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와 나무군 봄볕어린이문학 24
최소희 지음, 김진미 그림 / 봄볕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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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와나무군_책 제목을 들으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많은분들이 전래동화 #선녀와나무꾼 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은데요.저 또한 선녀와 나무꾼을 떠올렸답니다.이책은 표지를 
보고 내용이 무척 궁금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랍니다.

더군다나 #봄볕출판사 책이여서 더욱이_
저희아이가 봄볕의 그림책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이색다바나나 를 비롯해 #겨울이궁금한 곰 #행복한줄무늬선물 #진짜진짜거짓말아니야 그리고 #김철수빵 까지 몇번이고 다시 읽은책들이고 1학년 권장도서였던 #안전대장리시토 또한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예요.

선우와나무군을 통해 #봄볕어린이문학 을 접해보는 계기가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답니다.

옛날 옛적이 아니라
어제이거나 오늘이거나 내일인 요즘 어느 날,
깊고 깊은 산속이 아니라
앞으로 보면 높다란 아파트가 있고
뒤로 보면 널따란 찻길이 있으며
그 위로 쌩쌩 달리는 자동차가 많은 어느 도시에 '나무군'이라는 아이가 살고 있었다.

평범하고 순진무구한 성격의 무군이는 학교가는 길에 산속도 아닌 들판도 아닌 골목길에서 사냥꾼에 쫓기는 고라니 한마리를 만나요.
도와달라는 고라니의 부탁에 무군이는 사냥꾼으로부터 고라니를 숨겨주고.. 고라니는 은혜를 갚겠다며 소원을 말해보라고 하죠.
무군이의 소원은 바로 단짝친구를 사귀는것!!
고라니는 단짝친구를 사귀는 비법을 알려주겠다며 
학교에 가면 전학 온 아이가 있을거라고 그 아이가 
잠깐 손을 씻으러 간사이 그아이의 점퍼를 숨기면 
된다고 말해요.

방법이 내키지않는 무군이에게 고라니는 단짝친구를 사귀는 비법이라며, 잠깐 숨기는 것 뿐이고 그냥 장난일 뿐이라고 이야기하죠_

단짝친구가 없던 무군이는 고라니가 알려준 비법대로 하면 단짝친구가 생길것만 같아 부푼마음으로 학교로 향해요.

그리고 정말 전학생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고라니가 알려준 
비법을 실행에 옮기려는 무군이_

친구의 점퍼를 숨기는 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몰래 자신의 가방에 점퍼를 숨기는 무군이.
과연 무군이는 고라니가 알려준 대로 행동한 뒤 단짝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선우와 나무군에는 가장 핵심적인 세 명의 등장인물들이 있어요.

1.단짝친구를 사귀고 싶은 무군이
2.전학온 것에 불만 가득한 전학생 진구
3.진구의 전학교에서 같은반이였던 선우

처음에는 그저 착하고 순진한 무군이가 단짝친구를 만드는 
과정의 이야기일까 싶어 가벼운 마음으로 펼쳐든 책이였는데, 읽을수록 가볍지만은 않은 내용에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오고갔습니다.

무군이가 집으로 가는 길_
또 다시 사냥꾼을 만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고라니가 아니라 
진구를 쫓고 있네요?!?!
깜짝놀란 무군이는 고라니를 숨겨줬던것처럼 진구 또한 숨겨줘요.

그리고 사냥꾼으로부터 꼬리표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진구가 선우에게 그냥장난이라며 한 행동들과 고라니가 
나무꾼에게 선녀의 옷을 훔치게 한 뒤 비하인드스토리를 듣게되죠



"사슴은 나무꾼을 장가가게 해 주었잖아요. 선녀를 괴롭게 
만들었다니 말도 안돼요."

"선녀에게 물어보지 않았잖아.한 사람의 원치 않는 희생으로 
만든 행복은 절대로 옳은 일이 될 수 없어. 자기가 한 짓이 다른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고 괴롭혔는지 모르고 오히려 도와줬다고 착각하는게 진짜 문제야."
<P.132 무군이와 사냥꾼의 대화중에서_ >

#선우와나무군 에서는 
나에겐 가벼운 장난이라 생각하는것도 타인에게는 괴롭힘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른사람의 마음을 내 기준에서만 생각 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더불어 누구나 잘못할 수 있지만 옳고 그름을 깨닫고 잘못한 행동임을 알았을 때는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최선을 다해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작가님의 메세지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내가 아픔을 당한 입장이라면 어떻게 나를 지키고 행동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입니다.

