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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 너희들에게
이아진(전진소녀)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직은 내가 하고 싶은 것도 잘 모르겠고, 좋아하는 것도 잘 모르겠는 친구들을 위한 전진소녀의 꿈 공략법이 담긴 책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딱 지금 저희 아이의 상황과 같아서 제가 먼저 이 책을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책 제목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는 제가 꿈을 가지고 있던 그 시기가 떠오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

중1인 첫째 아이는 아직 자신의 꿈과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 늘 고민 중에 있거든요.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고 옆에서 지원해 주고 싶지만 엄마의 말보다는 직접 책을 통해 아이 스스로 깨닫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겠구나 싶었어요.


목차 부분을 보면서 '이 책 참 특이하네'라는 느낌을 가장 먼저 받게 되었는데,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고 실현해가는 과정들을 요리에 비유하여 담았더라고요.
요리에 관심 많은 첫째 아이의 관심을 끌기에 안성맞춤인 책이었어요.

이 책은 전진소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언들이 담겨 있는데, 꼭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인 저에게도 와닿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주변을 둘러보면 유독 어떤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나와 비교가 되면서 내가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시간들이 있었어요.
아이에게 이런 말들을 해주고 싶었는데 책에 적혀있더라고요.
진로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조언들이 가득 담겨있는 책이에요.
꿈을 정하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기 이전에 아이들이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을 곰곰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단순히 나는 커서 뭐 하지?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즐겁게 계속 해나갈 수 있는 일, 보람을 느끼고 성취감을 가장 크게 느꼈던 그 순간순간들에 대해 하나씩 기록해가며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해 보게 해야겠어요.

이 페이지를 읽으면서 아이와 이 부분은 두고두고 꺼내보면서 읽어야겠다 싶었어요.
아직은 울퉁불퉁 못생긴 원석의 상태일지 모르지만, 매일매일 네가 원하는 모습으로 애정을 쏟아붓고 공을 들이면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 될 거라고 꼭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에 대해서 조차도 잘 모르는 친구들을 위한 책!!
전진소녀가 들려주는 청소년 진로 멘토링 도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아이와 꼭 함께 읽어보세요.
나의 꿈을 향해 어떻게 계획하고 실행해갔는지 전진소녀의 꿈 공략법을 통해 저희 아이 역시 저희 아이만의 특별한 방법을 찾아갔으면 합니다.