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다산어린이문학
사샤 스타니시치 지음, 레기나 켄 그림, 조경수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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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_ 제목이 참 매력적이죠_?
노랑과 블랙_ 색감도 참 매력적이구요,
독일도서상을 수상한 독일대표작가 #사샤스타니시치 가 
전하는 <우정과 용기에 관한책> 이라는 소개글도 상당히 매력적이구요.

➡️일단 제목부터 모든것이 다 끌렸거든요,
게다가 숲속방학캠프라니_정말이지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주인공에게는 몹시 고역인가 봅니다.

✔️이 책의 제목은 왜 울프일까요_?
저는 늑대가 등장하는 판타지동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숲속캠프처럼 보이는 표지는 제게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왔고 정돈되어보이지만 어질러진 느낌이 드는 장면들
또한 뭔가 비밀스러워 보이기도 했거든요.

아이는 한두챕터를 읽는동안 처음에는 반응이 크게
없었어요. 그래서 독일문학은 아직 소화하기에는 좀 
어렵나..?!?했었죠_
그런데 웬걸요_읽으면 읽을수록 여섯번째 챕터를 읽을
때쯤 몰입도가 느껴지더라구요.
잔잔한 느낌의 이야기지만 그속에 숨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있었어요.
드러나지않는 감정, 숨어있는 감정들 사이의 긴장감이요.

거미줄과 모기떼도 싫지만 그보다 더 앞선이유_바로 
자연자체를 거부하는 아이는 워킹맘인 엄마의 일정에 
의해 어쩔수 없이 숲속방학캠프에 가게됩니다.
일주일.
어찌보면 고작 일주일_ 느끼기에는 일주일씩이나..
게다가 반아이들거의 모두 참여하는 숲속캠프에는
자신을 비롯해 남들에게 별종취급을 받는 요르크까지
있습니다. 
끔찍하게만 생각되었던 캠프에서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숲속 어딘가에 울프가 있는걸까요_?

소란스러운 불빛들이 서툴게,그리고 약간 두려운 
기색으로 숲속을 쿵쾅거리며 돌아다녔다.
코리안더가 노래를 했다.  몇몇 사람이 따라 부르더니 
점점 그 수가 늘어났다. 
이날 밤, 나중에 오두막에서 늑대가 문을 긁었다.
요르크가 일어나 녀석을 들어오게 했다. 늑대는 침대 옆에 
누워 우리를 지켰다.
<P.188 본문 내용중에서->

독일문학에서 느껴지는 철학적인 느낌과 울프만이 가지는 열린결말이 참 좋았습니다_ 

다르다는 이유로 가지는 편견과 차별이 정당화 될수는
없듯이, 아이와 읽고나서 한번쯤 서로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때론 요르크처럼 말해보세요.
"그럴수도 있겠네" 라고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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