옛날옛적이 아니라 어제이거나 오늘이거나 내일인 요즘 어느날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과의공식 꼬리표의 공식 용서의 공식 공식은 많지만 답은 같아. 사과하는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진심인지가 가장 중요하지."
<P141 본문 내용중에서>

좋그연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springsunshine042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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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누르면 안 돼! 생일 케이크도 절대로 안 돼!
빌 코터 지음, 이정훈 옮김 / 북뱅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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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누르면안돼 시리즈 아시나요? 
지금까지 총 여섯권이 출간된 #베스트셀러그림책 이자 
밤에 잠자리독서로 절대 읽으면 안된다는 바로 그 책😆

왜 잠자리독서로 읽으면 안되냐구요?
너무 재미있어서 몇번이고 읽느라 잠을 못자거든요
ㅋㅋㅋㅋㅋ🤭🤭
절대로안돼시리즈는 단순히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누르고 문지르며 함께 즐기는 #참여형그림책 
이랍니다.

하면 안된다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아이들의 
청개구리심리를 잘 파악해서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만든_🍓
《 절대로누르면안돼!생일케이크도 》

책표지를 보자마자 벌써부터 누를까말까 고민하는 
사랑스런 표정의 아이와 함께 첫 페이지를 살포시 넘겨봅니다.

⚠️주의
이 딸기를 누르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몰라.
절대로 딸기를 누르면 안 돼!



라고 적혀있네요?!?!
그런데 누르지말라고 하기에는 왜 이렇게 달콤하게_ 
살짝이라도 콕🍓찍어보고 싶게 생겼냐구요‼️

보라색 친구는 래리예요_
그림책에 들어오는 친구들은 누구든지 환영해주는 
래리, 이 책에는 딱 하나의 규칙이 있어요.
그건 바로 <절대로 누르면 안된다는 거>

벌써부터 누르고 싶게 생긴 딸기를 보며 절대로 누르지않고 
이 그림책을 읽기만 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누를까🍓말까🍓
고민하는 사이, 벌써 눌러버린 아이가 있는건 아니겠죠?
갈팡질팡 고민에 빠진 래리를 보는것만으로도 아이들은 
까르르 웃음을 터트리는 책이랍니다.

고민하던 래리는 네가 대신 딸기를 만져보라고 부탁해요.
여기서 엄마가 "어머!!래리가 우리 ○○한테 살짝 만져보래~? 어떡해~~ 만질까?말까?" 하고 호들갑을 떨어주면 아이는 깔깔 웃으며 넘어갑니다😘
이제 래리의 공식적인(?)허락도 받은김에 기다렸다는듯이 
딸기를 꾹🍓누르면



앗🤣🤣래리머리가 딸기로 변했어요. 안돼‼️
놀란 래리가 딸기를 한번 더 눌러보래요.
다시 꾹🍓누르면, 이번에는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보기만해도 유쾌한 그림책 속 래리가 독자에게 직접 말을 
걸어 아이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의 참여형그림책📚
✔️아이들이 왜 또!!또!!🙋‍♂️🙋‍♀️한번더!!를 외치는지 아시겠죠_❤
저희아이 유치원시절,  #절대로누르면안돼1 을 제가 진짜 
몇번을 다시 읽어주고 또 읽어줬는지 몰라요ㅋㅋㅋㅋㅋ😆

안돼! / 큰일나! / 절~대로 안돼! 라는 말은 
부정적인 표현들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긍정적인 느낌으로 
재미있게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작가님의 필력이 놀랍더라구요.
안된다고 하면서도 고민하는 래리를 보며 아이들은 동질감을 느꼈겠죠?🤭

절대로 안돼!시리즈는 총 6권이 있는데요,
첫번째로 나온 #절대로누르면안돼 를 시작으로
#절대로만지면안돼
#절대로누르면안돼_크리스마스에도 
#절대로누르면안돼_핼러윈에도 
#절대로누르면안돼_잠자기전에도 
그리고 #절대로누르면안돼!생일케이크도 까지 출간되었답니다.

읽어보면 이책이 왜 #유아그림책 #베스트셀러 이자
지금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인지 아실거예요_

책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즐겁거든요😄
누르려는 아이에게 엄마는 장난스레 가끔 "안돼~애~" 
라고 한마디만 던져줘도 까르르 웃음터트리며 
푹 빠져서 "또 읽어줘‼️" 를 외친답니다.

