 눈을 맞추고 웃고 이야기나누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여러분은 가족간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계신가요? ㆍ ㆍ ㆍ 좋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하트방구 #소원나무 #윤식이그림책 #가족그림책 #좋그연 #도서리뷰 #추천그림책 #추천도서 #소원우리숲그림책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