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 KOTRA가 엄선한 비즈니스 게임 체인저
KOTRA 지음 / 시공사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주변에서 느끼는 불편한 것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인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어 나간다. 2025년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랜드를 다양한 분야에서 소개시켜 주는 책을 읽으며 세상이 고도로 전문화, 세분화되면서 변화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변화의 최첨단의 선두에는 IT기술과 인공지능이 자리잡고 있다. 이 책은 한 발 앞서 미래로 달려가서 최신의 트랜드를 살펴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다.

처음 온라인으로 옷이나 신발같은 것을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직접 옷을 입어보지도 않고 어떻게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을까하는 회의적인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옷의 온라인 판매는 크게 활성화되어 있다. 그런데 스터치 픽스라는 회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나에게 딱 맞는 옷을 대신 골라준다고 한다. 쇼핑몰에서 AI 알고리즘의 분석 과정을 거친 후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추천받아 가상의 세계에서 옷을 입어본 후 마음에 들면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총 5가지 패션 상품을 배송받는데 주문받은 고객의 80%가 그 중 하나 이상의 제품을 구입한다고 하니 고객 만족도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개인형 맞춤옷은 고객이 옷을 고르는 수고와 시간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과정에서 고객의 취향과 사이즈, 예산등의 지극히 사적인 정보가 회사로 넘어가는 점은 우려스러워 보였다. 편리함을 위해서는 받는 만큼 주는 것도 있어야 하는 법인가 보다. 또한 이제는 옷 한 벌을 고르더라도 AI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대인가하는 생각에 씁쓸한 생각도 들었다. 만약 AI가 추천하는 옷과 자신의 직감이 선택한 옷이 다르다면 어떤 옷을 선택해야 할까? 책의 주제와 어울리지 않는 생각이지만 약간 철학적인 냄새를 풍기는 이러한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개인적인 단상을 뒤로 한다면 초개인에 맞춘 AI의 약진은 놀랍다. 이러한 개인에게 맞춤으로써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은 달리는 자동차안에서 아기를 돌봐주는 로봇 인형에서도 나타난다. 일본의 낫산 자동차는 혼자 뒷좌석에 있는 아기와 소통할 수 있는 ‘이루요’라는 로봇 인형을 개발했다. 이 로봇 인형은 뒷 좌석에 아기와 마주 앉은 채 운전하는 부모의 명령에 따라 여러 형태로 아기와 소통을 시도한다. 가령 로봇 인형은 아기를 상대로 까꿍 놀이를 하거나 크게 손을 흔들며 부모의 노래에 맞춰 움직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아기가 3초이상 눈을 감고 있으면 잠이 들었다고 판단한 후 부모에게 알려준다. 핵가족화되어가는 시대에 부모가 아기 걱정없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밖에도 이 책에서는 중국에서 드론으로 활동되는 배송, 무인 전동 수직 이착륙기등 낮은 고도의 하늘을 활용해 탄생한 저공 경제산업이나 태양광, 진동, 열, 풍력등 외부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등 세상을 바꾸어나가는 기술과 현상들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다. 지금 시대는 과거에는 상상속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을 현실속에서 구현하고 있는 시대다. 그리고 그 속도는 점차 더 가속화되어 가고 있다. 변화하는 흐름에 올라타지 못하고 멈추어 있다면 결국 도태될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신기술로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트랜드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미래에는 어떤 것들이 세상을 주름잡을 것이며 그것에 뒤처지지 않고 선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