그래서 #절대로누르면안돼시리즈 는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읽으며 유대감을 가지고 
애착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는거 같아요💕
같이 놀아주는거 별거있나요
이렇게 책 읽으며 장난치고 웃으면 그게 제일 즐거운 놀이죠_💚

++참 누르기만 하냐구요? 
아니요, 누르고 튕기고 흔들기도 해요ㅋㅋㅋㅋㅋ

그런데 주의⚠️ 
밤에는 읽으면 절대로 안된다는거_🤣
한 번 읽기시작하면 최소 3회독 이상은 각오해야 해욧_😘
자 그럼, 오늘 밤 읽을까요_말까요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솔직하고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절대로누르면안돼생일케이크도 #북뱅크 #빌코터 #신간도서 #절대로누르면안돼시리즈 #참여형그림책 #그림책베스트셀러 #유아추천그림책 #우리함께누를까말까 #아이가좋아하는그림책 #추천그림책 #도서리뷰 #유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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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뺏겨! 개인정보
이규희 지음, 이지미 그림 / 올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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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휴대폰 몇 살부터 사주시나요?

저희아이는 초등학교 입학하고도 한참 휴대폰이 없다가  생일 날 
사주기로 약속한게 있어_ 얼마 전 부터 핸드폰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하하😂 엄마입장에서는 없을때가 더 편했..🤣

하지만 이건 저처럼 엄마가 일을 안하는 경우나 유동적인 일을 하는경우 
가능한 상황일테구요
아이들이 핸드폰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_
맞벌이로 인해 아이가 학원은 잘 갔는지, 갑작스럽게 무슨일이 
생겼을 경우는 없는지_즉, 아이와 연락을 하기위함이죠.

휴대전화도 여러종류가 있겠지만,
특히나 요즘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참 많잖아요_

휴대전화를 처음 갖게 된 친구들이나, 휴대전화를 갖고 싶어 
생일만 기다린 저희아이처럼 스마트폰의 유혹이란 쉽게 뿌리
칠수가 없는데요_

게임, 유튜브, 인터넷검색,SNS까지_
아이들에게 노출되는 부분 또한 상당하죠

특히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경우,
아이들과 꼭 이야기 나눠야 할 중요한 항목 중 하나
바로 <개인정보 보호교육> 이라는 사실‼️

#안뺏겨개인정보 는 이러한 <개인정보 보호> 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요즘 수지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밤에도 핸드폰을 손에 꼭 쥐고 
들여다보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꼭 필요할 때만 쓰기로 약속하고, 엄마가 일하는동안 서로 
연락하기 위해 마련한 핸드폰📱하지만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수지는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않았어요.
게임에 유튜브에 친구와 메세지까지 주고 받다보면 심심할 
겨를이 없이 시간이 흘러요.
(앜ㅋㅋ제가 이제 그만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여🤣)

오늘도 엄마몰래 이불속에서 SNS로 이야기를 주고받아요.
영어를 잘한다고 잘난척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혜정이가 
부러운 수지는 친구에게 혜정이를 놀려주자고 이야기를해요.
과연 이대로 괜찮은걸까요?



며칠 뒤, 엄마의 생신이 다음 주로 다가왔어요.
고생하는 엄마에게 근사한 생일선물을 주고싶은 수지. 
하지만 용돈은 턱없이 부족하고..계속 고민하던 수지의 눈에 
띈것은 바로 휴대폰의 학습지 홍보 이벤트‼️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지 홍보이벤트 설문조사를 하고나면 
추첨을 통해 10만원의 상금을 준다는 내용이였죠.



얼마 전 친구다미가 무지개서점에서 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이스크림쿠폰을 받은일을 떠올리며 이벤트 광고를 눌렀어요.

그 순간 저희집 초등아이는 난리가 났답니다.
제목이 #안뺏겨개인정보 잖아요⁉️ 지금 다 뺏기게 생겼다고‼️

💡그러고보면 #올리출판사 책이 참 재미있는거 같아요_
실생활에서 진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소재로 해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아이의 몰입도 상당했어요
흡사 수지엄마나 오빠라도 된 마냥 "으이구~~~~~" 하면서 
안타까워 하는데 이렇게 반응이 바로바로 오니 읽어줄 맛이 난다니까요😆

수지가 설문지에 답을하고 이벤트참여버튼을 누르자_갑자기 
화면이 바뀌더니 축 🎊당첨🎉🎉🎉 문구가 뜨지 뭐예요‼️
상금 10만원을 받기위해 수지는 '다음' 을 눌러 빈칸을 채우기 시작해요.
그건 바로, 
이름/주민등록번호/은행이름과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까지

(저희 집에서는 벌써 돌고래소리 들렸구요,,🥺)

당첨금 10만원을 받으면 엄마생일 선물을 비롯해 게임머니와 이모티콘을 사겠다는 기대에 부푼수지
✔️수지는 정말 당첨이 된 걸까요?
✔️엄마의 개인정보를 모두 적어버린 수지에게 이제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게다가 혜정이와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안뺏겨개인정보 책은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개인정보의 중요성
✔️휴대전화를 통한 피해사례
✔️SNS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사례 
등을 동화로 구성한 이야기를 통해 자세히 알려줌으로서 
⚠️아이들이 개인정보를 지키기위해 늘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는 메세지를 담고있는 동화랍니다.

