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경영은 총성없는 전쟁이라는 명제에 부합하는 서적이 출간되었다. 경영 전략 수립에 앞서 거시적, 통시적 시각에서 출발하는 전략을 기획하는 독자라면 이 책이 상당히 매력적일 것이다. 목적 지향형 독서가 아니더라도 정치, 전쟁사 등의 주제와 관련된 미시사에 관심있는 이라면 매력적인 책일 것으로 생각된다.
2. 행동경제학 등 최신 학문의 성과물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마케팅'의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책이다. 또한, 경영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대부분 소비자의 습관과 상품 구매간의 연결고리에 흥미를 느낄 것이므로 이런 주제에 대하여 보다 자세한 검토를 원했던 이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3. 과거 서울대 최종학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 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었다. 최종학 교수의 책은 자칫 거리감을 느끼기 쉬운 주제에 대하여 풍부한 사례와 평이한 설명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었다. 목차로 파악하자면 새로 나온 이 책은 해당 주제에 관심갖는 독자들에 대한 일종의 '실무 지침서'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4.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 등을 엮어내었던 류동민 교수의 신작. 이런 책을 읽어서 현실적 어려움에 눈에 띄는 답을 얻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스스로내가 어느 지점에 서있는지 깊이있게 파악할 수는 있다. 지금 내가 어려운 이유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최소한 문제 해결에 앞서 땅을 온전히 딛기 위한 준비라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빛날 것으로 예상한다.
5. 이론의 습득만큼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실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중요한 경영 실무의 특성상, 사례 중심으로 작성된 본 서적은 case by case를 몸에 익히기 위한 시뮬레이션 서적으로 유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저자가 결국 성공적인 결과물을 이뤄냈다는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