예비초등부터 초등저학년아이들이 스스로 읽기에 부담없는 글밥과 그림,
적당한 페이지의 어린이동화 #안뺏겨개인정보 
점점 스마트해지는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교육동화가 아닌가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안뺏겨개인정보 #올리출판사 #개인정보보호교육 #이규희_글 #이지미_그림 #어린이동화 #초등동화 #초등추천도서 #동화책 #책육아 #초등맘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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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43
신수지 지음, 이재경 그림 / 고래뱃속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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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고래뱃속
#신수지_글 / 이재경_그림

《스스로 나아가는 용기 ,스스로 크게하는 사랑》

이 문구가 마음에 따듯하게 와닿았어요.
눈 내리는 겨울..❄️
차갑지만 따스하게 손등위로 스며드는 눈송이..같은 느낌이였다고나 할까요..💕

#스스로 라는 단어, 뜻도 좋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 예쁜단어예요_

✔️이 예쁜단어 아이에게 자주 쓰시나요?
✔️언제 어떻게 어떤감정으로 쓰시나요?

작고 작은 인형은 손을 통해 정성스럽게 만들어집니다.
머리카락, 눈, 코, 입..어느하나 정성을 다하지 않은 곳이 없어요.
옷을 입히고, 모자도 씌워주고, 신발도 신겨주고 나니 인형은 큰 소리로 
외칩니다.
"엄마~~~~~" 하구요.

그리고 아이는 무엇도 혼자 하지 않아요.
"엄마" 라고 부르는 순간,엄마의 손길이 아이의 모든 것을 대신해요.
물론 이 또한 정성과 사랑이 담긴 손길입니다.
세수 할 때도, 옷 입을 때도, 밥 먹을 때도, 노는 것도 엄마가 해요.

✔️이 손길은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 사랑일까요?

그러다 아이는 점점 공이돼요.
혹시 그림을 들여다보며 느끼셨나요?
✔️아이는 점점 색을 잃어가고 있었다는 것을요.



그렇게 색을 잃고 공이된 아이는 굴러가기 시작해요.
✔️공이 된 아이는 이제 어디로 굴러가게 될까요?
✔️어떤 세상을 만나고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다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가끔씩,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을 발견하기도 해요_
(물론,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 일수도 있지만요😌)
제게 #스스로 책은 저를 위한 책이였답니다.

아이의 어릴 적 순간순간들이 떠올랐어요.
아이를 낳기전에는_
아이의 자조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부모가 되리라고 마음먹었었어요.
그런데 아이를 낳아보니_마음만큼 쉽지가 않더라구요

자조능력이 중요한것도 분명히 알겠고, 스스로 하게끔 지도해야지 싶은데도_
어느새 대신 해주고 있는 저를 발견하기도 했어요

아이가 스스로 하게끔 한다는 건
사실 많은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노는것도 엄마가 해요> 라는 장면에선 그저 웃음이..😂 
외동인 아이가 심심할까봐 잠시도 아이를 가만히 두지 않고 놀아줬던 순간들이 떠올랐거든요.

아이는 오히려 심심했던 순간순간을 스스로 견디며 더 많은것을 발견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예요.

아이들 "내가!!내가!!" 하는 순간이 있죠?
실수하고 넘어지고 또 실수를 반복하면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부모는 기다려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공이 된 아이가 
#스스로나아가는용기를_배울수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며 아이가 만나는 세상을 
한장 한장  넘겨보았습니다.

육아전문가들이 말하는 육아의 목적은 바로 독립이라고 하죠_

#스스로 책을 통해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랬거든요_❤️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스스로 #고래뱃속 #신수지_글 #이재경_그림 #좋그연 #그림책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유아그림책 #추천그림책 #신간도서 
#스스로나아가는용기 #스스로크게하는사랑 #고래뱃속신간 #그림책내손끝에서다시 #아이와함께보면좋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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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꿀꺽 : 누구에게나 인권이 있을까? 교양 꿀꺽 2
김태훈 지음, 김잔디 그림 / 봄마중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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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이란 무엇일까요?
✔️인권은 언제 생겨났을까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시되는 인권_
그래서 오히려 인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거나 인권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눈 적이 없는것 같아요.

#누구에게나인권이 있을까? 라는 표지를 보며 드는 생각은 당연히 "Yes" 예요.
누구에게나 존중받아야 될 권리가 있고,
누구나 평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가 있으니까요_

그럼 여기서 잠깐⚠️
세계 모든 사람들은 똑같이 평등하게 자유를 누리고 존중받고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게되죠.

이 책에 더욱 관심이 갔던 계기가 있어요_
얼마 전, 아이가 학교에서 생존권, 보호권, 참여권, 발달권을 비롯해 아동의 《놀 권리》《쉴 권리》에 대해 배웠다고 이야기해주었는데 마침 인권에 관한 도서가 짠🎁하고 도착해서 반가움과 놀라움이 공존했죠👏👏👏

게다가 요즘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수업내용의 수준이 높아서 쬐끔 놀라기도 했어요😊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과 관련이 있어서 그런지 <교양꿀꺽_누구에게나인권이있을까> 책에도 무척 흥미를 갖더라구요.

매일 밤 잠자리독서로 한챕터씩 나눠읽다가 챕터.6이 되었을때 쯤 언제까지 궁금한 걸 참아야하냐며_한번에 다 읽고싶다고 불만(?)을 토로해서 챕터6부터 9까지 클리어했답니다ㅋㅋㅋ😄

그렇다면 인권이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어떤 때가 행복한가요?
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줍니다.

인권은 "누구나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 라는 말이야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과 음치인 사람이 있어.누가 존중 받아야 할까?인권이란 말을 쉽게 설명하자면, 어떤 조건 이나 차이를 핑계로 차별하면 안된다는 뜻이야. 
운동 잘하는 사람이라서, 성격 착한사람이라서 존중 받는 게 아니라 사람이라면 똑같이 존중받아야 해
<P.13~14 내용 중에서>

그러면 또 여기서 의문이 생겨요.

좋고 싫은 감정과 상관없이 모든사람을 기본적으로 존중하자는 인권.

✔️과연 인권은 언제 생겨났을까?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궁금증이 생길거라는 것을 알기라도 했다는듯이_
챕터.2 에서는 바로 인권이 생겨난 시기를 다루고 있어요.
때는 1215년, 800년전 영국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요.
존이라는 이름을 가진 영국의 왕은 잦은전쟁으로 나라의 경제를 어렵게 만들었어요. 그때 귀족들은 왕 한사람의 마음대로 나라를 운영하지 못하도록 서약서를 만들고 약속을 받았지요.

막강했던 왕의 권한은 줄이고 보통 사람들의 권리는 키우는 첫번째 약속,여기서부터 인권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뒤로도 인권에 대한 목소리는 점점 높아졌고 영국의 철학자 존로크는 인권에서 바로《자유》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유는 곧 책임 이죠.
모든 사람은 자유를 존중받아야하지만 자유와 함께 책임감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누군가 시키거나 지켜보지 않아도 스스로 올바르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면 그것이 바로 책임감있는 자유이고 거기에서 인권이 시작되는거야
<P.33 내용 중 에서_>

챕터3.과 챕터4 에서는 어린이의 인권과 저희아이가 학교에서 배웠다던 생존권 /보호권 /참여권 /발달권에 대해 다루고있어요.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산업은 발달했으나 그에 따른 노동력과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아이들조차 굴뚝에 매달려 굴뚝청소를 해야만 했던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이 아팠답니다.

<챕터3.어린이에게도 인권을> 에서 다룬 내용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배워온 내용을 다루어서인지 더욱 관심있게 읽고 이야기했던 대목이랍니다.

<챕터6.동화속의 차별들> 또한 매우 관심있게 생각한 부분이예요.
학교에서 <양성평등> 에 관해 배우기 때문이죠.
여성에게는 투표권이 없었을 정도로 남녀차별이 심했던 과거의 모습들과 인권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부분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잘 다루어주고 있어요.

그 외에도 인종차별, 종교차별,난민에 대한 각기 다른 의견들과 
약자에 대한 권리까지_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_
역사와 동화로 살펴보는 인권의 의미와 소중함에 대해
아이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인권의 본질은 정치라는 말이 있어.
정답이 따로 있지 않고, 잘 조정해서 결론 내야 하기 때문이야. 
< P.134 내용 중에서_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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